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는 자동차관리법 및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온 대학의 교육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다.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은 정비업무를 수행하기 전 필수적인 정비기술교육과 정기교육을 제공하는 공식 기관이다. 영남이공대는 국토교통부의 서류심사와 실사 평가를 모두 통과해 관련 요건을 충족하며 전국 최초 지정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교육은 스마트 e-자동차과에서 전담한다. 스마트 e-자동차과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 교육과 실무 정비 교육을 융합 운영해오고 있다. 첨단 장비와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미래형 자동차 정비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협력해 2023년부터 전기차 전문인력 300명 양성을 목표로 공동 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며, 공군 사령부 및 대구 달서구청 등과의 협약을 통해 교육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 기술개발 사업(R&D)'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에도 해당 연구개발 결과물이 반영돼 있다.
정비기술교육은 신규 종사자뿐 아니라 기존 종사자 대상의 정기교육까지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는 전국 정비업계에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미래자동차 정비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지정은 영남이공대가 미래 자동차 분야 교육 선도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라며, "전기·수소차 중심의 첨단 정비 기술을 교육해 산업 현장의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최고의 정비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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