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체 조사는 안철수 9.4% VS 나경원 5.4%, 국힘·무당층에선 나 9.7% VS 안 4.2%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 에 참석한 후보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참가자 8명 중 4명을 집으로 보내는 이틀(4월 21~22일) 간의 여론조사가 시작된 첫날,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KPI뉴스 의뢰로 리서치뷰가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리서치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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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는 이랬다. 전체 1천명의 대답이다.

김문수 18.8%
홍준표 13.2%
한동훈 11.6%
안철수 9.4%
나경원 5.4%
유정복 2.6%
양향자 2.4%
이철우 2.0%

▶그런데 국민의힘과 무당층 421명의 대답은 조금 달랐다.

김문수 29.9%
홍준표 21.9%
한동훈 19.6%
나경원 9.7%
안철수 4.2%
이철우 2.1%
유정복 1.8%
양향자 0.9%

▶도토리끼리 키를 열심히 재고 있는 이철우, 유정복, 양향자 후보를 제외한 5인의 '둥글게 둥글게 4명만 모여라' 대결이다.

여기서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일명 '김홍한'은 컷오프 통과 가능성을 안정된 수준으로 내비치고 있는 반면, 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접전이다.

전체 조사 결과 안철수 9.4%와 나경원 5.4%는 물론, 국민의힘과 무당층 조사 결과 나경원 9.7%와 안철수 4.2%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다.

일단 1차 컷오프 통과를 위해서는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을 통과해야 한다. 지금 누가 좀 더 유리한지가 꽤 보여지는 셈이지만, 이 조사를 포함해 앞서 벌어진 여러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이번 1차 경선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나경원, 안철수. 연합뉴스
나경원, 안철수. 연합뉴스

▶이 조사는 ARS 전화 조사(RDD 휴대전화 100%)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를 나타내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응답률은 3.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대선 1차 예비경선(1차 컷오프)은 4월 21~22일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 8명 중 4인을 남긴다. 4월 22일 발표된다.

이어 2차 예비경선(2차 컷오프)은 4월 27~28일 당원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 4명 중 2인을 남긴다. 4월 29일 발표된다.

그런데 2차 예비경선에서 만일 4명 중 1명이 50% 이상 지지율을 얻을 경우 그대로 최종 후보가 된다.

50% 이상 지지율을 얻은 사람이 없으면 통과한 2인에 대해 5월 1~2일 3차 경선이 진행된다. 역시 당원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 방식이다. 그 결과는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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