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20개월 간의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스마트 농업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농업 핵심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22일부터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이 스마트팜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경북 상주 등 전국 네 곳에 조성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는 현장실습 중심의 장기 전문교육으로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식품부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선발인원은 208명(보육센터별 52명)으로 22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모집한다. 이후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격심사,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9월부터 20개월 동안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은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 12개월로 구성된다.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 수행실적이 우수한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최대 3년 이내) 입주 자격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과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 사업 가점 부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우대 보증(90%) 등도 받을 수 있다.
권역별 현장설명회를 통해 교육 현장을 미리 살펴볼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스마트팜 콜센터 또는 지역별 보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을 직접 경험하고 창업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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