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예비후보 후원금 모금액이 21일 오후 7시 기준으로 28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모금을 시작한지 10시간 만에 채운 액수다.
한동훈 후보 공식 인스타그램은 이날 오후 7시를 조금 넘겨 이같은 내용, 목표액(법정 한도) 대비 95%를 채웠다는 그래픽 등을 담은 설명 이미지를 게시했다.
특히 23시간 VS __시간이라는 '숫자를 적을 빈 칸을 남겨둔' 표기 및 그 밑에 '후원에서 이기면 이재명을 이깁니다'라는 문구를 강조했다.
이는 엿새 전인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 측이 후원금 모금 개시 당일 23시간 만에 법정 한도인 29억4천만원을 채웠다고 밝힌 걸 가리키며, 해당 '23시간'보다 단축된 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 이를 대선에서 맞붙을 시 제압하는 수순으로 연결짓는 맥락이다.
아울러 배경에는 한동훈 후보가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을 찾아 청년 기업인들과 만난 당시 사진이 쓰였다.
한동훈 후보 후원금은 이날 모금 시작 1시간 만인 오전 10시에 11억7천500만원이 모여 시선이 쏠렸고, 이어 날이 넘어가기 전에 법정 한도를 채우며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가로 한동훈 캠프 박상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2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2,855,857,887 (97.1%)'라고 적어 좀 더 진전된 모금 현황(28억5천585만7천887원)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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