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water 청송권지사, 수도관 세척에 1억원 긴급 투입

"산불피해 주민께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 노후 수도배관 세척 서비스…주민 불안 해소·물 복지 향상

K-water 워터닥터가 현동면 가구 수도 계량기에 세척기기를 연결하고 있다. k-water 청송권지사 제공
K-water 워터닥터가 현동면 가구 수도 계량기에 세척기기를 연결하고 있다. k-water 청송권지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청송권지사는 청송군 성덕댐 주변 지역 가구 대상 '수도 배관 무료 세척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청송군과 체결한 '물 복지 실현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인 이 사업은 청송군 내 약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배관 세척은 각 가정을 방문해 부엌과 욕실 등의 수도꼭지를 포함한 수도 배관의 부식 및 누수 여부를 내시경으로 진단하고 녹가루, 침전물 등 이물질을 고압으로 제거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비용은 전액 K-water에서 부담한다.

세척 사업을 받아본 한 지역 주민은 "수도 배관에 이렇게 많은 이물질이 쌓여있었는지 몰랐다"며 "깨끗한 수돗물이 나온다니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척 사업은 8월까지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마을별로 안내될 예정이다.

장정호 청송권지사장은 "K-water 수돗물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언제든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수돗물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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