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2025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개강

실무 중심 플랫폼 입점 교육…50여 명 참여로 성황
화장품 특화반·해외 진출반 등 맞춤형 커리큘럼 운영

대구한의대 소상공인 특성화대학 개강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는 참가자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DHU소상공인디지털전환지원센터는 지난 10일 교내에서 2025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개강식을 열고, 국내 플랫폼 입점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상세페이지 제작 강의로 진행됐으며, 총 50여 명이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마케팅 전략, AI 기반 이커머스 활용, 라이브커머스 실전 교육 등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상반기 교육은 업종 특성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화장품 AZ 특화반은 글로벌 온라인 시장 분석과 판매 전략에 중점을 둔다. 국내 플랫폼 입점반은 포항 지역에서 팝업 교육으로 운영되며 실전 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상세페이지 제작 및 라이브커머스 지원, SNS 홍보 마케팅 등 후속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9일에는 포항시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설명회가 열려 포항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비전과 참여 방법을 공유했다.

대구한의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에 2022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거점 교육기관으로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이선미 DHU소상공인디지털전환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과 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