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우호협력도시인 고베시 대표단이 대구를 찾아 교류를 강화하고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오하라 가즈노리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56명으로 구성된 고베시 대표단은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대구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차례로 예방하며 양 도시 간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스마트광통신센터·스마트시티센터를 견학했다
고베시 대표단은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을 방문한 데 이어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기념하는 '한일교류음악회'에 참석했다. 고베 예술단은 대구 지역 음악가들과 함께 체류기간 중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1일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시와 고베시의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맞아 고베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회장은 "양 도시는 그 간 국제행사, 문화예술교류 등을 활발히 해왔다"며 "고베시 대표단의 대구상의 방문을 통해 경제분야의 교류도 활발해 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가와사키 히로야 고베상공회의소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오늘 방문을 계기로 경제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측면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베시에서 대구를 공식 방문한 것은 5주년이었던 2015년 이래 10년 만이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 방문은 양 도시 관계 발전의 증폭제 역할이 될 것이며, 특히나 이번에는 경제계 인사들 간의 만남도 있었기에 향후 경제·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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