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로 향하는 희망의 사다리…대구가톨릭대, 글로벌 연수 기회 연다

취약계층 학생 40명, 캐나다 TMU서 4주간 글로벌 연수
총 2억3천여만 원 규모 사업비 확보…진로·어학·문화 교육 병행

인도네시아 바탐국제대학교 연수 과정에서 기념 촬영하는 학생들. 대구가톨릭대 제공
인도네시아 바탐국제대학교 연수 과정에서 기념 촬영하는 학생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파란사다리 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본교생 34명, 타교생 6명 등 총 40명을 선발해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 TMU)에서 약 4주간 연수를 진행한다.

참가 학생에게는 연수비 전액이 지원되며,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학생,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학생 등이다.

이번 연수는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되며, TMU의 ESL 센터에서 실무 중심의 어학연수를 비롯해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인큐베이터인 'DMZ' 방문 등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연수 전에는 진로 개발, 명사 특강, 멘토링, 어학교육, 현지 문화·역사 교육, 안전 및 성폭력 예방 교육 등도 사전 프로그램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고보조금 1억8천450만원에 대구가톨릭대 자체 예산 4천880만원을 더해 총 2억3천330만 원 규모로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달 중 사업 안내를 진행하고, 5월 초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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