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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영선 파리 대사 제안' 명태균 전 운전기사 증언에 "윤리위 누명 쓰고 날아간 당대표가 대통령에 추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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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명태균. 연합뉴스
이준석, 명태균.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공교롭게도 조기 대선(21대 대통령 선거) 시기에 딱 맞춰(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인 4월 9일) 보석으로 풀려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 대한 22일 경남 창원지법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 4차 공판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관련 의혹이 증언으로 언급, 이에 이준석 후보가 페이스북으로 반박했다.

이날 공판에는 명태균 씨 운전기사로 일했던 A씨가 증인으로 출석, 이준석 국회의원이 명태균 씨에게 김영선 전 의원을 (프랑스)파리 대사로 보내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검사의 물음에 명태균 씨와 자신이 서울 노원구로 찾아가 이준석 후보를 만났고, 이때 들은 얘기라는 증언을 한 것.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운전기사는 또 누군데 아무말을 하는가?"라고 따졌다.

그는 "저를 성상납이니 뭐니 하면서 윤리위 걸어놓고 날려버리려고 애쓰던 시점에 누군가에게 파리 대사(?)를 제안했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 대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다. 이준석은 프랑스정도의 나라의 대사를 긴히 대통령에게 추천할 수 있는 위치인데, 윤리위에서 성상납으로 누명쓰고 날아간다는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초대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윤리위 회부와 징계 등의 곤혹을 겪었던 시기를 가리키는데, 이때 이준석 당시 대표가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게 파리 대사 인선을 요구하는 게 가능했겠느냐는 반박이다.

이준석 후보는 "그냥 선거 시즌이 되니까 생태탕 수준의 아무 말이 쏟아진다"며 A씨의 의혹 제기를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제기됐던 서울 내곡동 토지 논란을 가리킨 생태탕 의혹이 결국 검찰 불기소 처분, 법원 재정신청 기각으로 마무리됐던 것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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