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이재민 구호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인근 대학병원 등 13개 기관이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왔던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도 힘을 보태 왔다.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칠곡경북대병원(병원장 김종광), 대구파티마병원(의무원장 김병호), 동국대경주병원(병원장 신혜경), 포항의료원(병원장 박성민), 김천의료원(병원장 정용구), 안동의료원(병원장 이국현)은 2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억8천69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추진단은 지난 3월 31일부터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대피시설을 마을 단위로 일일이 찾아가서 한분 한분의 심리 안정 및 건강 회복을 위한 의료봉사에 이어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까지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 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직접 의성을 방문해서 의료지원을 했던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았다며,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평소 추진단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이번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의료봉사에 이어 성금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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