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아트피아, 어린이날 전관 개방 '키즈페스티벌' 개최

마술·샌드아트·군악대 공연부터 업사이클링·플리마켓·아트체험
5월 3~4일 아테이너에선 외벽 페인팅…8개 팀 사전 모집

지난해 아트월 현장 사진. 수성아트피아 아테이너 제공
'2025 키즈페스티벌 - 아트 피크닉'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예술을 즐기고 경험하는 복합문화축제를 연다.

오는 5월 5일(월) 어린이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성아트피아 야외광장, 대극장, 소극장, 아테이너, 전시실 등 전관을 개방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2025 키즈페스티벌 - 아트 피크닉'을 개최한다.

우선 대극장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매직·마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독특하게 어린이 관객들이 무대 위에 마련된 객석에 앉아 공연자들과 눈을 맞추며 마술과 마임 공연의 디테일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극장에선 '무지개 물고기', '슈퍼거북', '이파라파 냐무냐무' 등 인기 동화를 기반으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종일 이어진다.

공연 외에도 야외광장에서는 체험과 놀이가 결합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준비돼있다.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캔버스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아트플로우',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업사이클링을 체험하는 '나만의 키링 만들기', 미니마라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셀러로 참여하는 어린이 플리마켓을 통해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장도 펼쳐진다. 야외 특별무대에서는 2군사령부 군악대 퍼레이드, 케이팝 댄스 공연 등 라이브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대극장 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건축 구조물을 설계하고 제작해보며 창의적 사고와 공간감각을 키우는 워크숍 '어린이 건축학교'가, 전통실에서는 우리 고유의 예절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어린이 다도체험도 진행된다. 전시실과 아테이너에서는 기획전시와 더불어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놀이'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해 아트월 현장 사진. 수성아트피아 아테이너 제공

이에 앞서 5월 3일(토)~4일(일) 양일간 수성아트피아 어린이 예술교육 전용공간 아테이너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아테이너 아트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아테이너 외벽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무독성 페인트로 자유롭게 페인팅과 손도장을 남기는 행사다. 사전 신청으로 선착순 8개 팀을 모집하며, 완성된 벽화는 1년간 그대로 전시된다. 설치예술가 신응, 서양화가 박한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키즈페스티벌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공연 및 체험은 사전 예매로 진행된다. 문의 053-668-180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