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대구의 출생아 수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은 출생아 수가 소폭 감소했다. 대구경북 지역 혼인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의 출생아 수는 89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796명에 비해 95명(11.93%) 늘었다.
이에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산율은 4.9명으로 지난해 4.2명에 비해 다소 늘었다.
대구의 1~2월 누적 출생아 수도 1천938명으로 지난해 1천712명에 비해 226명(13.2%) 늘었다.
2월 경북의 출생아 수는 827명으로 지난해 845명에 비해 18명(2.13%) 감소했다.
이에 경북의 1~2월 누적 출생아 수도 1천819명으로 지난해 1천844명에 비해 25명(1.36%) 감소했다.
2월 대구경북 지역 혼인 건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늘었다. 대구는 791건으로 지난해 761건에 비해 30건(3.94%) 늘었다.
경북은 834건으로 지난해 754건에 비해 80건(10.61%) 늘었다.
2월 대구경북 지역 사망자 수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늘었다. 대구는 1천524명으로 지난해 1천389명에 비해 135명(9.72%) 늘었다.
경북은 2천250명으로 지난해 2천110명에 비해 140명(6.64%) 늘었다.
지난 2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5명으로 1년 전보다 622명(3.2%) 늘었다. 2월 기준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늘어난 것은 2014년 이후 11년만이다. 월별 출생아 증가세는 지난 7월부터 8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2월 합계출산율은 1년 전보다 0.05명 증가한 0.82명을 기록했다. 가임기 여성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가 1명이 채 안 되는 것이다.
2월 전국 혼인 건수는 1만9천370건이었다. 1년 전보다 2천422건(14.3%) 늘었다. 2월 기준으로 2017년(2만1천501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았다.
2월 사망자는 3만283명으로 1년 전보다 401명(1.3%) 늘었다.
![[그래픽] 출생아 수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23일 통계청 \](https://www.imaeil.com/photos/2025/04/23/2025042314442311192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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