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배움터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시민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국가적 교육 사업이다. 대구가톨릭대는 ㈜KTcs, ㈜이음길HR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구 지역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의 이해와 활용 ▷디지털 기초 및 실생활 활용 ▷금융·전자금융사기 예방 ▷스마트기기 실습 등 총 5대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4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대구 전역에서 진행되며, 실생활 중심의 콘텐츠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인다.
특히 올해는 대구시의 요청에 따라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 활용법이 포함된 맞춤형 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시청 홈페이지와 연계된 각종 행정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올해부터 '디지털 체험존'이 마련된 거점센터 교육장을 운영하며, 키오스크, AI 기기, 디지털 건강기기 등 첨단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파견 교육과 '에듀버스(디지털 교육 차량)'도 운영된다. 복지관, 경로당, 평생학습관 등 교육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되며, 3인 이상이면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윤협상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2년 연속 사업 선정은 지역 기반 디지털 교육 거점으로서의 신뢰와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콜센터(1800-0096)를 통해 가능하며,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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