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대로 일대가 또 하나의 커피 명소로 주목받게 됐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리저브(RESERVE)'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심형 매장을 오는 4월 29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오픈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으로 명명된 이 매장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문을 여는 리저브 전용 매장이다. 앞서 개점한 더북한강R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장충라운지R점, 더춘천의암호R점에 이어, 이번에는 도심 중심부에 자리잡은 만큼 접근성과 트렌디함을 강조했다.
스타벅스 측은 리저브 도산을 통해 기존 리저브 매장과는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장은 총 65석 규모의 2층 건물로,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와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꾸며졌다. 특히, 커피 익스피리언스존과 퍼포먼스 바에서는 리저브 원두의 향미를 직접 체험하거나 바리스타의 음료 제조 과정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매장 내부에는 해외 로스터리 매장에서 착안한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가 적용됐다. 1층에 설치된 '플리커 보드'는 리저브 원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한편, 예약 고객에게 웰컴 메시지를 제공하는 기능도 한다. 아울러, 로스터리에서 볼 수 있는 '빈 파이프라인' 조명은 리저브 브랜드의 상징성과 희소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도산 매장에서는 리저브 매장 최초로 글로벌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칵테일 바 콘셉트인 'BAR MIXATO'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커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칵테일 스타일 음료를 제공하며, 고객들은 한층 세련된 미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대표 음료로는 스모키한 위스키 향과 초콜릿 풍미가 어우러진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 바닐라 빈 크림과 함께 즐기는 '리저브 B&W(Black & White)', '리저브 스모크드 카페 미스토', '위스키 인퓨즈드 콜드 브루' 등 총 11종의 리저브 도산 한정 음료가 소개된다.
디저트 메뉴도 전용 레시피로 구성됐다. 촉촉한 쉬폰 위에 마스카포네 크림을 풍성하게 얹은 '멜팅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호지차 풍미가 녹아든 '호지TEA라미수' 외에도 '블랙 트러플 버터바', '브륄레 치즈 케이크', '쇼콜라 치즈 케이크' 등 리저브 커피와의 페어링을 고려한 구성이 돋보인다.
스타벅스 리저브 전용 매장은 일반 리저브 매장과는 운영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일반 매장이 코어 바와 리저브 바를 함께 운영하는 반면, 리저브 전용 매장은 리저브 원두를 중심으로 한 음료만을 제공하며, 푸드 역시 리저브 전용 라인으로 구성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리저브 도산을 시작으로 국내 프리미엄 커피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리저브 도산은 젊고 감각적인 고객층에게 한층 새로운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리저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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