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3일 올해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상북도 콘텐츠기업 17개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 협약은 지난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선정 분야는 ▷콘텐츠기업 고도화 지원사업 ▷콘텐츠상점 리뉴얼 지원사업 ▷콘텐츠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 등 3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것. 접수된 46개 과제 중 기획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1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으며, 주관 기업 15개사와 참여 기업 2개사 등 17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콘텐츠기업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3개 기업에게는 4천~ 5천만원을 지원하고, '콘텐츠상점 리뉴얼 지원사업' 2개 과제 4개 기업에는 각 4천만원이 지원돼 성주와 문경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는 국내 지원 6개사, 국외 지원 4개사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에는 앞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 콘텐츠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특히, 지난 16일 1차 협약식에서는 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디자인그룹 앤(대표 최하정)과 지역기업 ㈜유비(대표 유창욱)가 캐릭터 '포랑이'를 국내·외에 특화 콘텐츠로 알리기 위한 기술제휴 업무협약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이종수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갖춘 경북 기업들이 우리 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 지원과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안동 본원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의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주 동남권센터에서는 경북음악창작소와 경북웹툰캠퍼스를 운영하며 지역 콘텐츠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