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북동부권 5개 시·군 농·어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농·어민 수당을 최우선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우선 지급대상은 5개 시·군 산불피해 농·어민 8천701가구다. 도 농·어민 수당은 매년 2차례에 걸쳐 30만원씩 나눠 지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영농철을 앞둔 상반기에 전액 지급된다. 지급액은 농가당 60만원이며, 지원규모는 총 52억원이다.
농·어민수당은 전용 카드 또는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청송·영덕은 다음달 2일부터 지급하고, 안동·영양은 다음달 8일부터다.
지급 대상자에게는 별도 안내메시지가 발송되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서 수령하면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농이 한창인 시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농어민수당 지급을 앞당겼다"며 "이번 조기 지급이 지역 경제와 농촌의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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