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MEDI 혁신의 문을 열다…대구한의대 'THE PLUS Village' 출범

산학연 협력 생태계 중심지로…지역 전략산업 연계 플랫폼 구축
화장품·식품·헬스케어 민간위원 위촉…창업부터 성장까지 전주기 지원

대구한의대 THE PLUS Village 개소식을 마친 후 기념촬여하는 관계자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THE PLUS Village 개소식을 마친 후 기념촬여하는 관계자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23일 경북 경산 오성캠퍼스 공유소통라운지에서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의 핵심 플랫폼인 'THE PLUS Village'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대학·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거점 공간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혁신을 도모한다.

개소식에는 변창훈 총장을 비롯해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 정기환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주요 인사와 입주기업 대표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혁신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THE PLUS Village의 비전과 핵심 전략이 소개됐고, 산업 분과별 민간 위원장 위촉식도 진행됐다. 위원장으로는 ▷화장품 분과에 곽기성 ㈜허니스트 대표이사 ▷식품 분과에 김영근 ㈜영바이오텍 대표이사 ▷헬스케어 분과에 정광욱 ㈜맨엔텔 대표이사가 각각 위촉됐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오성캠퍼스를 창업혁신파크로 전환하고, 창업부터 사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헬스케어, 화장품, 기능성 식품을 아우르는 K-MEDI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자리잡겠다는 구상이다.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산학연협력단지를 통해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특히 화장품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청년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본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 만큼, 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THE PLUS Village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대구한의대 제공
THE PLUS Village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대구한의대 제공
스마트팜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주요 내빈들. 대구한의대 제공
스마트팜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주요 내빈들. 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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