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구를 지키는 8시의 암전"…AGC, 구미·오창 사업장서 '기후행동' 실천

소등부터 채식까지…'지구의 날' 맞아 전사적 참여
김재근 대표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 만들 것"
매월 1회 '지구지킴이 식단' 제공으로 탄소배출 감축 앞장

지난 22일 구미산단 내 AGC화인테크노한국이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지난 22일 구미산단 내 AGC화인테크노한국이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세계 최대 글라스 소재 부품 기업 AGC의 국내 생산법인이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쳤다.

AGC화인테크노한국과 AGC디스플레이글라스오창은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 'AGC 기후행동실천의 날'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각 구미국가산업4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생산 거점이다.

지구의 날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날 전국에서는 소등행사를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AGC 한국은 이날 기후위기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소등 행사 ▷지구지킴이 식단 제공 ▷잔반 줄이기 등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두 사업장은 지구의 날 저녁 8시부터 일정 시간 동안 필수 전력을 제외한 건물 내외 조명을 소등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사내 홍보를 통해 직원들이 가정에서도 자율적으로 소등 행사에 동참하도록 독려했다.

'지구지킴이 식단'은 식품의 생산부터 포장, 가공, 운송, 조리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채식 중심 식단이다.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매월 1회 제공되고 있으며, 다양한 레시피를 적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식단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AGC한국은 사무실 적정 온도 유지, 스마트 타이머를 통한 불필요한 전기사용 절감 등 일상 속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재근 AGC화인테크노한국 대표이사는 "기후행동실천의 날을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미산단 내 AGC화인테크노한국의 지구지킴이 식단.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구미산단 내 AGC화인테크노한국의 지구지킴이 식단.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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