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이 과학기술전문사관 제10기와 제11기 후보생 49명에게 2025학년도 1학기 장학금 총 2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이공계 우수 인재들이 군 복무 기간 중에도 연구개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들에게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더불어 전문역량개발비 25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2학기에도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이공계 대학생을 선발해 일정한 양성과정을 거친 뒤, 현역 장교 신분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에서 국방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복무 중에도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어 인재 유출을 막고 국방 R&D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15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제1기부터 제10기까지 약 220명의 후보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한국장학재단은 해당 제도를 통해 후보생들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전문사관 학사 후보생들이 장학금 지원을 바탕으로 국방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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