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 한 달 앞으로

아시아육상 최대 행사…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년 만에 국내 개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구미시민운동장 전경. 구미시 제공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구미시민운동장 전경. 구미시 제공

경상북도는 아시아 육상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고 27일 밝혔다.

구미시민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5일간 펼쳐지며, 아시아 45개국 1천200여명의 선수단이 구미를 찾아 '육상 선수들의 축제'를 선보인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조직위원장인 김장호 구미시장과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명예 위원장으로 하고, 2024년 1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사무처 구성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육상연맹(AA)의 현지실사와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또한 지난 2월에는 D-100일을 맞아 '성공다짐 D-100 시민보고회'를 열고, 지난 21일에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최종선발대회'를 개최해 국가대표 선발과 뜨거운 경쟁으로 흥행의 열기를 이어갔다.

대회 기간에는 구미시민운동장 일대에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관과 한국의 멋을 알리는 한복홍보관 등을 운영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도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미식존, 스트릿푸드존 등 먹거리존과 시정홍보를 위한 기업홍보관, 라면축제 홍보관도 운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년 만에 국내 개최하는 아시아 육상 최대 행사"라며 "구미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앞으로 30일 후 개최할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를 위해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3년간 준비해 왔으며, 선수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환경을, 시민에게는 흥미로운 육상 관람 경험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국제 육상 대회를 넘어,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