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65세 이상 고령층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무료 접종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이달 말에 종료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가 대상이며, 무료 접종 대상자는 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해당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여름철 호흡기 질환 유행을 대비해 가급적 5월 중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2일 기준 대구시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어린이 67.3%, 임산부 61.9%, 65세 이상 성인 80.8%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65세 이상 성인 39.8%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인 2024-2025절기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무료 접종 대상자는 추가접종 기간 내에 접종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코로나19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면역이 감소하므로 의료진과의 상담 후 접종 간격(90일)을 지키는 선에서 다음달 1일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예방접종을 하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고, 합병증 발생과 입원·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며 "최근 3년간 여름철에도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데 4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5월 중으로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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