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청 사격실업팀 권은지가 지난 3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은지는 '2025 ISSF 부에노스아이레스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36.7점을 기록, 2021년 한국신기록 635.3점을 1.4점 뛰어넘으며 신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기록은 2024년 독일의 안나 얀센이 세운 세계신기록 636.9점과 불과 0.2점 차이다.
결선에서 중국의 왕쯔페이에 1.0점 차이로 아쉽게도 금메달은 놓친 권은지는 253.1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국제대회에서 울진군청 소속 선수가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고 은메달까지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둬 이효철 감독과 권은지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단이 울진군의 위상을 높이는 선봉장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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