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실험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소리꾼 이희문이 5월 10일(토)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대구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 봉산문화회관 우수공연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이희문 프로젝트 - 날[陧]'은 2019년 시작된 '프로젝트 날'의 대표작이다. '위태할 날'이라는 제목은 위태로운 순간 속에서도 스스로를 직면하고, '날것', '나를' 의미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티스트 본인의 음악적 중심과 치유의 메시지에 더욱 집중해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희문은 국악과 재즈, 전자음악, 농악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하며 전통예술을 동시대적 해석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주목받아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선율 악기를 제외하고 드럼(한웅원)과 장구(박범태), 사운드 퍼포머 임용주의 전자음향을 구성으로 한다.
무대에 오르는 이희문은 "그간 현대음악과의 다양한 협업을 이어왔지만, 이번 공연은 그간의 상실감과 변화에 대한 내면의 변화를 음악적으로 담아내 자신에게 집중한 공연이다"라고 밝혔다. 공연 관계자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422-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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