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창, 그 시절 우리의 교실" – 기록으로 만나는 학창시절

밀양교육지원청, 세대 공감을 담은 학교 기록물 전시회 개최
28일부터 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 1층 갤러리에서 운영

"학창 – 그 시절, 우리의 교실" 전시회 포스터. 밀양교육지원청 제공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화)은 학교에서의 추억과 기록을 소재로 한 "학창 – 그 시절, 우리의 교실" 전시회를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겁고 딱딱한 느낌의 '기록'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학교 현장의 풍경과 그 속의 따뜻한 기억들을 통해 기록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과거 학교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과 문서, 물건 등이 소개되는 데 △ 입학식 △청소시간 △급식시간 △시험 △반공교육 △졸업식 등 추억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 15가지로 꾸며져 있다.

특히 베이비붐 시대에 빼곡했던 콩나물 교실부터 혼분식을 강조하며 만들어졌던 꽁당보리밥 노래, 도서실과 컴퓨터실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교실 풍경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지나온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는 밀양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도내 기록연구사 6명(밀양‧창원‧사천‧거제‧고성‧합천)이 참여한 TF팀이 협력하여 학교 기록물을 수집하고 구성한 결과물로, 도내 지역 순회 전시도 예정되어 있다.

박정화 교육장은 "이번 전시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록이 가진 감동과 공감의 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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