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시 '영천마늘 수급안정 및 가공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영천마늘제조가공협·영천시농축협운영협과 마늘산업 새 도약 다짐

영천시청에서 열린
영천시청에서 열린 '영천마늘 수급안정 및 가공활성화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영천마늘의 새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28일 영천마늘제조가공협의회(회장 최진욱) 및 영천시농축협운영협의회(의장 정낙온)와 영천마늘 산업의 새 도약을 위해 '영천마늘 수급안정 및 가공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들은 영천마늘 산업 육성을 비롯 홍보·마케팅, 유통체계 정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마늘 품질 향상, 안정적 원료 확보,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영천마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영천은 경북 1위, 전국 2위 난지형(대서종) 마늘 주산지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한방·마늘산업특구,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마늘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지정됐다.

마늘 주산지 지역농협인 신녕농협에서 2013년 10월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고 지난해 4월에는 화산농협에서 영천마늘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마늘가공식품 6종을 개발해 농협 하나로마트에 계통 출하·판매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에 경북지역 최초의 마늘 경매장이 개장해 생산-가공·유통-판매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명실상부한 마늘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영천마늘 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마늘제조가공협의회는 이날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만원과 산불 피해 지역 마늘재배 농가를 위한 성금 500만원 등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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