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장학재단, 2025년 제16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 개최

240여 명 멘토와 2천여 명 멘티, 비전 공유하며 힘찬 시작
공로상 수여·특강·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열기 속 진행

한국장학재단 2025년 제16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 2025년 제16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 26일 서울 이화여자대 대강당에서 '2025년 제16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0년 출범한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멘토가 되어 대학생 멘티들에게 삶의 지혜와 경륜을 전수하는 대한민국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회 각계 리더 멘토 240여 명과 대학생 멘티 2천여 명이 참석해, 멘토링 비전을 공유하고 참여 선서를 하며 8개월 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급격한 산업 발전과 시대 변화 속에서 사회리더 멘토는 높은 안목과 지혜로 새로운 미래를 읽고 멘티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학생 멘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국가적 동량임을 자부심으로 삼고 도전과 탐험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사회 구성원 간 소통과 신뢰가 더욱 중요한 시대"라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상호 학습의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대식에선 10년간 멘토로 헌신한 김대철 전 아이정보기술 회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됐으며, 강창호 전 한국IBM 상무이사와 이영호 데이터셋 대표이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코미디언 김원훈이 리더십 특강을 통해 고난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했고, 팽경인 전 그룹세브코리아 대표가 멘토링 노하우를 나눴다. 신인 가수들의 멘토로 알려진 가수 케이윌의 축하 공연도 열려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공식 행사 종료 후에는 팀별 멘토링이 이어지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의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이 시작됐다. 제16기 사회 리더 멘토링에는 249명의 멘토와 2천149명의 멘티가 참여했다.

한국장학재단은 향후 기업 탐방, 사회 공헌 활동, 오픈 멘토링 등 다양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는 8월에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하는 리더십 콘서트를 개최해 대학생 멘티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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