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대회인 KMMA에서 김완준(전주팀패드)이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완준은 26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린 '뽀빠이연합의원 KMMA29 대구' 대회에 출전, 페더급 왕좌에 올랐다. 가한빈(큐브MMA)을 만장 일치 판정으로 꺾고 제4대 챔피언이 됐다. 타격과 테이크다운(상대를 잡아 넘어뜨리는 기술) 등으로 상대를 압박, 7연승을 거뒀다.
여성부 슈퍼스트로급 챔피언인 오정은(영짐)은 한 체급 위인 플라이급에 도전했으나 쓴맛을 봤다. 고유나(서울 바디킥짐)에게 1라운드에서 서브미션(꺾기나 조르기로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는 기술)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선 플라이급과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도 치러졌다. 두 체급 챔피언인 이영웅(크광짐본관)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 플라이급에선 변정윤(정관팀매드)를 꺾은 문순수(영짐), 밴텀급에선 다브런 아메도프(경성대팀매드)를 제친 신효제(김대환MMA)가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이 만든 아마추어 전문 MMA 대회. 이번엔 전국에서 모두 138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뽀빠이연합의원 KMMA30 대구' 대회는 5월 24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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