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름을 나누고 문화를 잇다'…의성군, 다양성 축제 '다문화플리마켓' 열어

라오스·베트남·우즈벡·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6개국 참여
전통 의상,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이색 체험 눈길

의성군과 의성군가족센터는 지난 26일 의성읍온누리터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등 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다목적교류프로그램인 다문화플리마켓을 열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과 의성군가족센터는 지난 26일 의성읍온누리터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등 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다목적교류프로그램인 다문화플리마켓을 열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과 의성군가족센터는 지난 26일 의성읍온누리터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에서 '2025년 다목적교류프로그램 다문화플리마켓'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민과 지역특화형비자사업 대상자 14명이 본국의 음식과 소품 등을 판매하며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열린 첫 행사에서는 라오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의상과 전통놀이 체험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플리마켓은 이날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의성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가족 구성원 간 화합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다양한 문화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문화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주민들이 다문화에 관심을 갖고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