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가상 융합·혼합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영상 콘텐츠와 창작자 발굴에 나선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글로벌 협업과 교류 확대를 목표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GAMFF 공식 홈페이지(www.gamff.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출품 작품 수와 관계없이 최대 2개 부문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단, APEC 특별부문에 응모할 경우 최대 3개 부문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은 물론 디자이너, 스튜디오, 제작사 등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국내외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총상금 1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총 30편의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 부문은 ▷창작영상(단편영화·애니메이션) ▷캐릭터IP활용(게임 트레일러 영상·애니메이션·웹툰) ▷광고(영상광고·이미지 퍼블리싱) ▷뮤직비디오 ▷APEC 특별부문(창작영상·광고·뮤직비디오) 등 총 5개로 나뉜다.
심사는 부문별 전문 심사위원단이 창의성과 혁신성, 기술적 완성도, 주제 적합성, 감동과 몰입도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선정된 수상작은 오는 9월 12일 구미코(구미)에서 열리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개막식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은 시상식 이후 사흘간 구미, 포항, 경산, 청도 일대에서 열리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에서 상영 및 전시될 예정이다.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미코, 포항 영일대, 경산 경일대학교 실내체육관, 청도 야외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영상제는 AI 기술과 가상융합산업을 결합한 혁신적인 영상 축제로 준비된다.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해 AI·아트테크 어워즈, 국제 컨퍼런스, AI 영상 제작 마스터클래스, 게임 페스타,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모전과 영상제 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공식 서포터즈 'GAMFFER' 발대식은 다음달 2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대학생과 크리에이터 등 1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약 5개월간 영상 리뷰, 온라인 콘텐츠 제작, 현장 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모전과 영상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AI 기술은 영상 산업의 혁신을 빠르게 이끌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이 글로벌 창작자들이 AI로 구현한 미래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이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AI와 가상융합 기술 기반의 영상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기반 XR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공모전에는 국내 352편, 해외 175편 등 총 52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22편(국내 10편·국외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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