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농협, 신속대응 고객 돈 1억3천만원 지켜

25일, 안동농협 용상지점 권승희 과장보 피싱사기 예방
안동농협 임직원 30여명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가져

안동농협은 최근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대응으로 고객도 1억3천만원을 지켜 주었다. 사진은 안동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용상지점 권승희 과장보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은 최근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대응으로 고객도 1억3천만원을 지켜 주었다. 사진은 안동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용상지점 권승희 과장보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이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5일 오후 1시쯤 안동농협 용상지점에서 근무하는 권승희 과장보는 창구를 찾은 고객 A씨로부터 인터넷 뱅킹 한도 증액 요청을 받았다.

고객 A씨의 기존 인터넷 뱅킹 거래 내역이 없었던 점 및 증액 사유에 대해 질문하자 말을 아끼고 불안한 태도를 보인 점을 통해 해당 직원은 정상 거래가 아니라고 판단, 지속적으로 고객 A씨를 설득한 끝에 경찰 사칭 인물이 이를 지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안동농협 용상지점은 신속한 경찰 신고 및 고객 안내를 통해 추가 피해를 차단했으며, 용상지구대 소속 경찰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해당 사건이 최근 성행 중인 카드 배송을 빙자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임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런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1억3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안동경찰서는 28일 안동농협 용상지점을 방문해 해당 직원에게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공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안동농협은 지난 29일 권태형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북동 사거리와 신시장 일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어 금융기관 차원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동농협은 앞으로도 고객과 조합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동농협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사례 공유를 통한 직원 교육 및 외부 LED 전광판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홍보 캠페인 노출 등을 통해 앞으로도 경찰 등의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금융안전망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안동농협은 최근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대응으로 고객도 1억3천만원을 지켜 주었다. 사진은 지난 29일 가진
안동농협은 최근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대응으로 고객도 1억3천만원을 지켜 주었다. 사진은 지난 29일 가진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은 최근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대응으로 고객도 1억3천만원을 지켜 주었다. 사진은 지난 29일 가진
안동농협은 최근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대응으로 고객도 1억3천만원을 지켜 주었다. 사진은 지난 29일 가진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안동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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