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25시즌 순항하던 삼성 라이온즈가 악재를 맞았다. 불펜 필승조로 활약 중인 강속구 투수 이재희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삼성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이재희의 부상과 수술 소속을 알렸다. 이재희는 2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등판,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드러나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이번 시즌 이재희는 11경기에 등판해 9이닝을 소화하며 4홀드, 평균자책점 3.00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도중 상무에서 전역, 복귀한 데 이어 올 시즌엔 신인 좌완 투수 배찬승과 함께 강속구를 던지며 삼성 불펜의 필승조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을 맞으며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25일 경기 후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대구와 서울 병원 각 2곳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오른쪽 팔꿈치 안쪽 인대가 70~80%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향후 일정을 잡아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때 팔꿈치 뼈 조각도 제거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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