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5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대구시와 히로시마 자매결연 축하하는 '대구의 날 기념식' 공연 출연

대구소년소녀합창단 단체사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소년소녀합창단 단체사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2025 일본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에 참가해 3일(토) 오후 1시 히로시마 평화공원 특설무대에서 대구시와 히로시마 양 도시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대구의 날 기념식' 무대를 꾸민다. 올해 플라워 페스티벌은 오는 5월 2일(금)에서 4일(일)까지 펼쳐진다.

대구시는 히로시마와 1997년 5월 2일 자매결연 맺은 이래 정례적으로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해으로 의미가 크다.

홍영상 대구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홍영상 대구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이날 공연에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고향의 봄', '우포늪의 아침', '다 잘 될꺼야' 등의 곡을 선보인다. 또 마지막 순서로는 동일본 대지진을 애도하고 폐허가 된 도시들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노래 '하나와사쿠(꽃은 핀다)'를 히로시마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합창한다. 특설무대 공연을 마친 후에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고, 대구의 아동문학가 윤복진(1907-1991)의 '기러기'를 추모곡으로 합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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