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의 오랜 음악 동지이자 대한민국 락 기타계의 살아있는 전설, 최희선 기타리스트가 제자들과 함께 고향 경북 상주를 뜨겁게 달군다.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에서 수십 년 간 리더로 활약해온 최희선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3시, 상주의 관광명소 경천섬 잔디광장에서 '제3회 경천섬 락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최희선이 직접 지도한 전국의 실력파 락밴드들과 제자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꾸미는 의미 있는 행사로, 농촌도시인 상주의 음악 인프라 확산과 경천섬의 관광 자원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최희선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풍부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 뮤지션들을 지도해 왔다. 2년 전부터는 고향 상주에서 락 문화 확산을 위해 사비를 들여 '경천섬 락밴드 페스티벌'을 시작,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공연에는 상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낙동강밴드'와 '상주n락'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활약 중인 '위험한탄생', 'SES', '2211밴드'가 참가해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별 게스트로는 미8군 무대와 80~90년대 라이브 무대에서 활약한 '검은나비' 출신 윤신호와 김혜정이 무대에 오른다.
김혜정은 가수 김정수의 여동생으로, '못잊어'와'꽃잎' 등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위대한 탄생 1기 출신 김택환, 드러머 이혁화, 기타리스트 한덕석 등 최희선과 인연이 깊은 실력파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락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전국의 아티스트들이 교류하고,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희선씨는 "천혜의 명소인 낙동강 경천섬은 경기도 자라섬 못지않게 음악과 문화공연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곳"이라며, "음악인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곳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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