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장학재단, 일자리박람회서 취업연계 장학금 첫 홍보관 운영

중소기업 취업연계·고졸 후 학습 장학금 정책 집중 홍보
1천여 명 구직자 몰린 박람회…실용형 취업 지원도 병행

한국장학재단은 2025년 전남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연계 장학금 정책홍보관을 운영했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은 2025년 전남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연계 장학금 정책홍보관을 운영했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장학금 정책이 일자리 박람회 현장으로 직접 찾아갔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30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상반기 전남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취업 연계 장학금 정책홍보관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이번 정책홍보관은 한국장학재단이 전남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청년층의 취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장학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홍보관에선 대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인 '희망사다리 장학금Ⅰ유형'을 소개하고, 현장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재직자 대상 '고졸 후학습 장학금(희망사다리Ⅱ유형)' 제도를 적극 홍보했다.

희망사다리Ⅰ유형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00만 원의 취·창업 지원금을, Ⅱ유형은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에겐 등록금 전액, 대기업 및 비영리기관 재직자에겐 등록금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전남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조선업과 식품 제조업, 관광숙박업 등 지역 핵심 산업군의 28개 기업이 참여해 1천여 명의 구직자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장학금 홍보 외에도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힐링 상담 테라피 등 구직자의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도민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박람회와 연계한 정책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장학생과 청년들의 취업연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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