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과 젠더, 생태를 잇다…'전환의 시대' 공존 해법 찾는 계명대-제주대의 동행

공동자원·생태·젠더 정의 아우르는 공동 연구 체계 구축
자료 공유부터 학술행사 협력까지…실천적 연구 기반 마련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 제공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 모델을 만들기 위해 대구와 제주의 두 대학이 협력하기로 했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여성학연구소와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는 지난 제주대 인문대학 복합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사회 전환기 속에서 삶의 대안적 양식을 모색하고, 지역 사회 기반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학술적·실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자원(커먼즈), 생태 전환, 젠더 정의를 포괄하는 연구와 교육, 실천 활동을 공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양측은 앞으로 ▷지역 연구 관련 자료 및 연구 간행물 공유 ▷공동자원 기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 ▷학술대회, 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생태·젠더 정의 교육 및 공동관리 실천 협력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최현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소장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실천적 연구 지평이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젠더, 생태라는 키워드를 연결해 대안적 삶의 실천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전환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공동 연구 모델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학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지역 중심의 실천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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