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 에브리씽 위 두 이즈 뮤직(Everything We Do is Music)' 사업 일정을 발표하고, 관련 공연 콘텐츠 기획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대중음악 뮤지션이 첨단기술과 음악 IP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본 사업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공연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한다.
공모 대상은 모션캡처, XR, AR, 홀로그램, AI 기반 리얼타임 VFX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무대 연출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기획자다. 선정된 기획자에게는 콘텐츠 기획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컨설팅과 스튜디오 등 제작 인프라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뮤지션이 콘서트, 팬미팅, 쇼케이스 등 공연의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뮤지션 중심 제작 시스템'이 눈에 띈다. 콘진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창작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무대 위에서 실현되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이전 사례로는 2024년 이무진의 '별책부록' 공연에서 AI를 활용한 실시간 그래픽과 관객 메시지를 무대 연출에 반영한 장면이 있었고, 포레스텔라의 'The Illusionist'에서는 XR 영상과 AI 기술로 제작된 멤버 캐릭터 영상이 공연에 활용됐다.
콘진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창작자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공연 콘텐츠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연 시장의 기술 접목 가능성과 확장성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20팀의 뮤지션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약 110회의 공연을 통해 35만여 명의 국내외 관객이 관련 콘텐츠를 체험한 바 있다. 참여 아티스트로는 god, 이찬원, 스트릿우먼파이터2, V.O.S, 기리보이, 포레스텔라, 제로베이스원,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이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8일 오전 11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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