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상북도지사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이철우 예비후보가 대구경북(TK)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3선 도전에 나섰다. 보수 종가인 TK가 뭉쳐 힘을 실어주면 열세에 놓여 있는 국민의힘이 제대로 싸워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지선 성격을 '이재명 정부 중간 평가'로 규정한 이철우 예비후보는 TK 행정통합에 어깃장을 놓은 더불어민주당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전화 인터뷰에서 "TK가 무너지면 자유우파 보수가 무너지고 나라도 무너질 수 있다"며 "TK는 꼭 지켜야 하고 이 바람을 수도권으로 불어넣어야 한다. TK를 공동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TK공동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법적 검토를 해보니 공동선대위가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다"면서 "대구 공천 파동이 심각한데 우리가 무너지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대구 공천 국면에 대해 "일단 경선을 빨리 진행해 후보 한 분을 선출하고, 선출에서 제외된 이진숙·주호영 예비후보를 잘 설득해야 한다"며 "이진숙 후보는 국회로 보내고, 주호영 의원은 당 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거리를 줘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7년 전부터 추진해 온 TK 행정통합에 대해선 무산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고 시·도민에게 이를 알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했으니 선거에서 민주당에 본때를 보여줘야 하는데 어쩐 일인지 민주당 탓을 안 하고 우리 탓을 하고 있다"며 "선거를 통해 TK 시도민에게 낱낱이 알리고 똘똘 뭉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는 경제다. 살기 어려우면 현 정부를 심판해야 하는데 마치 국민의힘이 잘못한 것처럼 돼 있다"면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중간 평가다. 이를 국민에게 잘 알려야 하고 TK를 중심으로 수도권, 충청권, 부·울·경에 다시 확신시켜야 한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이 예비후보를 향해 '끝장 맞짱토론'을 하자고 선전포고하는 등 향후 벌어질 선거전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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