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늘 수확 작업 33시간, 기계화로 48분 만에 끝낸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농진청장, 경북 영천 마늘 수확 현장서 기계화 기술 점검
승용형 수집기, 사람 17명 몫 대체…2025년부터 고도화 추진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8일 경북 영천시 마늘 수확 현장을 방문해 승용형 마늘 수집기 보급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2026.6.9. 농진청 제공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8일 경북 영천시 마늘 수확 현장을 방문해 승용형 마늘 수집기 보급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2026.6.9. 농진청 제공

마늘 10아르(a)를 수확하는 데 사람 손으로 33시간이 걸리던 작업을 기계 한 대로 48분에 끝낼 수 있는 기술이 현장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8일 경북 영천의 마늘 수확 현장을 방문해 마늘 수확 기계화 기술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마늘 재배에는 10a당 52시간의 노동력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수확 작업에만 33시간(63.5%)이 집중돼 인력 의존도가 높다. 농진청은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응해 마늘 수확 기계화 모형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무멀칭 재배 기술 고도화에 나서 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가 마늘 산업 현황을 보고한 데 이어 농진청이 마늘 무멀칭 재배 기술, 수확 기계화 기술 등을 소개했다. 줄기절단기, 굴취수확기, 자주식 승용 마늘 수집기 등 농기계 연·전시회도 마련됐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8일 경북 영천시 마늘 수확 현장을 방문해 승용형 마늘 수집기 보급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2026.6.9. 농진청 제공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8일 경북 영천시 마늘 수확 현장을 방문해 승용형 마늘 수집기 보급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2026.6.9. 농진청 제공

특히 올해부터 시범 보급 중인 '승용형 마늘 수집기'는 굴취 수확기로 캐낸 마늘을 톤백·철망 팰릿에 자동으로 담는 장비다. 10a 작업에 0.8시간(48분)이 걸려 같은 면적·같은 시간 작업에 사람 17명이 필요한 것과 비교해 노동력 효율이 월등히 높다.

이 청장은 "실제 농가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농업인이 체감하고 현장에서 상용화하는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청장은 영농 현장 방문 후 경북 포항 북구의 치유농장에서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생활개선연합회 중앙·경북·포항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농촌지도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8일 경북 영천시 마늘 수확 현장을 방문해 승용형 마늘 수집기 보급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2026.6.9. 농진청 제공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8일 경북 영천시 마늘 수확 현장을 방문해 승용형 마늘 수집기 보급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2026.6.9. 농진청 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며 지난 1년을 '생존과 재건'의 시간으로 회상하고, 김천 시민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 지역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양사는 이를 부인하며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2030 청년들의 분노가 전국 대학가로 확산되며, 대구경북의 대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통해...
태국에서 한 남성이 기른 반려 원숭이가 그의 6세 손자를 공격해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공격받은 아이는 할아버지의 식료품점 근처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