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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137조… 전월比 1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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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장 24% 폭등할 때 지역주는 역행… 비중 1.8%로 뚝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2곳의 시가총액이 2026년 5월 말 기준 137조 4천127억원으로 전월 대비 11.4%(17조6천554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 시가총액이 24.2%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전체 시장 시가총액은 7,523조원으로 전월 대비 24.2%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가 5월 말 8,476.15포인트로 전월 대비 28.5%(1,877.28포인트) 오른 영향이다.

그러나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체 상승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8조7천964억원(11.4%), 금속이 3조8천435억원(9.5%), 일반서비스가 2조4천730억원(19.5%) 각각 감소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만 801억원(1.2%) 증가에 그쳤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지역법인(42사)의 시가총액이 120조6천977억원으로 전월 대비 10.1% 감소했다. POSCO홀딩스(3조508억원), 한화시스템(2조3천237억원), 한전기술(2조753억원)의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상장 지역법인(80사)의 시가총액도 16조7천150억원으로 전월 대비 19.8% 줄었다. 에스앤에스텍(7천446억원), 채비(4천796억원), 씨아이에스(3천975억원) 등이 감소를 이끌었다.

전체 시장 대비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1.8%로 전월(2.6%)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시장이 빠르게 불어난 반면, 지역 상장사들은 뒤처진 결과다. 대구 투자자들의 경우 거래대금이 7조9천902억원으로 전월 대비 20.5% 증가했고, 경북 투자자도 3조5천608억원으로 11.4% 늘었다.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이 1조4천169억원(15.3%) 증가한 데다 기타법인(63.5%)과 금융투자(45.3%) 부문도 늘면서 전체 거래대금을 끌어올렸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구 소재 에스엘이 시가총액 5천667억원 증가(19.4%)로 지역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주가는 4월 말 6만2천900원에서 5월 말 7만5천100원으로 뛰었다. 코스닥에서는 경북 소재 화신정공이 40.9% 상승으로 주가 상승률 1위에 올랐으며, 대구 소재 KBI메탈은 시가총액이 40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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