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지속되고 있는 재선거 요구 시민행동에 나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자신의 지역구인데 무관심하다는 주민의 볼멘소리가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외국으로 있었던 것 아니냐"는 말도 돌았는데 박 의원 측은 "주말 내내 시·구의원 당선인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시·구의원 당선인 입장은 반대였다. 다수 시·구의원은 "박 의원을 만난 적 없다"고 했다.
박정훈 의원실 관계자는 9일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항간에 이상한 소문은 어불성설"이라며 "박 의원은 주말 동안 시·구의원 당선인을 다 만났다. 또한 송파 지역 고문 만나는 일정을 다 소화했다"고 말했다.
매일신문은 이번에 당선된 박 의원 지역구 시·구의원 전체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서윤 송파가 구의원 당선인은 "전혀 못 만났다. 나는 다른 일정이 있었다.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느냐"고 했다. 김언주 비례대표 구의원 당선인은 "나는 토일월에 시골 내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월요일 오전에 만났다는 당선인은 있었다. 박순옥 송파나 구의원 당선인은 "월요일 오전에 지역 사무실에서 만났다. 주말엔 안 만났다"고 했다.
윤유진 송파1 서울시의원 당선인은 "그걸 왜 물어보냐. 대답해야 할 의무가 있냐. 질문 의도가 뭐냐. 노코멘트 하겠다"다고 말했다.
최근 박 의원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건 배 의원의 일본 출국설 때문이다. 지난 5일 인터넷엔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포착된 배 의원이라는 사진이 돌았다. 이에 송파구에서 벌어진 투표 부족 사태와 이에 따른 재선거 요구 시민행동에 대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배 의원이 너무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들끓었다.
자연스레 이 여론은 송파구를 지역구로 둔 박 의원에게도 쏠렸다. 둘은 서로를 '송파남매'라고 자처한 송파구 대표 국회의원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여러 차례 전화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카카오톡 메시지는 읽었지만 답은 없었다. 박 의원 측은 "의원님께서 '매일신문한테 전화 온 적 없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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