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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대표축제 선정되면 3천만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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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전국민 참여 가능…총상금 6천만원 3명 시상 예정
전국적 관심 지역 알리기 효과…특산물·관광 콘텐츠 개발 기대

상주시청을 중심으로 한 시내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청을 중심으로 한 시내 전경.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가 새로운 대표축제 발굴을 위해 총 6천만원의 파격적인 시상금으로 내걸고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축제 아이디어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상주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 등을 공부하며 '상주만의 대표축제'를 고민하는 시민과 외지인들이 늘어나면서 상주를 알리는 또 다른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상주시에 따르면 공모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다. 대상 1명에게 3천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2천만원, 우수상 1명에게 1천만원 등 총 6천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특정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시상금 규모가 큰 만큼 전국적인 관심이 예상되는 가운데 축제명이나 소재가 의외로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는 점도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주 시민들은 "상주를 가장 잘 보여주는 축제가 무엇이냐"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상주의 역사와 문화, 농특산물 등을 다시 찾아보고 있으며, 각종 모임과 식사 자리에서도 대표축제 공모가 대화의 소재가 되고 있다.

시민 신경재(45) 씨는 "지인들과 카페나 식당에서 만나면 요즘 상주가 어떤 축제를 해야 하느냐는 논쟁이 뜨겁다"며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상주의 역사와 문화까지 다시 찾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학태 씨도 "기사를 보고 시상금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주 축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번 공모가 지역 주민은 물론 상주를 잘 알지 못했던 외지인들에게도 상주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하면서 축제 발굴을 넘어 '상주 알리기'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대표축제 공모는 안재민 상주시장과 상주시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로 상주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아내면서도 전국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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