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각국 정상이 집결하는 유엔 총회와 미중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리면서 한반도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총회는 22일(현지시간)부터 일반 토의 일정에 돌입한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이 연단에 올라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최대 관심사는 단연 첫날 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다.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쟁 종식과 관련한 해법의 단초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피력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성사를 위한 구체적 유인책을 연설에 담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8일 연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내놓을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핵보유국으로서 비핵화는 논의할 수 없다는 북한의 기존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에서는 '무역 휴전' 연장부터 AI 안전장치 마련까지 양국의 중대 이익이 걸린 다양한 의제가 테이블에 오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군공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직접 영접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그것도 중국 정상을 공항에 맞으러 나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미 대화 재개를 둘러싼 중국의 역할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의 회담 결과 발표에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와 같이 북한의 비핵화가 미중의 공동 목표로 명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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