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통가마 도예가들이 청도에 모였다…2024 청도 국제 장작가마 페스티벌
아트그룹 플래닛 대표 태성룡도예가와 해외에서 온 4명의 도예작가들이 청도 이서면 태성룡세라믹 도방에서 첫 '2024 청도 국제 장작가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16일 개막행사로 시작된 이 행사는 각 국가의 통가마 기법을 쓰는 도예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지식과 경험, 흙작업 방식들을 교류하여 보다 심도 있는 도자 작업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청도 국제 장작가마 페스티벌은 태성룡 작가의 주관으로, 프랑스 Raphael Meyer 작가, 아일랜드 Marcus O'Mahoney 작가, 말레이시아 Tan Vooi Yam 작가, 중국 He YueMing 교수 등 다양한 국적의 통가마 도예가 5명이 청도 이서 태성룡 도방에서 보름간 숙식을 함께하며 흙작업과 통가마 소성작업을 했다. 작가들은 국적을 초월해 함께 작업하며 정을 나누고 통가마에서 같이 구운 결과물로 전시까지 이어간다. 작가들의 이 모든 과정을 오픈 스튜디오로 무료로 운영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장작가마 작업의 한 장르인 통가마 불작업은 초벌된 기물에 유약을 발라 굽는 방식과 달리, 유약을 바르지 않고 고온에서 태우는 나무의 불티를 기물 표면에 녹여 유약을 만드는 소성방식이다. 지난 16일 오후 2시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전종율 청도군의장, 김윤길 청도군행정국장 등 군 관계자들과 전국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들, 체험을 위해 찾아온 일반 시민들까지 1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문화의 대표적인 지신밟기로 시작해 풍물 국악공연, 가마신에게 바치는 헌다시연, 시낭송에 이어, 참여작가들의 흙작업 제작과정 직접 시연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난타 공연과 풍물 한마당놀이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개막식을 마쳤다. 행사는 1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외국 작가들과 함께하는 워크샵과 다양한 흙체험, 손으로 빚어 만들기, 발물레 체험하기, 물레질 체험하기, 작가들과 흙작업에 대한 질의응답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23일 오전 10시에는 작가들이 제작한 기물들을 가마에 넣고(재임하기) 큰 불 점화식을 가진다. 23일 기물 건조 피움불을 시작으로 24일에 불이 커지면서 25일 즈음에는 융점 즉 나무불티가 기물에 붙어 녹는 온도까지 올라간다. 불꽃색깔이 거의 백색에 가까운 이 때의 불꽃은 가장 뜨겁고 화려하며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강렬한 온도이기도 하다. 26일까지 불을 지속한 후 창불(뒷 열 부분)을 넣는다. 뒷부분은 앞부분보다 온도가 낮기 때문이다. 약 이틀간 불티를 기물에 녹여내는 불작업이 원하는 상황까지 진행되면 더 이상 나무를 넣지 않고 불을 마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은 통가마 도자제작 과정 전체를 누구나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작가들과 일반인들이 거리감 없는 편안한 질의응답을 통해 도자제작에 대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들만의 엄숙한 작업공간이지만 행사기간 동안에만 특별히 일반인들에게 오픈되며, 간단한 흙체험 등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또한 큰 불이 들어가는 23일부터 26일 동안에는 밤에도 방문하여 1300℃의 강렬한 백색 불꽃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태성룡 도예가는 "같은 통가마 기법을 쓰는 세계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밤낮으로 함께 작업하면서 각자의 세계가 깊어지고 또한 넓어진 것 같다"라며, "일반인들이 쉽게 보기 어려운 도자 작업의 전체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도자 작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를 넓히고 작가들과 대중들이 다같이 공감하고 공유하며 즐거운 축제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성룡 도예가는 계명대, 대학원 과정을 거치고, 개인전 19회 등 수많은 단체전, 그룹전 등에 참여하였고, 중국, 일본, 미국, 한국 등 다양한 워크샵 참여작가이기도 하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계명대, 대구예대, 가야대, 구미대학 공예, 디자인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1998년부터 현재까지 청도군 이서면에 태성룡 도방에서 장작가마 2기를 운영 중이다. 경주, 전주, 신령, 울산, 프랑스 등에서도 가마디자인과 제작을 했다. 현재 작업실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체험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행사에 초대작가로 참여 시연, 전시,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24-11-19 14:19:42
대구 로봇 제조기업 ‘영현 로보틱스’ FIX 2024에서 150억 계약…글로벌 미디어 픽 TOP3 선정
K-로봇 시대를 선도하는 영현로보틱스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현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150억원에 해당하는 계약과 함께 국내외 바이어와 130건의 로봇 상담, 다수의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전 세계에서 참여한 해외 미디어들이 FIX 2024 참가기업 중 잠재력 있는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미디어 픽 TOP3 Best of FIX 2024' 에 선정되는 등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FIX 2024'에는 13만 3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대한민국 혁신기술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고, 영현로보틱스는 대구에서 이뤄낸 로봇 원천 기술로 주목받았다. 돌봄케어 로봇인 JINNY 휴머노이드와 양팔 AMR, 라면 조리 로봇, 드립 커피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순수 협동로봇을 이용한 무인 솔루션을 선보였고, 박람회 기간 많은 내빈과 일반 관광객이 직접 로봇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여러번 연출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영현로보틱스 부스를 방문해 "로봇 기술이 발전하고 이제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럴 때 영현로보틱스와 같은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구가 로봇산업의 선두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격력했다. 엑스코 표철수 대표이사도 영현로보틱스 라면 조리 로봇 솔루션이 조리한 라면을 직접 시식하며 "대구 기반 로봇 기업의 기술력에 찬사를 보낸다. 전문 쉐프가 끓여준 라면과 다르지 않다. 앞으로 영현로보틱스의 성장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영현 로보틱스는 단순히 로봇을 제조·판매하는것만이 아니라 제조공정에 대한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 130건의 상담 의뢰를 통해 로봇 적용이 시급한 현장 니즈를 확인, 앞으로 파트너 기업과 함께 로봇과 AI기술을 접목한 제조공정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대구 지역 지자체들도 휴머노이드 JINNY를 사회복지 영역에 투입해 돌봄케어를 함께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스마트 빌리지 구축에 대한 컨소시엄 의뢰도 잇따랐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FIX 2024에서 보여주신 과분한 관심에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 협동로봇 솔루션의 확산과 휴머노이드 JINNY R&D, 양팔형 AMR 규제개혁 및 실증랩 사업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 성장하는 영현로보틱스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29 16:16:15
일본 정부가 지난 10년간 추진한 지방 살리기 프로젝트 '지방창생'(地方創生)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지방창생은 2014년 9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쇠퇴를 막아 지역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시작됐다. 지난 10년간 일본 정부는 지자체에 1조3천억엔(약 11조4천억원)을 지방창생 교부금으로 지급했다. 그럼에도 수도권 인구 집중은 결국 막지 못했다. 일본 정부가 최근 공개한 '지방창생' 정책 시행 10년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막대한 국가 예산을 지방에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으로 사람이 몰리는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정책 시행 당시보다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이 훨씬 심화됐다. 보고서는 "각 지방에서 이주자 확보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웃 일본의 사례는 대한민국과 판박이다. 역대 정부가 지난 수십 년간 추진한 지방 살리기 정책도 사실상 실패했다. 지방자치 분권, 세종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일련의 사업 성과는 일시적이고, 미미했다. 수도권 인구는 2019년 9월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의 50%를 넘어섰다.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과 저출생이 계속된다면 전국 기초 지방정부 228곳 중 105곳인 46.1%가 3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일본과 한국의 연이은 지방 살리기 실패는 국가균형발전 전략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을 시사한다. 이른바 '초광역(超廣域)' 메가시티(megacity)가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방식은 지방과 지방의 뺏고 뺏기는 제로섬(Zero-sum) 게임이 될 수밖에 없다. 광역 단위 지방과 지방의 초광역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방정부 주도의 진정한 지방 살리기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오사카를 본부로 하는 일본 간사이 광역연합이 출범했다. 12개 지자체 광역연합위원회 산하 6개 사무국이 광역 업무를 수행한다. 경제적 시너지 효과도 커지면서 2025년 엑스포를 유치하고 중앙에 있던 문화청을 교토로 이전하는 성과도 올렸다. 현재 대한민국 초광역 메가시티 논의는 대구경북이 주도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1일 우여곡절 끝에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오는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 한반도 제2의 초광역 지방정부로 출범하는 게 목표다. 통합이 이루어지면 인구 500만 명에 GRDP 178조원의 수도권에 버금가는 인구와 면적 및 경제 규모가 실현된다. 당장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달 22일 연내 대구경북 행정통합안에 대한 시‧도의회 통과 목표를 제시했다. 시‧도의회 통과 이후 특별법 제정을 거쳐 대구경북특별시 출범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구경북특별시 출범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수두룩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데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대구경북 오피니언 리더들이 소(小)이기주의를 넘어 진정한 지역 발전과 지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예정대로 2026년 7월 대구경북 초광역 지방정부가 탄생한다면 역대 중앙정부가 모두 실패한 완전한 지방 시대를 열고, 지방 소멸과 저출생 등 국가 재앙 수준의 과제를 동시에 극복하는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다.
2024-10-23 17:48:48
영현로보틱스 ChatGPT 기반 대화형 휴머노이드 최초 공개
K-로봇 시대를 선도하는 영현로보틱스(대표 이욱진)가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엔비디아(NVIDIA)를 활용한 ChatGPT 기반 대화형 휴머노이드 'JINNY'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영현로보틱스는 이번 FIX 2024에서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초로 두 팔을 이용한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과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NVIDIA Jetson Orin Nano) 키트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ChatGPT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을 탑재해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가정,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돼 새로운 로봇 서비스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줄 전망이다. 또 라면 조리 로봇, 드립 커피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순수 협동로봇을 이용한 무인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이 솔루션들은 기존 자동화 시스템 없이 설계된 최초의 시스템으로,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고 사람과 함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현로보틱스에서 출원된 특허를 활용한 'IP68 등급의 방수 협동로봇'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방수 기능이 필요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로봇업계는 누구도 도전하고 있지 않는 휴머노이드 개발을 대구 지역 스타트업이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며, 앞으로 휴머노이드 국내 시장을 확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국내 대기업이 해외 로봇 기업에 투자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가 로컬 기업의 국내 기술에 관심을 돌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로봇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통한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정부의 적극적인 로봇산업 확대 정책과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이 시너지를 만들며 휴머노이드 시장 확장을 앞당기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로봇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무인 솔루션과 인공지능 휴머노이드를 통해 로봇 산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FIX 2024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 로봇, AI, 빅데이터, 블록체인(ABB)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최신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463개 기업이 참가해 2071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글로벌 기업과 혁신기술 리더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 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4-10-21 08:00:00
디지털·로컬 이노베이터 양성과정 '대학생 로컬 비즈니스' 특강
사회적기업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은 15일 마이크로웨이브에서 '디지털·로컬 이노베이터 양성 과정'의 하나로 '대학생 로컬 비즈니스 특강'을 진행했다. '디지털·로컬 이노베이터 양성 과정'은 디지털, 로컬을 주제로 대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이노베이터(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주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전자정보기기사업단, (사)커뮤니티와경제와 함께 대학생, 예비 창업가, 소셜임팩트 재직자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경북 영천 로컬 크리에이터 '조흔 와이너리 서광복 대표'와 함께 ▷영천 와인의 역사 ▷로컬 와이너리 창업 스토리 ▷영천 와인 시음회 등을 진행했다. 다양한 로컬 크리에이터 사례 교육과 체험을 통해 대학생 이노베이터들이 로컬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고 혁신 아이디어 도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강 참여자는 "국내 와인이 있다는 것을 이번 특강을 통해 처음 알았다"며 "로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컴퍼니씨협동조합 강은경 대표는 "로컬 자원을 기반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은 지역혁신의 아주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지역의 디지털, 로컬 기반 지역혁신 주체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10-16 15:23:44
경북대학교 지역사회공헌센터가 주최하고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4 소셜리빙랩 청년포럼 : 대구 청년 유출 문제'가 지난 26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1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역 사회적기업과 지역 대학생(청년기획추진단)이 협업해 '대구 청년 유출문제' 개선 및 해결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 신창환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청년기획추진단의 서문발표, 더가능연구소 조희정 부대표의 '제3의 창업 시대, 로컬에서 돈 벌기' 기조강연, 보탬플러스협동조합 박진영 대표의 '청년 창업자들의 관아골 창업 성공 스토리', 더컴퍼니씨협동조합 강은경 대표의 '수도권 I턴 청년의 대구 정착, 창업 스토리' 순으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연사들과 더불어 청년기획추진단 2명의 청년이 함께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신창환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장은 "소셜리빙랩 청년포럼은 청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안한 뜻깊은 포럼이다. 앞으로도 대구 청년들이 인구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27 11:59:32
2024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 진로탐색지원형 '진로탐색학교 N길' 하반기 취·창업과정 운영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사장 강은경)은 대구시, 대구시청년센터(센터장 오창식)가 주최·주관하는 2024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 진로탐색지원형 '진로탐색학교 N길' 하반기 취·창업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진로탐색학교 N길'은 청년이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상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이다. 청년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사회 진입을 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은 취·창업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를 통한 자기 발견 및 성장 마인드를 구축한다. 또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나의 강점과 일에 대한 가치관' 등에 대해 고민하며 셀프 브랜딩,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실습형 취업교육,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실습형 창업교육을 진행해 '자신의 길'을 찾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현장중심의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진로탐색학교 N길' 하반기 취·창업과정에는 총 52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 8월 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8회차 교육을 거쳐 10월 4일 졸업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 한해 상·하반기 약 100명의 취·창업 준비 청년들이 자신만의 일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만의 창업 아이템을 탐색할 기회를 얻는다. 강은경 더컴퍼니씨협동조합 대표는 "진로탐색학교 N길은 지역 청년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자원을 발견하고, 자신의 길 찾아가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다.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도와 지역 정주를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22:57:49
[화촉]이혜정 (대구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회원) 자녀 결혼
▶최이종·심경분 씨 장남 재원 군,김광호·이혜정(대구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회원)씨 자영 양.9월21일(토)오후 1시 20분.호텔수성 수성스퀘어 블레스홀(대구시 수성구 용학로 92-4)
2024-09-09 16:14:19
유스 로컬 챌린저(Youth Local Challenger: 2024년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연계 청소년 사회문제해결 프로그램) 대구 지역 아이디어 발표대회가 지난 9월 4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직무대리 강윤정)이 주최하고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사장 강은경)이 주관했다. 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 한국전력기술(주)(사장 김성암),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공동 후원했다. 유스 로컬 챌린저는 대구·경북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발굴하고,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실행하는 협력적 사회문제해결 생태계 구축 프로그램이다. 대구국제고등학교 및 구미형곡중학교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디자인씽킹 교육을 통해 지역 내 환경/자원순환, 다문화, 장애인, 청소년문화 주제에 대해 공감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대구 지역 아이디어 발표대회에는 대구국제고 10개팀(다문화 주제 5개팀, 환경·자원순환 주제 5개팀)이 참여했다. 현실화를 위한 최우수 아이디어로, 다문화 주제 '초등학생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국가들의 전통문화 교구 키트 제작'과 환경·자원순환 주제 '야구장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한 폐플라스틱 원단의 야구장 응원도구 겸 물병 파우치 개발'이 선정됐다. 해당 아이디어는 9~10월 약 2달간 대구지역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오디에스, 주식회사 아트앤허그를 통해 현실화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동남권총괄본부 정재민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의 청소년과 사회적기업이 협력하고, 다양한 지역 공공기관이 연결된 사회문제해결의 장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컴퍼니씨협동조합 강은경 대표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사회문제 해결에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2024-09-09 15:19:48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은 9월 7일 한국임업진흥원 주최 청년 산림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2024 산림창업 청년학교' 데모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여 청년들의 산림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심산벤처스코리아 이승화 대표와 ㈜엠와셜컴퍼니 이서경 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앞서 총 4회에 걸친 창업 역량 강화 디자인씽킹 교육을 통해 발굴된 사업 아이템으로 ▷산림 체험형 지역특화 숲 야영장 ▷힐링형 산림 복합문화공간 조성 ▷펫 프렌들리 1인 가구형 목재 가구 개발 ▷탄소 크레딧 판매 서비스 개발 ▷숲 해설 디지털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 ▷산림자원 활용 놀이 프로그램 개발 등을 발굴해 최종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했다.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4팀 총 7개 팀이 수상,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은 지역형 창업 프로그램을 통한 건창한 창업생태계 구축을 기업의 주요 미션으로 두며 예비·초기 창업가 교육 및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참여자들과 후속으로 네트워크를 이어가며 산림창업 관련 정보를 연계할 예정이다. 강은경 더컴퍼니씨협동조합 대표는 "서울, 부산, 경주 등 전국 각지의 산림창업 관심 청년들이 매주 대구에 모여 열의 넘치는 창업교육을 진행했다. 산림 분야 창업 인재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5:03:48
일본 총무성(総務省)은 지난달 인구동태조사 발표를 통해 올해 1월 1일 현재 일본 외국인(外國人)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무성 자료를 인용한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経済新聞)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 외국인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구마모토현(熊本県)'이었다. 인구 171만 명의 이곳은 일본 남단에 위치한 비수도권 광역지자체다.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과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인구 감소에 허덕여 온 구마모토현은 지난 2021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공장을 유치하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맞았다. 지난해 기준 이 지역의 외국인 증가율은 24.2%로, 일본 내 1위를 기록했다. TSMC 1공장이 들어선 인구 4만3천 명의 기쿠요초(菊陽町) 일대에만 458명의 외국인이 유입돼 전년 111명보다 4배가량 급증했다. 구마모토현은 TSMC 대만 본사 외국인 직원 유입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만 경제 특구' 조성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에서 지방까지 일본 전역에서 외국인이 각종 산업을 지탱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일본인 전체에서 생산연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9.02%에 그친 반면 외국인 전체에선 85.22%였다. 일본의 사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국가비상사태 수준의 저출생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역시 사상 유례없는 인력난에 직면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추계'에 따르면 30년 후 대한민국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1천300만 명 가까이 급감한다. '외국인'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국내 생산 인력 감소의 사실상 유일한 해법이다. 지방의 제조업 현장은 이미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가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앞으로 외국 인력 유입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경북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아시아 이주(移住) 허브' 도약을 선언한 점은 고무적이다. 그동안 경북은 국내 이주 '성지(聖地)'를 기치로, 괄목할 만한 외국 인재 유치 정책을 개발했다.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광역비자'다. 경북이 전국 최초로 도입 필요성을 제안한 이 제도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광역 단위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비자 발급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외국 인력을 선정·유치할 수 있다. 이는 제2, 제3의 '구마모토현'이 경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곳곳에 탄생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경북의 다음 과제는 이민청(移民廳) 유치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폐기됐던 이민청 설립 법안이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다. 이민청은 이민 업무뿐 아니라 외교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모든 부처의 외국인 업무를 총괄한다. 이민청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만 연간 3조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1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외국인 이민·유치 조직(외국인공동체과)까지 신설했다.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이 도시·농촌 등 여러 생활권에 거주하는 경북은 이민 정책 종합 테스트베드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민청 유치는 경북이 대한외국인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역사적 전기로, 진정한 의미의 지방분권과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2024-08-28 20:20:16
더컴퍼니씨협동조합, 대구경북 청소년 주도 사회문제해결 프로그램 '유스로컬 챌린저' 착수보고회 개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후원하며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주관하는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연계 청소년 주도 사회문제해결 프로그램' (유스로컬 챌린저) 착수보고회가 최근 소셜캠퍼스온 대구에서 열렸다. 청소년과 지역 사회적기업을 연계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주도의 사회문제해결 역량강화, 사회문제해결 생태계 구축, 지역 사회적기업 역량강화 및 저변확대를 목표로 한다. (예비)사회적기업 ㈜ODS, 주식회사 아트앤허그, ㈜발자취,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프리즘이 함께 협력한다.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디자인씽킹 교육, 아이디어 발표대회, 사회적기업 우수 아이디어 현실화까지 총 3단계로 구성해 다문화, 환경, 장애인, 청소년 문화 등 4가지 주제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사회적기업이 이를 현실화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동남권총괄본부 정재민 본부장은 '미래세대와 사회적기업이 주도하는 지역문제 해결 경험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경 더컴퍼니씨협동조합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더 깊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의미있는 결과물들을 도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29 15:17:55
한국임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청년 산림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8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활용해 산림 창업 분야의 변화를 도모하고,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산림 창업 시야를 확대하는 것이다. 모두 5회차에 걸쳐 선배 창업가를 통한 인사이트 강연, 역량강화 교육, 참여자 네트워킹, 산림창업 아이디어 발표 데모데이가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디지털 기술 활용 산림창업 △산림 업사이클링 산업 △산림 자원을 활용한 창업 △산림 산업 콘텐츠 △숲해설가 스토리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일자리 아이템 창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숲해설 스타트업 △AC, VC 연계 데모데이 행사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을 주최하는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 창업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관심자, 예비창업자, 창업자로 세분화된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청년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실전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한다.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은 영남권역에사 가장 만족도가 높은 창업 교육기업으로, 양질의 지역 창업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기업의 주요 미션으로 두며 예비·초기 창업가 교육 및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산림 창업' 분야 생태계 및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은경 더컴퍼니씨협동조합 대표는 "산림 창업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산림 창업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위한 생태계와의 자원 연계를 제공하고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20:39:15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22기 골프회(회장 김정환) 7월 정기 라운딩에서 '홀인원'이 나왔다. 22일 오션힐스청도CC에서 열린 라운딩에는 4개조 16명이 참가했다. 이날 마지막 4조에서 뛴 신승엽(동반자 엄인섭, 안영준, 이욱진) 회원은 구력 2년 만에 생애 첫 홀인원(밸리코스 8번 파3 홀)을 기록, 동료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한몸에 받았다. 신 회원은 "그린 앞 3, 4m에 떨어진 공이 경사를 타고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며 "홀인원 대박 기운이 22기 모든 회원에게 골고루 돌아갔으면 좋겠다.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원은 이날 라운딩에서 메달리스트의 영예도 안았다. 우승은 강신탁, 준우승은 이유창 회원이 각각 차지했다.
2024-07-23 10:31:23
더컴퍼니씨협동조합, 영천와인 활성화 위한 인근도시 연계 와인 시음회 개최
영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인근 도시 연계 와인 시음회 '찾아가는 영천와인(대구)-여름 밤, 영천와인'이 1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대구역 대구스테이션센터(구 대우빌딩)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시음회는 마이크로웨이브 공유오피스 대구본점과 샐러디 대구역점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한다. 시음회를 통해 잠재 수요자가 많은 영천 인근 도시 '대구'의 거점 공간(대구역 인근)을 연계해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시민이 영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시음회는 영천시 와인투어 프로그램의 하나다. 시장 경쟁력 있는 와인 산업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자 역량강화 교육 ▷와인투어 프로그램 운영 ▷와인투어 홍보 등 총 3단계로 진행 중이다. 3단계 와인투어 홍보의 첫 단계인 이번 와인 시음회 참여자들은 8개 와이너리(까치락골 와이너리, 별길 와이너리, 뱅꼬레 와이너리, 블루썸 와이너리, 오계리 와이너리, 위(we)와이너리, 우아미 와이너리, 조흔 와이너리)의 와인을 시음·구매할 수 있다. 또 와인 구매자 대상 추첨 이벤트 및 참여자 대상 룰렛 이벤트 진행을 통해 시음회 방문 및 구매를 유도한다. 와인 시음평 이벤트를 통해 영천 와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와이너리별로 진행하는 와인투어 프로그램 참여도 유도한다. 이번 시음회는 동성로에 근접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대구역 거점 공간에서 진행돼 대구 지역의 잠재 수요자에게 대한민국 대표 와인으로 자리잡은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흥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양한 인근 도시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홍보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15 10:13:12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17일 부산시청에서 전격 회동해 행정통합 재추진을 공식화했다. 애초 '부산·울산·경남' 통합에서 울산시가 독자 노선을 밝히며 불참하자 부산과 경남이 다시 뭉쳐 인구 660만 명 메가시티 구축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호남권 500만 명 메가시티 동맹을 목표로 행정통합 안건을 조율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광주와 전남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으로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20일 행정안전부는 대전시·세종시·충남도·충북도 4개 시·도를 하나로 묶는 '충청지방정부연합' 설치를 공식 승인했다. 560만 메가시티 형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충청지방정부연합의 마지막 목표 역시 행정통합이다. 행정통합 없이는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이나 법·제도적 뒷받침에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행정구역을 통합하는 '메가시티'가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메가시티 화두에 불을 지핀 곳은 '대구경북'이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5월 17일 매일신문사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결의회'에서 "대구경북이 통합하면 인구 500만 명의 한반도 제2 도시가 된다"고 뜻을 같이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하면서 대구경북 통합 논의에 가속도가 붙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4일 4자 회동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연내에 제정하고 2026년 7월 1일 통합 자치단체를 출범시킨다는 로드맵에 합의했다.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보이지만 대구경북으로선 3년 전 첫 통합 논의가 실패로 끝났다는 점을 절대 간과해선 안 된다. 당시 통합 시도가 무산됐던 가장 큰 이유는 시도민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1년 3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실시한 행정통합 여론조사에서 시도민 찬성률은 절반을 채 넘지 못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부부권 반대 여론이 거셌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철우 도지사와 홍준표 시장 모두 경북 북부권 발전을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점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1일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통합 이전에 북부권 발전 방안을 먼저 내놓고 주민 동의를 얻겠다"고 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달 28일 문경시 초청 토크쇼에서 "경북도청보다 더 훌륭한 대구경북 공공기관들이 북부 지역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명문화할 수 있는 후속 조치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테면 공공기관 설립이나 이전 때 비수도권의 입지를 우선 고려하도록 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처럼 행정통합 이후 공공기관을 경북 북부권에 집적해 세종특별자치시 형태의 대구경북 행정 수도를 조성하는 방안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자는 얘기다. 경북 북부권의 인식 전환도 뒤따라야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역 소멸을 앞당길 뿐이다. 대구경북에 이어 부산·경남, 충청과 호남이 500만 명 이상의 시·도 통합에 나선 이유는 살아남기 위해서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지방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행정통합을 통한 메가시티에서 찾은 것이다.
2024-07-03 16:36:17
2024년 영천와인 와인투어 프로그램 개발…찾아가는 와이너리 운영자 컨설팅
영천와인사업단이 주최하고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4 영천 와인투어 프로그램 개발-찾아가는 맞춤형 와이너리 컨설팅'이 6월 18일부터 시작된다.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시장 경쟁력 있는 와인산업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1단계 운영자 역량강화 교육 ▷2단계 와인투어 프로그램 시범운영 ▷3단 와인투어 홍보로 이어진다. 1단계 운영자 역량강화 교육은 2회 공통교육과, 4회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한다. 찾아가는 방문 컨설팅을 통해 ▷와인투어 프로그램 개발 ▷홍보 디자인 제공 ▷핑거푸드 메뉴 개발 지원 으로 와이너리에 맞는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어 2단계 와인투어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통해 변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고객들에게 시범 운영하고 추후에도 성공적인 와인투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사후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3단계 와인투어 홍보를 통해 영천 와인에 대한 홍보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잠재 수요자가 많은 인근 도시(대구·포항)에서 '찾아가는 영천와인 시음회'를 진행하고, 10월 열리는 영천 와인페스타에서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서명환 영천와인사업단 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 있는 와인산업을 구축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와이너리별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2024-06-18 09:32:11
영현로보틱스-에이스로보테크, 협동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 업무협약 체결
앞으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형 요식업 혁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 스마트로봇 침산 혁신지구(대구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영현로보틱스는 첨단 협동로봇 및 협동로봇 팔을 탑재한 AMR(자율이동로봇) 기술을 제공한다. 식품 생산, 가공, 조리 및 포장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에이스로보테크는 풍부한 식품 산업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협동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동로봇 AI 기반의 푸드테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긴밀히 협력한다. 특히 전국 휴게소 및 푸드 프랜차이즈 요식업체에 쉽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협동로봇 푸드 솔루션 제품을 제공한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협력으로 푸드테크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동로봇 기술을 통해 식품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인건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에 저렴하면서 더 나은 품질의 협동로봇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빈 에이스로보테크 대표는 "협동로봇의 도입은 식품산업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영현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현로보틱스는 첨단 협동로봇 및 협동로봇 팔을 탑재한 AMR(자율이동로봇)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로봇 전문 기업으로, 휴머노이드 시장 진입에 발맞춰 ▷영구자석 히토륨을 이용한 모터 ▷개별 방수 로봇모듈 등 모듈 대량생산 무인화계획에 착수했다.
2024-06-16 15:29:09
영남대 교과 연계 비교과 창업 프로그램 'G-LTE 실전창업 패키지 워크숍' 개최
더컴퍼니씨협동조합(대표 강은경)은 5월 31일~6월 1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대경강원권 SCOUT사업단이 주최한 2024년 영남대학교 교과 연계 비교과 창업 프로그램 'G-LTE 실전 창업 패지키 워크숍'을 운영했다. G-LTE 프로그램은 글로벌(Global), 로컬(Local), 기술(Technology),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한다. 영남대 및 계명대 학생 20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IR 피칭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제 해결 솔루션 발굴 ▷실전 고객 검증 ▷ IR Deck 구조 설계 및 피칭 실습 등을 운영했다. 참가 학생들은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문제 원인 조사를 실행했다. 기존의 문제 해결 방법을 보완하는 아이디어 또는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냈다. 최우수상에는 '아동 안전사고 문제(미끄럼,추락)' 해결을 위한 세면대 안전가드 아이템 아이케어, 우수상에는 환경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해외 수출형 AI활용 아이템 '국내 중고 의류 구매 플랫폼' Closet Cycle, 장려상에는 지역 노인 디지털 격차문제 해소를 위한 '중·장년 사회복지사 연계 디지털 교육 제공 플랫폼' 아이템 시니영 및 패스트패션 문제 해결을 위한 '옷 임대자와 대여자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환승옷장 아이템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의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이 있던 지역사회 문제를 주제로 팀원들과 함께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해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경강원권 SCOUT사업단 김병국 교수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템 발굴 과정을 통해 실전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SCOUT사업단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지닌 지역사회 문제 해결 주체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5 15:28:20
[데스크 칼럼]국가 소멸 위기, 유일한 해법은 ‘지방’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근 채 무릎 위 컴퓨터로 화상회의를 하는 프로그래머, 회사 마당에서 해먹에 누워 일하는 시스템 엔지니어…. 일본 도쿠시마현 외곽의 해발 1천m 산골 마을 '가미야마'에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사는 사람들과 변화한 시대에 맞춰 업무 혁신에 나선 기업들이 있다. 언제부턴가 이곳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맞추고 싶은 이들, 원격근무 같은 새로운 업무 방식을 실험하는 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IT 기업 종사자뿐 아니라 해외에서 건너온 예술가, 아이들을 여유롭게 키우고 싶은 젊은 부부 등이 가세했다. 마을의 미래를 책임질 학령인구(만 6~21세)가 오히려 증가하면서 고등전문학교까지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국보다 먼저 저출생·고령화와 지역 소멸을 마주한 일본은 '지방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도시의 경쟁과 삶의 피곤함을 피하는 낭만적 대상으로서의 지방이 아니다. 또 다른 행복한 삶을 구현하는 기회의 장이자, 인구 감소 위기의 돌파구로 '지방'을 재발견한 것이다. 일본은 2014년 9월 아베 내각 때부터 도쿄 인구 집중을 해소하고 지방 인구를 확대하는 '지방창생(地方創生)' 전략을 추진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도심부의 거점 기업에 그대로 몸을 담은 채 지방으로 이주해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지방창생 텔레워크'(이직 없는 이주) 사업까지 도입했다. 이에 반해 한국의 '지방'은 어떠한가? 지방자치제도가 시작된 지 30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모든 재정과 권한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세계적인 인구학자인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인구 소멸 국가 1호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2750년에 국가 소멸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3년 기준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채 1명도 안 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대한민국 소멸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 수도권 집중에 있다. 전 국토의 0.8%에 불과한 서울에 전 국민의 절반이 모여 산다는 것은 그야말로 비정상이다. 우리 정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지난 15년간 380조원 규모의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했지만, 서울 출산율은 오히려 0.59명(2022년 기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 같은 저출생 정책 실패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실패 사례와 데칼코마니처럼 같은 양상을 띤다"며 "중앙 부처, 수도권 중심의 정책 설계가 저출생 대책의 실패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저출생을 극복하려면 너도나도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유목민 사회'가 아니라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정주형 사회'로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13일 저출산 극복을 위해 미혼 남녀 만남 주선에서부터 출산, 돌봄, 주거 등 전 주기에 이르기까지 1조2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등 재정과 인력 전 부문에 걸쳐 지방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합계출산율을 OECD 평균(1.58명대)까지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국가적 재앙으로 떠오른 저출생 문제는 수도권 중심 대책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더 악화시킬 뿐이다. 저출생 문제를 풀어낼 유일한 해법은 바로 '지방'이다.
2024-05-15 16: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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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도 없어졌다…추락하는 구미 구도심 상권 해결방안 없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거법 개정 필요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