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훈 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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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야구 최강자 가린다…22일 대구서 '이승엽 인비테이셔널' 개막

    초등 야구 최강자 가린다…22일 대구서 '이승엽 인비테이셔널' 개막

    초등학교 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이승엽 인비테이셔널'이 대구에서 열린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0일 "2024 이승엽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북구에 있는 강변학생야구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야구와 리틀야구팀이 모두 참가하며, 8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경기 희망대초, 광주 수창초, 광주 화정초, 대구 본리초를 선발했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은 남양주시리틀, 용인바른리틀, 인천서구리틀, 화성시A리틀을 선발했다. 첫 라운드는 엘리트팀과 리틀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우승팀은 트로피와 1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받는다. 준우승팀에 트로피와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3위팀에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4위팀에 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수여한다. 이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유소년 야구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건전한 경쟁을 통해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발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2024-11-20 15:59:27

  • 한국 축구, 이라크에 쫓기며 1위 자리 위협

    한국 축구, 이라크에 쫓기며 1위 자리 위협

    FIFA 랭킹 100위이자 B조 최약체로 꼽히는 팔레스타인에게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22위)이 이제 1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은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졸전 끝에 1대 1로 비겼다. 내심 대승을 거두며 사실상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려던 한국은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이라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한국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직후 열린 경기에서 이라크가 오만을 1대 0으로 잡아내며 한국을 승점 3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날 이라크는 3번째 승리를 얻으며 3승 2무 1패를 기록, 대한민국(4승 2무)을 턱밑까지 쫓아왔다. 한국은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대 0로 비긴 바 있다. 당시 홍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였으나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불공정성 논란으로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고, 좋지 못한 잔디 상태까지 더해지며 대표팀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앞서 팔레스타인전을 대하는 홍 감독의 각오는 남달랐다. 홍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 때는 우리 분위기가 어수선한 측면도 있었으나 이번엔 더 나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지난 맞대결 때와는) 다른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준비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그러나 각오가 무색하게 이번에도 결과는 같았다. 오히려 선제골을 내준 뒤 손흥민의 동점 골로 무승부에 그친 것이다. 이후 공방에서 위기도 여러차례 맞았다. 경기 후 홍 감독은 "결과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해 아쉽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원정 2연전을 치르며 체력적으로 어려움도 있었고 후반전에 선수들이 지쳐가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마지막 A매치인데 승리하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지난 5경기를 제외하고 (팔레스타인) 경기를 놓고 보면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한국에서 전체적으로 돌아본 뒤 내년 3월 재개되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2024-11-20 15:41:52

  • 대구FC, 10위 위해선 인천전 무조건 이겨야

    대구FC, 10위 위해선 인천전 무조건 이겨야

    내년 시즌 승강(昇降)을 놓고 K리그2 팀과의 매치가 확정된 대구FC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24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1 마지막 라운드(38R)인 인천유나이티드와의 대전을 펼친다. 대구는 이번 인천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로 올라설지, 현재 순위인 11위에 머물지가 결정된다.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하는 처지에서 자칫 이번 경기에 맥이 빠질 수 있지만, 대구 입장에선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순위에 따라 대결할 K리그2 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구가 10위가 되면 승강 PO에서 K리그2 3~5위 중 PO 최종 승자를 상대하게 된다. K리그2 일정을 보면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4위)와 부산아이파크(5위)가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겨른다. 해당 승자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대구와 맞붙을 승강PO 진출자가 정해진다. 만약 대구가 11위에 머문다면 K리그2 2위인 충남아산FC을 상대한다. 충남아산은 지난 9일 충북청주FC와의 K리그2 최종전에서 4대 1로 대승을 거두며 2위를 확정했다. 일찌감치 승강 PO를 확정해 충분한 체력 비축과 함께 상대 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전략을 준비할 수 있는 것. 대구 입장에선 충남아산이 껄끄러울 수 밖에 없다. 대구로서는 10위로 올라서는 것이 조금이나마 유리한 입장에서 승강 PO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현재 전북HD가 10위(승점 41·득점 48), 대구가 11위(승점 40·득점 44)를 기록 중이다. 대구가 무조건 인천전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전북이 광주FC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를 비기거나 져야만 대구의 10위 탈환이 가능하다. 자력으로 10위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광주의 선전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대구는 인천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의 화력을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상대하는 인천이 자동 강등이 확정돼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점도 대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대구는 이번 시즌 인천과의 세차례 만남에서는 2무 1패로 만족스러운 승부를 펼치지 못했다.

    2024-11-20 15:13:09

  • 손흥민에 인종차별성 발언한 벤탕쿠르, '7경기 금지' 중징계

    손흥민에 인종차별성 발언한 벤탕쿠르, '7경기 금지' 중징계

    지난 6월 팀 동료인 손흥민(토트넘)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FA는 18일 성명을 통해 "벤탕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FA 규정을 위반했다"며 "벤탕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독립 규제위원회는 청문회를 거쳐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A는 벤탕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1만 파운드(약 1억8천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앞서 우루과이 출신의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는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다. 이같은 발언에 비난이 일자, 벤탕쿠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고, 손흥민은 벤탕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렸다. 그러나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벌여온 단체인 '킥잇아웃'이 이 사건과 관련한 여러 제보를 토트넘 구단과 당국에 전달하는 등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FA는 9월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이번에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2024-11-19 13:56:37

  • 'FIFA 꼴찌' 산마리노, 첫 원정 승…UNL 3부 승격 '감격'

    'FIFA 꼴찌' 산마리노, 첫 원정 승…UNL 3부 승격 '감격'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최하위(210위)인 산마리노가 사상 처음으로 원정 경기를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3부 리그로 승격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산마리노는 19일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의 라인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D 1조 4차전에서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3대 1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산마리노는 이탈리아 북부 내륙에 있는 나라로, 국토가 서울의 10분의 1에 불과한 소국이다. 인구 또한 3만4천여 명에 불과하다. 피파 랭킹도 210위로, 피파에 등록된 나라 중 꼴찌에 머물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산마리노는 앞서 치른 211차례의 A매치 중에서 199경기를 졌다. 이 중 10골 이상 실점한 경기도 7차례나 됐다. 승리는 두 차례뿐인데, 모두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거둔 것이었다. 2004년 친선경기와 올해 9월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리히텐슈타인에게 모두 1대 0으로 이긴 바 있다. 모두 산마리노에서 치러진 경기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첫 원정경기 승리를 따낸 것이다. 또한 산마리노가 공식 대회 한 경기에서 2골 이상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며, 세 골을 넣은 것도 친선경기 포함해 처음이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를 2승 1무 1패(승점 7)로 마친 산마리노는 FIFA 랭킹 197위 지브롤터(1승 3무·승점 6)를 승점 1 차이로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부 리그 격인 리그C로 승격까지 확정했다. FIFA 랭킹 200위 리히텐슈타인(2무 2패·승점 2)이 1조 3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4-11-19 13:05:20

  • 최승탁 대구시협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출사표…

    최승탁 대구시협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출사표…"협회 구태·악습 끊고 공정·투명하게 만들 것"

    최승탁(59·사진) 대구시배드민턴협회장이 내년 1월 치러지는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회장은 19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드러난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둘러싼 여러가지 운영 전반에 대한 논란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깨닫고 배드민턴인으로서 큰 실망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협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선수들의 자율성 보장,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이 이루어져야 하며, 근본적인 개혁을 통하여 새로운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전면적인 쇄신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최 회장은 "그동안 각종 대회 등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선수, 지도자, 각 시·도 배드민턴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무엇이 옳고 아닌지에 대해 몸소 느끼며 알고 있다.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회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배드민턴 강국으로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고 포부도 밝혔다. 최 회장은 ▷협회의 재정 안정화 ▷각종 규정 및 내규 개선 ▷배드민턴인 소통 부서 및 국제대회 전문 지원팀 신설 ▷세미 프로리그 대회 운영 ▷선수 인권 및 권익 보호 ▷생활체육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 ▷체계적인 선수 관리 및 육성 등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것은 원칙을 지키면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배드민턴의 미래를 위해 구태와 악습은 반드시 끊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개인이 아닌 공정하고 평등한 배드민턴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배드민턴 동호인으로 활발하게 홛동하면서 지역 체육인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쌓았으며, 대구달성군체육회 부회장직을 거쳐 2021년 대구배드민턴협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대학팀 창단, 각종 대회 개최로 엘리트 선수 육성지원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2024-11-19 12:23:06

  • 한국 야구, 호주 5대 2로 제압…4강행은 좌절

    한국 야구, 호주 5대 2로 제압…4강행은 좌절

    프리미어12 4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18일 오후 1시 대만 텐무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이로써 4강행은 좌절된 채 3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로 나선 고영표도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한국의 4강 진출 실패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의 패배다. 쿠바전과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 모두 이겼지만, 대만에게 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대만이 17일 호주에게 대승을 거두면서 3승 1패를 기록, 한국의 실낱같은 4강행 희망이 사라졌다. 대만이 마지막 쿠바전에서 지더라도 한국이 대만에게 '승자승'에서 밀리면서 결국 4강행이 좌절된 것이다. 류 감독은 호주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겨야 할 팀을 못 이겨서 꼬였다. 대만전을 못 이긴 게 아쉽다. 결국 대만에 져서 탈락한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한국야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 많은 대표팀 소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류 감독은 "3월부터 11월까지 리그 진행 중에 선수를 소집하는 게 쉽지는 않다. 그래도 대표팀 소집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다"며 "올스타 브레이크에 모으는 방법도 있다. 어떤 방법이 되었든 모아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으로 황금기를 누렸지만, 이후부터 하락세가 뚜렸했다. 2013년과 2017년, 2023년 WBC에서 모두 1라운드 탈락했다. 프리미어12에서는 2015년 우승, 2019년 준우승으로 선전했지만, 이번엔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2024-11-18 16:58:40

  • '세계 1위' 신네르, ATP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세계 1위' 신네르, ATP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남자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네르는 1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를 2대 0(6대 4, 6대 4)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네르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에게 져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앞서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석권하며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ATP 투어 단식 연말 세계 1위에 올라선 신네르는 ATP 투어 최종전까지 정복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더욱 공공히 했다. 또한 ATP 투어 최종전 단식에서 우승한 첫 이탈리아 선수이자 2000년대생 최초의 이 대회 단식 챔피언이라는 타이틀도 챙겼다 신네르는 경기 후 "이탈리아 선수 최초의 단식 우승자가 돼 의미가 남다르다. 매 경기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신네르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2'로 꼽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4-11-18 14:36:27

  • 2024-2025시즌 프로농구 D리그 21일 개막

    2024-2025시즌 프로농구 D리그 21일 개막

    2024-2025시즌 프로농구 D리그가 21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개막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서울 삼성, 서울 SK, 창원 LG, 부산 KCC, 수원 KT, 대구 한국가스공사, 울산 현대모비스, 상무 등 총 8개팀이 D리그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팀당 14경기씩 모두 56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고양 소노, 원주 DB, 안양 정관장은 올 시즌 D리그에 참여하지 않는다. 지난 15일 드래프트로 지명받은 신인 선수들은 이번 D리그에서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우승과 준우승팀에는 각각 2천만원, 1천만원을 준다. 최우수선수(MVP)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D리그 티켓은 무료며, KBL 통합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4-11-18 14:16:56

  • 세계 1위 코르다, 올 시즌 LPGA 7승 달성

    세계 1위 코르다, 올 시즌 LPGA 7승 달성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코르다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코르다는 이날 4라운드에서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지만, 11번홀(파4)부터 15번홀(파3)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공동 2위(11언더파) 헐과 임진희(한국), 장웨이웨이(중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코르다는 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21,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3번째 우승이다. 코르다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메이저 1승을 포함해 6승을 따내며 절대강자의 면모를 보였으나,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로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설상가상 가벼운 목 부상으로 최근 두 달간 대회 출전을 쉬다가 이번 대회로 복귀해 다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7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나온 것은 2011년 쩡야니(대만) 이후 13년 만이다. 한 시즌 7승 이상 올린 미국 선수는 1990년 베스 대니얼 이후 코르다가 34년 만이다. 코르다는 지난 4일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날 4라운드를 공동 4위로 출발했던 임진희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리고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톱텐에 5차례나 들며 신인상 랭킹에서 사이고 마오(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2024-11-18 14:02:05

  • 세계적 스포츠매체, 배준호에

    세계적 스포츠매체, 배준호에 "손흥민급 잠재력 보유"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가 대구 출신의 배준호(21·스토크시티) 선수를 손흥민급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라며 찬사를 보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3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배준호를 조명하면서 "프로 경력이 채 25경기도 되지 않았던 시점에 스토크시티가 영입을 결심할 만큼 잠재력이 돋보이는 선수"라며 "손흥민(토트넘)과 마찬가지로 공격진 어느 포지션에서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지만, 특히 왼쪽 측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앞서 14일 한국과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앞서가던 후반 19분,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배준호를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배준호는 투입 10분 만에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쿠웨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전과 이라크전에서 각각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ESPN은 "비록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과 같은 선수들 뒤에서 기회를 기다려야 하지만, 이미 단 5경기 출전 만에 2골을 기록하며 지금도 대표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고 치켜세웠다. 배준호는 대구FC U-12, 대구반야월초, 대륜중 등 축구 선수로 어린 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다. 이후 평택 진위고로 진학해 고교 무대를 평정했고 프로축구 구단 대전 하나시티즌을 거쳐 2023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당시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는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드리블 돌파 후 골까지 터트리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스토크시티에서는 리그 도움 공동 1위에 오르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9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의 활약이 워낙 중요해 소속팀은 올림픽 대표팀 차출 요청마저 거절했을 정도다. 20대 초반 나이에 이같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향후 빅리그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26년 월드컵이 열리는 시점이면 더욱 성장해 손흥민 못지 않은 한국 축구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도 모은다.

    2024-11-17 16:14:18

  • 디지털 시대 맞춘 태권도 대회 첫 선

    디지털 시대 맞춘 태권도 대회 첫 선

    디지털 시대에 맞춘 태권도대회가 첫 선을 보였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 초대 대회가 16일 싱가포르 OCBC 아레나 스포츠 허브에서 막을 올렸다. 이 대회엔 우리나라를 포함해 23개국에서 120여 명의 선수와 개인중립자격선수(AIN), 난민팀 등이 출전했다. WT는 197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17세 이상)를 시작으로 1996년 세계청소년선수권(만 15∼17세), 2006년 세계품새선수권, 2009년 세계장애인선수권, 2014년 세계유소년선수권(만 12∼14세), 2017년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에 이어 일곱 번째 세계선수권대회를 만들어냈다. 버추얼태권도는 손으로만 하는 컴퓨터 게임과 다르게 모션 트래킹(동작 추적) AXIS 시스템과 VR헤드셋을 사용, 실제 태권도 경기와 유사하게 전신 움직임을 정교하게 추적한다. 가상 상대와 실시간 대결을 통해 제한 시간 내 상대 파워 게이지를 완전히 소진하거나 남은 게이지가 더 많은 선수가 이기는 방식이다. 이 대회는 13∼15세 유소년 혼성부부터 16∼35세 청년 남녀 개인전 및 혼성부, 36세 이상 성인 혼성부까지 3개 연령, 5개 부문으로 나눠 3전 2승제의 라운드별 경기(라운드당 제한시간 60초)로 진행된다. 특히 남녀 구분 없이 무작위로 조를 이루는 혼성 개인전은 기존 태권도 경기와 차별화한 방식으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WT 조정원 총재는 "디지털 융합 스포츠 시대 대비와 함께 e스포츠 올림픽 출범에 앞서 WT는 디지털 기술과 전통 태권도의 조화를 이뤄 전 세계 태권도인이 새로운 도전과 경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IOC는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번째 e스포츠 올림픽 게임을 개최하기로 발표했다. WT는 태권도가 대회 정식 종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24-11-17 14:00:58

  • 한국 축구, 팔레스타인 잡고 A매치 5연승 도전

    한국 축구, 팔레스타인 잡고 A매치 5연승 도전

    쿠웨이트를 3대 1로 격파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A매치 마지막 상대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A매치 5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을 펼친다. 지난 14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 원정에서 3대 1로 이긴 한국은 팔레스타인을 맞아 A매치 5연승과 함께 '중동 원정 2연승'을 노린다. 한국은 B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지난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뮌헨) 등 핵심 유럽파 선수들이 총출동했지만 0대 0으로 비겼다. 특히 홍 감독이 지난 7월 사령탑을 맡은 후 처음 치르는 경기에서 실망스런 결과를 내면서 팬들로부터 비난을 크게 받았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후 치러진 월드컵 3차 예선 2~5차전에서 내리 4연승을 거두면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승점 13(4승 1무)으로 2위 요르단과 3위 이라크(이상 승점 8)와의 격차를 승점 5차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로 한국(22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뒤진다는 평가다. 다만 원정으로 치러지는 만큼 한국은 지난 14일 쿠웨이트전처럼 빠른 득점을 앞세워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개인 통산 50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와 함께 A매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리는 배준호(스토크시티)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이라크전과 쿠웨이트전 득점에 이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2024-11-17 13:43:10

  • [화촉] 대구FC 백혜란 경영운영팀 과장·최성민 홍보마케팅팀 대리 결혼

    [화촉] 대구FC 백혜란 경영운영팀 과장·최성민 홍보마케팅팀 대리 결혼

    ▶최종화·윤외자 씨 아들 성민(대구FC 홍보마케팅팀 대리) 군, 백상현·황맹자 씨 딸 혜란(대구FC 경영운영팀 과장) 양. 11월 16일(토) 오전 11시 라온웨딩 5층 아너스홀(대구 북구 칠곡중앙대로 59).

    2024-11-15 19:27:25

  • 체육 시민단체들

    체육 시민단체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즉각 사퇴하라"

    체육 관련 시민단체들이 여러 비위 의혹을 받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도전을 승인한 스포츠공정위원회 결정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체육시민연대는 스포츠인권연구소, 문화연대 등 다른 스포츠 관련 단체들과 함께 14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 회장은 셀프 심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10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 회장 등을 수사 의뢰했다. 이어 11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회장의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이에 반발해 이 회장은 12일 직무 정지 통보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3연임 관련 심사를 요청한 이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3선 도전의 길이 열렸다. 체육시민연대는 "스포츠공정위는 이제 반공정, 불공정위원회로 불러야 한다. 이 회장은 자신의 특별보좌역 출신을 스포츠 공정위원장으로 앉히고 나머지 위원들도 자신이 임명했다"며 "지난 12일 공정위는 예상대로 이기흥 회장 거수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 회장은 '셀프 연임 심의'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이 회장 자녀 친구 부정채용 의혹, 배임, 갑질 논란 등이 연이어 터진 상황에도 공정위는 계획대로 심의하고 결정했다"며 "공정하지 못한 스포츠 공정위가 왜 필요한가. 이런 공정위는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문화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점에 대한체육회는 시대에 맞는 사명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자신을 둘러싼 비위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비위혐의에) 1%도 동의 못한다"며 "문체부에서 조사했고, 국정감사했고, 국회에서 청문회했고, 여러군데서 중복조사를 했는데 정리도 안되고 경찰에 고소, 고발도 아닌 수사 의뢰를 한 것이다. 같은 사안으로 6~7번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그만두고 물러서서 남은 삶을 정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 인제에 거주할 곳도 준비해뒀다"면서 "지방을 돌며 체육인들과 역대 회장님들을 만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3연임 도전과 관련해서는 "생각이 서로 다를 수 있으니 절차를 밟고 소명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2024-11-14 15:16:23

  • '일본 4번 타자' 모리시타

    '일본 4번 타자' 모리시타 "라이벌 한국에 지고 싶지 않다"

    15일 한국과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일본 야구대표팀 4번 타자로 나선 '모리시타 쇼타'(한신 타이거스)가 한국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면서도 필승을 다짐했다. 모리시타는 1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1차전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일본 타선은 12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호주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9대 3의 대승을 거뒀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모리시타는 이날 경기 직후 "선발 라인업 발표 때 4번에 호명되고 응원을 받았을 때 몸이 움츠러들었다"면서도 "평소에 3번을 치는 경우가 많아 한 타순 위라는 생각으로 나섰다"고 경기 직전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앞서 일본은 강타자들의 잇따른 부상 등으로 우려가 많았지만, 새로운 4번 타자 모리시타의 등장에 반색했다. 모리시타는 한국과의 대결을 놓고 의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도 야구가 굉장히 강하고, 일본과 비슷한 부분도 있다. 같은 아시아에서 질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것은 틀림없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이) 라이벌이지만 다른 나라도 강하다고 생각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팀에게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15일 오후 7시 대만 타이페이돔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2024-11-14 14:30:43

  • 한국 축구, 캡틴 손흥민의 복귀…완전체로 쿠웨이트 격파한다

    한국 축구, 캡틴 손흥민의 복귀…완전체로 쿠웨이트 격파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워 쿠웨이트 격파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3차 예선에서 3승 1무로 순항 중인 한국은 현재 승점 10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요르단(골득실+4) ▷3위 이라크(골득실+1·이상 2승 1무 1패 승점 7) ▷4위 오만(1승 3패·골득실-3) ▷5위 쿠웨이트(3무 1패·골득실-4·이상 승점 3) ▷6위 팔레스타인(2무 2패·승점 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조 1, 2위 팀은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앞서 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홈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오만(3대 1 승·원정) ▷요르단(2대 0 승·원정) ▷이라크(3대 2 승·홈)를 잇따라 물리치며 조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국은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등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를 사실상 결정짓는다는 계획이다. 홍 감독은 "원정으로 치러지는 이번 2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며 "비록 상대가 약체로 불리지만 원정 경기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12일 완전체로 훈련에 임했다. 특히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10월 소집에 참여하지 못한 손흥민이 이날 같이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직전에 출전한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주시하면서 무리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홍 감독은 11월 소집 명단 발표 당시 "손흥민을 항상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의) 플랜B도 구상했다. 팀 경기 모델에 맞게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2024-11-13 13:34:09

  • 2026 WBC 예선 일정 공개…대만 등 8개팀 경쟁

    2026 WBC 예선 일정 공개…대만 등 8개팀 경쟁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라운드 일정이 공개됐다. WBC 사무국은 13일 2026년 예선 라운드 참가 팀과 일정, 경기 장소 등을 발표했다. 모두 8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경기하며 4장의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예선 라운드에서는 2023 WBC 본선 1라운드에서 조 최하위에 머문 대만, 중국, 콜롬비아, 니카라과와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브라질, 독일이 경쟁한다. 대만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카라과는 내년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콜롬비아, 중국, 브라질, 독일은 내년 3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풀리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각 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1개 팀은 본선 라운드에 직행하고 2, 3위 팀은 본선 진출 결정을 놓고 경기를 한 번 더 치른다. 한국은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에서 3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각 조 4위까지 주어지는 2026 WBC 본선 1라운드 직행 티켓은 얻었다. 한국은 2026 WBC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호주, 체코, 그리고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1개 팀과 경쟁한다.

    2024-11-13 12:59:15

  • 경북체육회 당구팀 김준태 선수, 2024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3위

    경북체육회 당구팀 김준태 선수, 2024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3위

    경상북도체육회 당구팀 김준태 선수가 10일 서울에서 열린 2024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32강 조별리그부터 한 이닝 최다 득점기록을 세운 김준태(세계랭킹 3위)는 글렌 호프만(네덜란드)를 상대로 12대 17로 지고 있던 8이닝에서 28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거뒀다. 김준태는 16강과 8강에서 베트남의 강호 다오반리와 쩐뀌엣찌엔 선수를 각각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타슈데미르(튀르키예)와 결승전 진출을 위해 맞붙었다. 8강에서 지난 서울월드컵 우승자 에디 멕스(벨기에) 선수를 50대 22로 누른 타슈데미르와의 준결승에서 김준태는 48대 39로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었지만, 마지막 두 이닝에서 5점과 6점의 연속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조명우(서울시청) 선수와 함께 3위를 기록했다. 앞서 32강 조별리그에서 김준태가 세운 한 이닝 최다 득점기록 '하이런 28점'의 세계대회 신기록과 역대 하이런 세계 타이기록을 작성하였으며, 이 기록은 당구의 전설로 불리는 레이몽 클루망, 프레데리크 쿠드롱과 롤랑 포르톰(벨기에), 고모리 준이치(일본) 등 4명만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기록이다. 김준태는 "하이런 단독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타이 기록도 뜻깊다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어 더욱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1-12 17:23:18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가능해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가능해졌다

    대한체육회장 3선을 노리는 이기흥 현 회장이 연임 도전이 승인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현행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세 번째로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체육회 및 산하 경기단체 임원의 연임 제한 예외 인정을 심의하는데, 위원들은 이날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이 회장의 연임안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업무방해와 금품 등 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밤에 전격적으로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하지만 이 회장은 이에 반발해 12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에 직무 정지 통보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회장은 11일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스포츠 서밋 참석 등 국외 일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14일 귀국 예정이다. 문체위는 19일 다시 현안질의를 열어 이 회장을 증인으로 부를 계획이다.

    2024-11-12 17: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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