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기자 c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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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교육청,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울릉교육청,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024년 제13회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가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위한 위(Wee) 프로젝트 운영 우수사례 발굴과 성과 확산을 통한 위(Wee) 프로젝트 운영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위(Wee)프로젝트 연구‧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울릉도, 상담이 쉬워지다…마스코트와 로고로 다가가는 Wee센터'라는 주제로 기관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스코트로는 북극곰 캐릭터 '윌릉이', 오징어 캐릭터 '오땀이'가 있고 전용 로고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담았다. 울릉 Wee센터는 상담 인식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해당 마스코트와 전용로고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행사를 운영하고 굿즈도 제작했다. 이를 통해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해 상담의 벽을 허물며 방문객이 3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이수미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에게 더 친근한 Wee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울릉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울릉 Wee센터의 창의적인 활동이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Wee센터가 학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02 13:41:37

  • 울릉군,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 수상

    울릉군,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 수상

    29일 경북 울릉군은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관광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에서 올해 2회를 개최하는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은 정부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작품을 모집해 공공의 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한 공공브랜드를 최종 선정해 이를 시상하고 있다. 군 수상작은 '가고 싶은 K-관광섬 울릉도'의 브랜드 '울루랄라 울릉도'는 젊음(youth), 액티비티(activity), 글로벌(global)의 가치를 담아 제작됐었다. '가고 싶은 K-관광섬'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국가 정책사업으로 전국에서 울릉도(울릉군)를 포함한 5개 섬을 공모 선정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울릉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산섬이자, 청정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으로써, 2028년을 목표로 울릉 신공항이 세워지는 등, 사계절 글로벌 관광지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에 군은 울릉도 여행의 핵심 메시지(젊음, 액티비티, 글로벌)를 담은 'k-관광섬의 브랜드' 인 '울루랄라 울릉도'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지역 내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고아웃코리아와 함께 '고아웃 슈퍼하이킹'행사를 개최해 400명이 넘는 캠퍼와 하이커들이 울릉도를 다녀갔으며,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개최한 'Dare to dive ulleung'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울릉도 화산 암벽을 등반할 수 있었다. 또 7~8월에는 울릉도 해산물을 활용한 '울릉청년단의 바다포차'와 해양레저 체험 행사를 개최해 울릉군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9월에는 울릉도의 숨겨진 자연 속에서 웰니스 행사(요가)를 추진해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내달 20일부터는 울릉도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 컨셉의 '울루랄라 윈터마켓'을 운영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겨울을 보다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에 있고 행사는 내년 2월까지 주말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내년에도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K-관광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악스키(백컨트리 스키)와 설원하이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봄 시즌부터는 해담길을 걷는 챗봇 기반의 미션투어가 오픈될 예정이며, 7월에는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와 함께 '2025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울릉도만의 미식자원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과 울릉도의 마을을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 등 울릉도의 관광 정체성과 브랜드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남한권 군수는"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선 지금 기반과 틀을 만들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울릉도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기반들을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9 18:00:38

  • [포토뉴스] 울릉도 해상 눈구름 속 용오름 포착

    [포토뉴스] 울릉도 해상 눈구름 속 용오름 포착

    28일 경북 울릉군 사동리 앞 해상에서 바다에 눈 내리는 진귀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눈구름이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휘몰아치듯이 눈을 뿌리고 있다. 먼바다에서는 용오름(토네이도) 현상도 관측되기도 했다. 용오름은 대기가 불안정 할 때 육지나 바다에서 맹렬한 바람의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현상이다.

    2024-11-28 11:42:29

  • 울릉도 응급환자 4명…강풍과 5m 파도 뚫고 후송한 해경들

    울릉도 응급환자 4명…강풍과 5m 파도 뚫고 후송한 해경들

    27일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을 해경이 경비함정을 동원해 동해상의 높은 파도와 강풍을 뚫고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후 1시 30분쯤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급성충수돌기염(급성맹장염) 응급환자 A씨(남, 70대)를 이송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연이어 손가락 골절 환자 2명, 머리 및 입술 심부열상 환자 1명을 긴급 이송요청이 있었다. 이날 울릉도 연안과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경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돼 해양경찰 헬기와 소방헬기 지원이 힘들자 동해해경은 울릉 북동방 95해리 해상에서 경비 중인 5001함(삼봉호)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이날 오후 10시 23분쯤 울릉 저동항 인근 해상에 도착한 해경함은 응급환자 4명과 의사와 보호자 등 총 6명을 경비함정으로 승선시켜 8시간 동안 항해 끝에 27일 오전 4시 28분쯤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응급환자 2명은 강릉 동인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2명은 수술을 위해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먼바다에 풍랑경보로 날씨가 좋지 않아 응급환자를 이송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경은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항시 대비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11:09:03

  • [포토뉴스] 울릉도 태풍급 바람과 너울로 피항 줄이어

    [포토뉴스] 울릉도 태풍급 바람과 너울로 피항 줄이어

    26일 풍랑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동해에서 먼바다에서 조업중인 대형어선 20여척이 경북 울릉도 저동항으로 긴급 피항했다. 항내에서도 강한바람으로 너울성 파도가 크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전 해상에 발효된 풍랑특보는 내달 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4-11-26 11:08:50

  • 울릉도 응급환자  야간에 헬기로 긴급 이송

    울릉도 응급환자 야간에 헬기로 긴급 이송

    24일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60대 응급환자를 야간에 해경 헬기로 강릉까지 긴급 이송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 등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10시쯤 평소 백혈병을 앓고 있는 60대 주민 A(65)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은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해 해경과 119 등에 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동해해양경찰청은 자정쯤 기내에서 의료진과 함께 응급처치를 하면서 A씨를 1시간 만에 강원도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의 긴급상황에 대비해 항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4 13:07:15

  • [포토뉴스] 울릉도 저동항 일출

    [포토뉴스] 울릉도 저동항 일출

    21일 오전 7시 5분쯤 모처럼 맑은 날을 맞아 경북 울릉도 저동 앞바다 위로 선명한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태양은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는 어선을 밝게 비추고, 이를 반기듯 갈매기의 힘찬 활공이 새 아침을 열고 있다. 글‧사진 조준호 기자

    2024-11-21 15:19:00

  • 국내 최대 다설지 울릉군 제설 준비 '끝'

    국내 최대 다설지 울릉군 제설 준비 '끝'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경북 울릉군은 제설준비로 분주하다. 전국 최대 다설지인 울릉도는 겨울철 하루사이 1m가 훌쩍 넘는 눈이 내리기도해 제설작업에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기 때문에 타지역 보다 준비기간이 길다. 지형적인 특성상 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는 산악지형이라 급경사와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 폭설까지 내리면 악조건 투성이라 운전을 포기해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울릉주민들은 겨울철 큰 불편 없이 차량을 몰고 다닌다. 이렇게 운전할 수 있는 것은 사륜 차량에 제설 장비를 착용하고 군의 탁월한 제설 능력을 믿기 때문이다. 타지역에선 눈이 오면 상습 도로결빙 구간이 많아 제설 차량의 신속한 투입이 곤란해 차량 통제가 빈번하지만 울릉도에선 적설량에 따라 동원할 제설장비와 울릉도만의 제설시스템을 갖춰 운영 중이라 통제하는 일이 거의 없다. 지역 내 상습결빙구간 도로변엔 어김없이 해수(바닷물) 저장장치를 갖춰져 있다.10여년 전부터 바닷물을 활용해 얼린도로와 눈을 녹인다. 또 통행량이 많은 구간엔 도로에 열선을 깔아 겨울철 눈과 얼은 결빙을 제거하는 자동제설장비인 스노우멜팅시스템을 설치했다.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울릉읍 지역 2.3Km구간에 설치한 스노우멜팅시스템은 최근 점검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주민만족도가 높으면 서· 북면 지역까지 확대 예정이다. 그리고 읍·면사무소는 제설 작업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제설차와 소형 제설차, 해수차 등 장비 차량 44대 정비도 끝냈다. 이와 함께 서·북면사무소는 민간 살수차를 임차해 운영한다. 또 결빙취약구간에 해수물탱크 30개소에 바닷물을 채웠고, 제설제 22.5톤을 확보하고 적사장 107개소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 폭설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또 관계기관과 유관부서 협업체계 구축해 현장 중심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3:18:59

  • [민선 8기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민선 8기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울릉군의회는 전국에서 가장 작은 기초의회지만,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가장 잘 실현하는 저력 있는 의회란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식(국민의힘) 제9대 울릉군의회 후반기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최종적으로 '함께 발전하는 생산적인 의회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그동안 축적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과 공감하는 의정, 희망 담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전반기 의회가 주민을 위해 씨앗을 뿌린 시기라면 후반기는 열매를 수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이를 연구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울릉군은 최근 교통 등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다양한 관광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교육‧환경‧의료‧문화 등의 여건은 조속히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이 의장은 지적했다. 특히,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문제 ▷의료인력 확보와 응급환자 이송 등 의료환경 문제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 문제 ▷세수 부진에 따른 지방재정 확충 방안 등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이 같은 과제에 대해 그는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며 "집행부의 관련 정책 추진에 군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올바른 여론을 전달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했다. 또, "동료 의원들과 다양한 정책 연구 등을 통해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후반기 의회가 개원한 이래 어느덧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며 "군과 군민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고민을 거듭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며 "특히 도청과 도의회, 환동해본부, 해양수산청, 대구한전본부 등을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논의했던 일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 의장은 "의정활동 방향을 단순히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부터 쓴 소리까지 찾아서 듣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3:42:38

  • 청소년 동아리 울릉독도난타공연단,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대상

    청소년 동아리 울릉독도난타공연단,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대상

    조그마한 손으로 리듬에 맞혀 북을 두드리며 끼를 발산하던 섬마을 학생들이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울릉군 청소년수련관은 대상과 함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도내 우수 청소년과 지도자 등을 발굴해 이들에 대한 포상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 울릉군 청소년수련관은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동아리 부문, 울릉독도난타공연단)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지도자 부문, 박지은)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울릉독도난타공연단은 울릉군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9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울릉군 정월대보름 축하공연, 울릉크루즈 선상 난타공연,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 등 울릉군 안팎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상과 지도자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군민과 함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 동아리가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타인을 돕고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7 13:31:15

  • 경북도 해양정화 운반선, 울릉도서 활약

    경북도 해양정화 운반선, 울릉도서 활약

    경북도의 정화 운반선 '경북 0726호'가 도서 지자체인 울릉군에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경북 0726호'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일정으로 울릉군 저동항에 유입된 토사와 부유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배는 울릉도‧독도 등의 해양 쓰레기 수거와 운반을 위해 지난해 9월 취항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가 울릉도를 비롯해 포항 동빈항과 영일만, 칠포, 구룡포, 영덕 강구 등에서 다양한 정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올 들어 총 54차례 과업을 수행하면서 해양쓰레기와 토사 등 600여t을 수거하고, 200여t의 쓰레기를 운반했다. 이 가운데 울릉군에서만 26차례 작업을 벌였다. 이 배가 취항하기 전 울릉도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전량 바지선·화물선·어선 등을 통해 육지로 옮겨졌다. 또,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연안에 토사가 쌓이면 대형 크레인 바지선 등을 동원해 입찰 후 수거사업을 진행했다. 이런 이유로 과거엔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됐지만, 올 들어 전용 운반선이 본격 운항하면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다. 울릉군 관계자는 "'경북 0726호'가 다양한 과업에 투입되면서 행정처리가 간소화되고 처리 기간도 크게 주는 등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민 만족도도 크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내년엔 수중드론을 이용해 울릉도 연안 쓰레기 조사와 수거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독도 수중과 해안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 0726호'는 경북도가 방치되거나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도비 66억원을 들여 제작한 다기능 수거선이다. 170t급으로 주기관 1천800마력,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 전장 39m, 전폭 9m 규모다.

    2024-11-13 15:51:13

  • [포토뉴스] 울릉도 사동항의 여명

    [포토뉴스] 울릉도 사동항의 여명

    10일 오전 6시 30분쯤 경북 울릉도 사동항에서 일출을 앞두고 바다에서 시작한 짙은 황금빛 기운이 둥글게 퍼지며 아침을 알리고 있다. 미세먼지가 없는 가을하늘을 물드린 색감이 더욱 짙게 느껴진다.

    2024-11-10 16:00:43

  • 울릉군,  ㈜성경식품과 독도수호 등 위한 업무협약

    울릉군, ㈜성경식품과 독도수호 등 위한 업무협약

    경북 울릉군은 지난 5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성경식품과 독도에 대한 민·관 국토수호 의지를 공고히 하며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성경식품은 '지도표 성경김'으로 알려진 회사다. 포장지에 독도표기를 고수하며 일본 수출을 포기하는 등의 경영 철학으로 소비자들에게 '개념기업'이란 찬사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독도 수호를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 협력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울릉도 특산품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에 협력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일본 수출을 포기하며 애국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성경식품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이들께 지도표 성경김 판매와 제품 홍보를 위한 길을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현진 대표이사는 "국민의 사랑과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울릉군과 협력을 통해 독도 수호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경식품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울릉도·독도의 사진과 그림을 포장지에 활용된 특별에디션 김을 출시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돼 독도수호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4-11-06 16:52:21

  • [포토뉴스] 비 갠 울릉도 저동항

    [포토뉴스] 비 갠 울릉도 저동항

    6일 오전 떠오르는 태양이 밤새 비가 내린 경북 울릉군 저동항을 붉게 물들이며 아침을 알리고 있다.

    2024-11-06 14:52:11

  • 해경, 3천톤급 '태평양 17호' 취역

    해경, 3천톤급 '태평양 17호' 취역

    그동안 동해 북방해역에서 제한적 경비업무를 수행하던 해경은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안전 관리를 강화키 위해 3천톤급 고속 경비함정을 투입한다. 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강원도 동해시 동해해경서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고속 경비함정 3017함(태평양 17호)의 취역식을 가지고 북방해역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취역식에는 오상권 해양경찰청 차장, 김성종 동해해경청장, 김환경 동해해경서장, 이철규 국회의원, 동해해경 직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취역한 3017함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3년에 걸쳐 건조됐다. 길이 122.25m, 폭15m 최대속력 24노트(시속 45km)로 40일간 물자보급 없이 항해가 가능한 최신예 고속 경비함정이다. 3017함은 동해 북방해역에서의 해양주권 수호와 자국어선 보호 등의 치안업무를 담당하며 이밖에도 인명구조와 수색, 해양오염방제, 화재진압 등을 수행한다. 동해 북방해역은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으로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주변국 간의 해상 경계가 불명확해 주변국들의 어선이 혼재하고 있어 최신예 고속 경비함정 3017함을 배치하면 우리 어선의 안전 확보와 비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민을 위해 첫 발을 내 딛는 최신예 고속 3017함의 긴 여정을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빈틈없는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안전 관리를 강화해 동해바다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2 12:54:54

  • 포스코, 불가사리로 만든 비료 울릉군 기부

    포스코, 불가사리로 만든 비료 울릉군 기부

    30일 포스코에코팜봉사단과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방문해 불가사리로 만든 미네랄 액체비료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포스코에코팜봉사단은 1ℓ들이 불가사리 미네랄 액체비료 240병과 0.5ℓ 들이 192병, 광물성 종합 미네랄 액체비료 1ℓ 들이 240병을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 기부했다. 해양 유해 생물인 불가사리를 활용한 미네랄 액체비료는 직장내 해양환경정화봉사단체인 클린오션봉사단이 포항 영일만 해역에서 수거한 불가사리를 활용해 액체비료를 만들었다. 포스코에코팜봉사단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서 감자, 옥수수, 대파, 쪽파 등 농작물을 재배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최하규 소장은 "불가사리를 제거해 동해 바다를 지키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도 힘이 되는 뜻 깊은 나눔 활동에 감사하다. 지역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0-31 14:01:26

  • 베트남에서도 커지는 독도사랑

    베트남에서도 커지는 독도사랑

    경북 울릉군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독도를 알리는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 얻었다.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박물관은 지난 30일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독도상설전시관을 구축하는 사업과 연계해 해당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맡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팝업북 만들기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 특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독도박물관은 이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업무협약을 통해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다양한 독도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독도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독도 교육이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높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1 11:42:06

  • 울릉도서 야간 프리다이빙하던 40대여성 숨져

    울릉도서 야간 프리다이빙하던 40대여성 숨져

    경북 울릉도에서 야간 프리다이빙하던 40대 여성 A씨(세종시)가 숨졌다. 26일 소방당국과 울릉군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 59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학포해변서 프리다이빙 동호회에서 야간 다이빙 하던 중 A씨가 해변가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심정지 상태에 구조됐고 현장에서 심페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반응이 없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10-26 08:34:11

  • 하수처리시설사업 두고 고민 중인 울릉군

    하수처리시설사업 두고 고민 중인 울릉군

    경북 울릉군은 역대 최대 단일 사업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23일 울릉군에 따르면 하수처리시설 사업에는 1천731억원이 투입돼 1일 최대 5천톤(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38.7㎞를 신설·개량한다. 울릉읍과 통구미 지역을 포함한 2천77세대의 배수 설비와 35개 오수중계펌프장 등을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키로 했다. 민자유치사업으로 가닥이 잡혔던 해당 사업은 최근 재원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일각에서 국비와 지자체 예산 만으로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제기돼서다. 울릉군은 사업비의 40%를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민자 유치에 나섰지만 최근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지방비 부담이 20%로 줄어든 상황이다. 민간투자사업은 민간기업 등에서 사업비를 선투자 후 20년간 임대료와 운영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장점은 투자비 부담이 적고 부실공사 및 운영에 대한 책임소재가 확실하다. 지자체 자체 사업의 경우 민자투자사업보다 경제성 확보가 쉽지만 단계별 예산확보에 따른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사업비가 증가하는 측면이 있다. 울릉군은 민간투자사업보다 공사 기간이 3년 이상 길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울릉군이 민자유치를 포기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울릉공항 내 확보된 사업 부지다. 군은 당초 부지매입이 아닌 공항 건설 시 공항 부지 일부분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부산항공청과 부지협상을 맺었다. 군은 부지사용 조건으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14억을 면제하고, 하수처리시설 준공 전까지 임시처리시설 설치와 운영비용 모두를 울릉군이 부담키로 했다. 이 때문에 사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군의 부담 또한 늘게 됐다. 또 국토교통부는 협약조건 변경에 따른 공항 개항 및 운영에 문제점 발생 시에 부지사용 협약이 파기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만약 협약이 파기될 경우 대체부지 확보도 문제다. 군 관계자는 "이달까지 의견을 모아 내달 초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 결정 후 군의회에 상정 할 것"이라며 " 다양한 의견을 분석하고 대응점도 모색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5:17:45

  • 울릉서 첫 공식 기념일 된 ‘독도의 날’… 25일 기념행사

    울릉서 첫 공식 기념일 된 ‘독도의 날’… 25일 기념행사

    경북 울릉군이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20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군 조례로 제정된 독도의 날을 맞아 25일 울릉군민의 날과 병행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군과 울릉군의회는 올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백히 밝힌 대한제국 칙령 41호 제정을 기념하고 대한제국의 영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고자 독도를 부속 섬으로 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10월 25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독도의 날은 민간 단체인 독도수호대에서 2000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동안 많은 단체가 독도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청원 등을 냈지만 반영되지 않다가 울릉군에서 처음 공식 기념일이 됐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여객선환영행사와 함께 우산국고치대, 안용복장군 추모 등불춤, 울릉도 아리랑 등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를 관할하는 지자체인 울릉군에서 이날 울릉군민의 날이면서도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독도의 날을 기념하게 돼서 뜻 깊고 주민과 국민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0 15: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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