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교량 재가설·도로 개선 등 교통요충지에서 '안전도시' 까지
경북 상주시는 영남권, 수도권, 충청권을 아우르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낙동강을 따라 관광·레저·문화·해양 스포츠시설이 집중돼 있다. 시는 지난해 588억원 규모의 국민안전체험관도 낙동강변에 유치하고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까지 예고돼 있어 유동인구 증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안전도시를 향한 역량 키우기가 과제가 됐다. 올해 상주시는 낡은 도로와 교량을 철거하고 새롭게 건설하는 등 시민과 방문객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강영석 시장과 직원들이 현장의 문제점과 시급성 등과 관련, 중앙부처를 설득해 확보한 수천억원의 국비가 사용될 예정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이다. ◆강창교‧중동교 재가설 상주시 중동면 죽암리에서 진행되는 강창교 재가설 사업은 536억원을 들여 길이 613m 규모의 새로운 교량을 건설해 재해 위험을 해소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8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 다리는 홍수로 인해 수차례 침수된 적이 있어 지역에서는 '잠수교'로 불린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방문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게 된다. 국도 59호선에 위치한 중동교는 41년 이상 된 노후 교량이다. 매우 협소한 교량 폭 탓에 인도가 없는데다 차량 교행 또한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상주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500억원을 들여 재가설 사업을 추진한다. 2028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도 25호선 등 도로 개선 상주시는 사벌권역 관광지와 문화자원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답동‧헌신동‧병성동 일원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연계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332억원을 들여 길이 2.86㎞의 4차선 도로를 건설한다. 내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이와 함께 경천섬과 경천대 주변 낙동강 관광지로 유입되는 관광객과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도 3호선(병성~도남) 도로를 확장하고 교량을 신설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예산 규묘는 480억원, 2029년 3월 완공이 목표다. 협소하고 굴곡이 많아 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던 국도 25호선 내서 신촌~서원 구간에 대한 개량사업도 추진한다. 사업비 484억원을 들여 203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우석여고 앞 보행교 설치 상주시는 북천이 가로막고 있는 우석여고 앞에 75억원을 들여 운치 있는 보행교를 설치했다. 다음달 3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학생과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곳 주변은 벚꽃명소여서 보행교가 벚꽃 구경인파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더욱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다양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며 "공사현장도 많고 규모도 큰 만큼, 시민 안전 유지와 성실시공에 중점을 두고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4:01:12
강풍에 상주곶감유통센터 조립식 창고 날라가 시내버스 덮쳐 2명 부상
25일 오후 5시쯤 경북 상주시 국도변에서 강풍으로 인해 상주곶감유통센터 조립식 창고가 날아가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승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상주IC 부근 왕복 4차로 국도에서 발생했다. 해당 조립식 창고는 면적 100㎡ 규모로 약 20여m를 날아가 버스의 운전석쪽 전면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6명 중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통센터 관계자는 "강풍이 하우스형 창고의 철 구조물까지 부러지게 하면서 창고가 도로 위로 날아갔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당시 상주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3-25 19:08:35
상주 도심서 다시 울려퍼진 106년 전 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함성
106년 전 경북 상주에서 울려퍼졌던 항일독립만세운동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졌다. 상주지역 민간봉사단체인 상맥회(회장 황채범)는 23일 상주 남산공원 내 항일독립의거기념탑 앞에서 '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106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상주지역 독립열사 후손들,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상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국독립운동 사료와 국가기록원 자료를 바탕으로 상주 항일 사료를 발굴하고 고증을 거쳐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1919년 당시의 의상을 차려입고 태극기를 들고 남산공원 옆 상주시청에서 도심 왕산공원까지 시가행진을 벌이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이날 시가행진은 상주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위원회와 왕산상인회, 중앙도시재생위원회가 주관한 도심문화축제와 함께 진행됐고,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상주항일 독립만세운동은 3·1운동 발생 22일 후인 1919년 3월 23일 상주읍 장터에서 젊은 학도들이 중심이 돼 일어난 항일 운동이었다. 이 운동은 상주 지역 전역으로 확산됐고, 수백 명의 주민들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으며, 여러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렀다.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는 한암회, 성필환, 성해식, 강용석, 박인옥, 채순만, 조월연, 이성범 선생 등이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기념식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선열들의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이 후세에 잘 이어지도록 역사적 소명을 다해 상주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2025-03-25 09:36:26
지난해 11월, KTX 중부내륙선(문경~판교)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경북 문경시와 경기도 성남시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KTX 개통을 계기로 90분 거리가 된 문경과 성남은 지리적 시간적 장벽을 극복한 만큼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지난 20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양측의 주요협력 과제로는▷4차 산업 및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예술, 축제, 공연 교류 및 관광자원 활성화▷행정 우수시책 정보 교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홍보 ▷청년, 청소년, 교육, 체육 분야 민간교류 등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벨리를 포함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와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도시"라며 "KTX 개통으로 문경과 성남 간의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관광, 경제,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하면 양측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문경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적인 관광자원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와 관광,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성남시와 함께 국내 6개 도시(서울 광진구, 동작구, 중구, 대구 북구, 충남 논산시, 경기 성남시)와, 해외 5개 도시(중국 이싱시, 베트남 송콩시, 베트남 라이쩌우성,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몽골 하르호린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2025-03-22 11:55:24
▶김임분(향년 86세) 씨 3월 18일 별세. 황천모(전 상주시장)·일모·용모·경숙 씨 모친상. 정정애·김미경 씨 시모상. 정창영 씨 장모상. 빈소=상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월 21일 오전 8시30분. 장지= 국립호국원(충북 괴산)
2025-03-18 19:39:59
[화촉] 김도윤(상주시의회 사무국장)씨 장남 현준 군 결혼
▶김도윤(상주시의회사무국장)·이점자 씨 장남 현준 군. 장상신·김영옥 씨 차녀 유미 양. 3월29일(토) 오후1시 마리앙스웨딩홀1층 마리앙스홀(경북 상주시 삼백로 343)
2025-03-17 22:52:44
문경 국군체육부대 식당 창고 화재, 병사 3명 병원 이송
경북 문경에 있는 국군체육부대 식당 창고에서 불이나 진압하던 병사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해당 부대 식당 근처 야외 간이 창고에서 불이 나 병사들이 소화기로 불을 진압하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를 흡입한 병사들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해 간이 창고는 전소됐고, 소방당국은 이 불로 인해 약 4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장비 15대와 인력 40명을 동원해 약 30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2025-03-14 10:03:15
상주 선출직 4명 대상 주민소환 전격 철회…"시·시의회간 갈등도 끝내야" 목소리도
시장과 시의원 등 선출직 4명에 대한 주민소환 남발로 최근 극심한 지역 분열이 예고됐던 경북 상주(매일신문 3월 9일 자)에서, 주민소환을 추진했던 시민단체가 최근 청구를 철회하면서 지역사회 갈등이 일단 진정되는 모양새다. 강영석 상주시장과 강경모 상주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청구했던 A시민단체는 13일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한 주민소환 청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의 경우 선관위 청구서 접수 6일 만이다. 이 단체는 강 시장 등이 통합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면서 지역 갈등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주민소환을 청구했고, 철회 이유로 '지역화합을 위한 결정'을 내세웠다. 이 단체는 지난 2023년에도 같은 이유로 강 시장에 대해 주민소환을 청구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각하됐고, 이로 인해 수개월 동안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되며 수억원의 예산이 낭비된 바 있다. 신순화‧진태종 상주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도 철회됐다. B시민단체는 이들 시의원들이 자신들의 지역구에 통합신청사 건립이 이뤄지는 것인데도 이를 반대하며 관련 예산 삭감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주민소환을 청구했으나 최근 이들에 대한 소환 청구를 철회했다. 이로써 최근 거의 동시에 이뤄졌던 4명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는 모두 없던 일이 됐지만, 지역 내 정치적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특히, 상주시와 상주시의회 간 통합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은 숙지지 않는 분위기다.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한 예산인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수수료 1억5천만원이 5회 연속 시의회에서 삭감되며 상주시와 시의회 간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일부 상주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상주문경당협이 예산 삭감의 배후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상당수 시민들은 이 같은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화합을 위해 반드시 갈등을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지역 한 원로급 인사는 "지역 발전을 위한 통합신청사 건립이 정치적 문제로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시와 시의회는 이제 갈등을 끝내고 지역화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2025-03-13 14:55:19
파리올림픽 영웅 '허미미' 땀 흘렸던 곳 상주 찾아 1천만원 기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가 최근 경북 상주에 있는 용운중학교와 경북자연과학고 유도부를 방문해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훈련용품 1천만원을 기부했다. 허 선수는 두 학교 유도부 학생들에게 유도 기술을 전수하며 "꿈과 희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끈기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허미미 선수는 2021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용운중학교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며 해당 학교 유도부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때의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훈련용품을 기부한 것이다. 용운중학교의 정재영 교장과 유도부 학생들은 허 선수의 LA올림픽 금메달을 염원하며 따뜻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용운중학교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57㎏급 손예슬 학생과 +70㎏급 이서하 학생이 은메달을 거두었고, –42㎏급 최소율 학생은 전국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유도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북자연과학고 유도부 역시 지난해 한국체육대학교에 2명의 진학자를 배출하며 중·고등학교 유도부가 함께 연계돼 운영되고 있다. 정재영 교장은 "허미미 선수의 지원과 격려는 지역 어린 유도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훌륭한 선수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2 13:12:17
[화촉] 홍재범(문경관광공사 본부장)씨 차녀 민주 양 결혼
▶김환국·이혜선 씨 아들 지용 군. 홍재범(문경관광공사 본부장)·황린다 씨 차녀 민주 양. 3월29일(토)오후 3시30분 더청담 2층 노블레스홀(서울 강남구 청담동 4).신부측 피로연=3월21일(금) 오후5~8시. 황제뮤지엄 웨딩뷔페(구 황제웨딩 문경소방서 맞은편).
2025-03-10 18:40:14
상주는 지금 '주민소환' 남발로 분열 중…"상주 사람들, 왜 이러나"목소리도
경북 상주시가 시민이 열망했던 대구군부대 유치 실패에 따른 큰 상실감으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영석 시장과 시의원 3명 등 4명의 선출직에 대한 주민소환이 추진되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상주지역 한 시민단체는 대구군부대 이전지 발표 이틀 후인 지난 7일 강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서를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했다. 일각에선 군부대 유치를 비롯해 각종 공모사업과 기업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강 시장의 입장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이 단체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나온다. ◆반복되는 시장 주민소환에 지역 분열 앞서 이 단체는 지난 2023년 8월에도 강 시장을 상대로 주민소환을 청구, 5개월 가까이 서명활동을 벌였지만 정족수 미달로 각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극심한 주민갈등과 분열이 일어났고, 주민소환 비용으로 수억원에 이르는 혈세가 낭비됐다. 당시 주민소환 청구의 주된 이유는 강 시장이 일부 시민이 반대하는 통합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시민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 주민소환 청구 이유도 같은 내용이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다시 반복되는 시장 주민소환 때문에 갈등과 분열이 더 크게 우려된다는 게 상당수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다. 이 단체는 통합신청사 건립에 찬성하는 강경모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도 청구했다. 반면, 다른 시민단체는 통합신청사 건립을 반대하는 신순화‧진태종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청구하면서, 4명의 선출직이 동시에 주민소환 청구 대상이 되는 유례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주민소환이 지역 발전과 무관하게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역사회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현안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찬반 여론이 공존하기 마련인데, 이를 주민소환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지역 사회에 더 큰 상처를 남길 뿐"이라며 "특히 각하된 청구가 반복되는 것은 지역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상주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통합신청사 건립, 왜 논란이 되나? 특히 주민소환 청구 이유인 상주시의 통합신청사 건립문제에 대해 상당수 시민들은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상주시의 통합신청사 건립은 36년 된 현재 청사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일부 부서가 시청 밖 민간 건물을 빌려 쓸 만큼 협소하다. 시는 신청사 건립을 대비해 지난 2001년부터 기금을 적립, 현재 건립비의 상당부분인 1천400억원 정도를 확보한 상태다. 누가 시장이 돼도 추진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며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의 뜻은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주민소환 각하 등을 통해 이미 충분히 확인됐다는 것이다. 지역 한 원로급 인사는 "대구 군부대 유치 실패의 충격을 추스르고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로 힘을 합쳐야할 시점에서, 주민소환으로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 등 지도자들이 나서서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주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3-09 14:04:46
강영석 상주시장 "대구군부대 결과 마음 아프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강영석 경북 상주시장은 대구군부대 유치가 좌절된 것과 관련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낙담하고 계시는 시민들 생각에 매우 마음이 아프지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유치 활동 과정에 대해 "시민들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상주 중흥의 동력을 마련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힘을 합쳤다. 남녀노소가 하나 돼 도전할 수 있어 행복했으며, 희망을 가지고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민들과 출향인들의 강한 애향심을 상주시의 큰 자산으로 평가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유치활동 중 군위 영천과 달리 일부 후보지 주민들의 군부대 이전 반대 시위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강 시장은 입장을 밝혔다. "시민 개개인의 생존권을 생각하며, 소수의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 존중해야 한다"며 "문제가 있었다면 이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 시장으로서 책임을 느끼며, 더 이상 논란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번 결과에 아쉬움은 크지만, 상주시는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06 14:23:10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5일 대구시 군위군이 선정된 것과 관련, 군위군은 "군민들의 단합된 힘이 만든 결과"라며 환영 입장을 표시했다. 반면, 영천·상주지역 주민들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특정지역(군위군)에 편중된 평가가 이뤄진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영천시와 상주시, 군위군 등 3개 시·군을 선정한 바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와 장병익 군위군 추진위원장은 "대구경북신공항에 이어 5개 대구 군부대 유치에 성공하며 군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게 됐다"며 "군민들이 하나기 돼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고 군민들의 희생과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이전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지역 기관단체들도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군위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축하했다. 이에 반해 군부대 유치에 탈락한 영천·상주지역 추진위는 "결국 알려진 것 처럼 '짜고 친 고스톱'이었다", "탈락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영천시 추진위 측은 정보공개·감사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박봉규 영천시 추진위원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 평가기관이 대구시에서 출연한 대구정책연구원이란 점에서 공정한 평가가 가능했을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부대 이전은 국가안보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특정 지자체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되선 안 된다.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방부가 직접 재평가를 실시해 이전지를 다시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홍배 상주시 추진위원장은 "후방에 위치한 군사시설은 유사시 전방 지원이 용이하고 충분한 훈련 공간이 필요한 곳이어야 한다"면서 "그간 군사시설 이전 원칙이 잘 지켜져 왔지만 이번 결정은 이런 원칙을 무시한 사례가 됐다"고 강조했다. 영천·상주 시민들도 "민군상생도시로서 발전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우리(영천·상주) 지역이 선정될 줄 알았다", "지역 발전은 물론 인구 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할 절호의 기회를 또 놓친 것 같아 실망감이 크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2025-03-05 20:35:32
문경제일병원, 어려운 운영 상황 속에서도 간호간병서비스 병동 재개설 결정
경북 문경시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인 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이사장 류창수)이 2016년부터 4년간 운영하다 재정난으로 중단했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재개설한다. 일반 간병인이 아닌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케어해 전체 입원 치료비의 20%만 보호자가 부담하는 건강보험 적용 제도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새롭게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민들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지고 있는 간병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문경제일병원은 이를 위해 간호사 48명을 신규 채용한 뒤 오는 5월 1일부터 간호간병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간호간병서비스,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요구 문경시는 경상북도 10개 시 단위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지 않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입원 환자들은 하루 13만원이 넘는 고액의 간병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했다. 이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주며 많은 보호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문경시보건소에 따르면, 지역민들의 연간 간병비 부담은 40억원을 넘는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에 문경제일병원은 지역민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개 병동 107개 병상을 5월 1일부터 다시 개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간호사 48명을 추가 채용하고 실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간호조무사 등 보조인력 30명도 곧 채용할 계획이다. ◆어려운 병원 운영 상황 속 희생적인 결단 문경제일병원은 2016년 보건복지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병원으로 선정됐으나, 과다한 인건비와 간호인력의 수도권 이직 현상 등으로 2020년 병동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수용, 병원 측은 5년 만에 다시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병원의 운영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문경시 인구는 6만7천여 명에 불과하지만 문경제일병원은 700병상, 17개 진료과목에 전문의 38명, 간호사 166명, 간호조무사 36명, 간호보조원 7명, 응급구조사 4명 등의 의료인력을 보유해 인건비 지출이 상당하다. 신규 간호사 48명의 급여를 포함한 간호간병병동 인력 78명의 추가 인건비만 연간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 측은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문경시의회, 행정 및 재정적 지원 촉구 이와 관련, 진후진 문경시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문경의 유일한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문경시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인 만큼, 국가와 지역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지역 입원환자들은 100% 자비로 간병인을 고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간호간병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제도를 통해 본인 부담이 20%로 줄어든다면, 이는 큰 경제적 혜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경제일병원의 지역 첫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설은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액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주고, 보호자들이 더욱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 주민은 "고령화 시대에 간병비 지출이 가장 큰 부담이 아니겠냐"며 "건강과 가계를 위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중단 없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환영했다.
2025-03-05 13:45:51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에서 상주 지역이 탈락한 소식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주 지역은 '사통팔달' 교통망과 안보전략상 중요한 위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군사적 목적을 고려할 때 최적의 요충지로 평가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 대해 많은 주민들은 "민군상생혁신도시로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주가 탈락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선정 과정에서 군사적 목적보다는 부대원들의 출퇴근 편의성과 주민 수용성 등을 주요 고려 요소로 삼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 부대 이전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결정으로, 철저히 군사적 목적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이번 결정이 마치 기업유치 때처럼 인기투표 하듯이 평가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 군 장성 출신으로 대구군부대 상주 유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은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군인들의 출퇴근이 편한 곳으로 군사시설 위치를 정했냐"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김 원장은 "후방에 위치한 군사시설은 유사시 전방 지원이 용이하고, 충분한 훈련 공간이 필요한 곳이어야 한다. 그동안 군사시설 이전의 원칙이 지켜져 왔지만, 이번 대구군부대 이전 결정은 이 원칙을 무시한 사례가 돼버렸다"고 꼬집었다.
2025-03-05 13:29:46
'60년 만에 도전' 상주 75세 한금옥 씨 지역 최고령 입학생
경북 상주에서 75세 할머니가 중학교에 입학해 화제다. 상주시 신흥동에 거주하는 한금옥 씨는 지난 4일 상주여자중학교에 입학하며 역대 상주 지역 최고령 입학생으로 기록됐다. 한 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꿈꿀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중학교에 다니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었지만 자식들을 돌보는 것이 우선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꿈을 이루는 것은 점점 어려워졌지만, 60년 만에 다시 도전해보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는 "죽기 전에 졸업장을 따보는 게 소원이었고,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모든 게 어색하지만 마음만은 청춘이다.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공부해서 꼭 졸업장을 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주시는 4일 상주여자중학교 입학식 행사장에서 한 씨에게 축하의 꽃다발과 소정의 입학 선물을 전달하며 뜻 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시민 조재용(56) 씨는 "이번 일은 단순히 한 사람의 교육적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에 '배움의 기회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5-03-05 11:19:51
상주시 학교밖 청소년 19명 대입 합격 두각…특정 대학 전체 수석도
고등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경북 상주시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상주시는 4일 직영 운영 중인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상주시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 19명이 올해 대학 입시 수시전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 중 1명은 특정 대학 전체 수석으로 합격해 화제가 됐다. 상주시 꿈드림은 2019년부터 경상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대학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에는 검정고시 및 수능 대비반, 1대1 입시 컨설팅, 대학 입시설명회, 교육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적 지원이 포함돼 있다. 상주시 꿈드림은 사정상 정규교육과정을 놓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지원과 진로 상담을 제공해, 이들의 대학 진학을 돕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보다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주시 꿈드림은 상주 왕산로 219-11에 있으며 등록 및 상담은 전화(054-534-3513)를 통해 가능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해 이들이 꿈을 이루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3-04 11:19:08
경북 상주시 외서면에서 실종됐던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30분쯤 상주시 외서면 일원에서 A(여·70대)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전 예정된 공공근로에 출근하지 않았고, 집에도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합동 수색을 벌였으나 28일 새벽까지 A씨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8시부터 재수색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8시 6분쯤 상주시 외서면 제방 근처에서 한 마을 주민이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의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2025-02-28 09:32:45
경북 문경시는 지난해 KTX 문경역 개통과 영강보행교 준공, 더본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 개원 등 주요 성과를 통해 관광 명소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다. 올해는 더욱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사업들을 통해 '다시 오고 싶은 문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예정이다. ◆문경새재와 문경타워,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문경시는 올해 1월1일부터 지역 내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연령과 이용횟수 제한 없이, 문경시민이 아니더라도 관광객 등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승객이 늘면서 전통시장과 관광명소 이용객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문경시의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야간에도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50억원을 투자해 야간조명, 미디어아트, 홀로그램 등을 설치, 연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경새재의 아름다움을 밤에도 감상할 수 있게 되며,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경새재도립공원 내 자연생태박물관 옆에 170억원을 들여 문경타워를 건설한다. 이 타워는 높이 52m, 보행교 100m로 구성돼 있으며, 문경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새로운 관광시설 설치 잇따라이와 함께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주흘산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한편, 봉명산출렁다리와 연결되는 위한 96억원 규모 엘리베이터·보행교·타워전망대 설치가 계획됐다. 또한 세계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문경돌리네습지에는 탐방지원센터와 야생화 꽃단지가 조성되며, 문경에코월드의 새로운 관람시설로 36억원을 들여 문경판 서울(경성)역이 건립될 예정이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문경 모전천 일원엔 105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야간조명 등 경관시설을 조성하며 중앙공원이 있는 점촌동 121번지 일원에는 130억원을 들여 거울 연못과 스카이워크 등을 조성하는 등 사업 규모가 역대급이다. ◆백종원과 함께하는 '아자개장터'의 변신 전통시장인 가은 아자개장터에는 인기 외식 연구가 백종원의 직접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백종원 대표가 지자체와 계약을 하고 컨설팅한 사례는 예산에 이어 문경이 두 번째로, 30억원 규모의 특화 메뉴 개발과 창업자 입점 등 다양한 변화가 예정돼 있다. ◆박서진 팬덤을 겨냥한 '닻별거리' 조성 문경시는 구도심 중앙에 있는 '문화의거리'를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팬덤명인 '닻별'의 거리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거리는 박서진의 팬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팬미팅, 장구체험, 포장마차 먹거리 조성, 버스킹 공간 조성,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박서진이 방송 등을 통해 문경이 제2의 고향이라고 강조했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5만여 명의 닻별(팬)들 역시 문경에서 매년 체육대회를 개최할 만큼 문경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점이 배경이 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문경이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문경의 매력도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5-02-23 13:55:13
경북 상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1일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밤인 20일 오후 10시 32분쯤 상주 화서면 금산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집주인인 70대 남성이 숨졌으며, 그의 부인인 70대 여성은 화상을 입고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5-02-21 08: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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