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기자 ek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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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 조직위 미국에 대표단 파견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 조직위 미국에 대표단 파견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WMAC Daegu 2026) 조직위원회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해외 홍보 활동에 나섰다. 27일 대구 조직위는 지난 23일부터 미국 알라추아카운티에서 열린 '2025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이하 WMACi)에 대표단을 파견, 네트워크 구축 및 대구대회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대표단은 미국 현지에서 대회 시설 및 운영에 대한 벤치마킹, 대륙·국가별 대표단과의 네트워크 형성, 2026년 대구대회 홍보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대륙별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류협력을 강화했으며, 해외 기자 간담회를 통해 내년 대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등록센터에서의 선수확인 및 인증, 기술정보센터(TIC) 운영 등을 분석해 선수등록 과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했다. 홍보 부스 및 한복 등 한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현지 호응을 이끌어냈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해 대회 주요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이 해외선수 유치를 견인하고 대회 운영면에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2026년 대구 대회를 최고 수준의 대회로 이끌어 대구가 '세계육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7 16:22:20

  • 대구시, 달성군 산불에 총력 대응…예방부터 진화까지 행정력 집중   

    대구시, 달성군 산불에 총력 대응…예방부터 진화까지 행정력 집중  

    최근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6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자, 대구시가 긴급 대응 태세를 강화하며 산불 예방과 진화작업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6일 달성군 옥포읍 함박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산불 상황이 엄중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산불 예방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특히 이번 산불이 등산로가 아닌 8부 능선에서 야간에 발생한 점을 두고 "이례적인 산불"이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했다. 26일 오후 7시 29분쯤 달성군 동편 함박산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시는 산불 발생 즉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시 산림재난기동대와 소방대 등 총 571명을 현장에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에 돌입했다. 현장 지휘에 나선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민과 진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철저한 초기대응을 주문했다. 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중심으로 진화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했고, 27일 오전 6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진화상황과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화재 다음날 오전 6시 10분부터 산불 진화 헬기 5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진화했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잔불 진화 이후에도 재발화를 막기 위해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하고 상황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달성군 함박산 산림 약 8㏊가 소실됐으나 인명과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발생 직후 당국은 즉시 인근 주민 5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고, 주민들은 인근 학교와 친척집 등으로 피신했다. 지역 주민들은 최근 의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화재 현장은 초속 3.9m의 비교적 약한 바람이 불었지만, 바람의 세기가 자주 변하면서 불길이 민가가 밀집한 곳으로 확산할 위험성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외손녀 집으로 피신한 명곡1리 주민 박기옥(76) 씨는 "전날 저녁 8시쯤 외손녀와 막내딸이 급히 와서 옷가지 정도만 챙겨 떠났다"며 "매캐한 연기 냄새에 의성 산불이 생각나 겁이 났다"고 말했다. 교황리 주민 김하영(30) 씨는 "함박산과 집 사이가 멀어 직접 대피는 하지 않았지만, 의성처럼 불이 급속도로 커질까 싶어 밤새 불안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대구시는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30명, 산림재난기동대 12명의 진화 인력을 상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산불 취약지역 102곳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산불감시원 289명과 감시초소 206곳을 운영하며 산불 예방 및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5-03-27 16:08:28

  • 대구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홍준표 시장 42억5천만원

    대구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홍준표 시장 42억5천만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대구 고위공직자의 2025년도 정기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대구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대상자는 홍준표 대구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사무국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9명, 광역의원 32명 등 46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16억9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 재산액을 지난해 신고액보다 4억2천900만원 늘어난 42억5천921만원으로 신고했다. 홍 시장은 서울시 송파구 소재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3억7천만원가량 상승한 것이 재산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6천만원은 예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경우 올해 재산액으로 지난해 신고액보다 8천900만원 증가한 5억8천321만원을 신고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4천600만원 늘어난 7억9천300만원을 신고했다.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김진열 군위군수가 41억4천371만원을 신고해 최고액을 신고했고, 최재훈 달성군수가 31억2천8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시의원 중에서는 류종우 시의원이 37억6천985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도 이날 구·군의원 126명과 공직유관단체장 6명 등 132명에 대한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2억6천800만원으로 지난해(12억6천400만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재산 증가자 66명, 감소자 66명이었다. 공직유관단체장에서는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50억4천736만원을 신고해 최고액을 신고했고, 표철수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4억171만원으로 최소신고자였다. 구·군의원의 경우 김순란 북구의원은 127억원을 신고해 기초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철 북구의원은 9억6천만원을 신고한 가운데 전년 대비 7억원가량이 늘어나면서 기초의원 중 재산 최다 증가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이번 공개대상자들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03-27 00:00:00

  • 홍준표 시장

    홍준표 시장 "산불상황 엄중 '특별경계태세' 전 행정력 집중"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현재 산불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전 공무원이 솔선해 예방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대구시 전 부서 및 산하 기관에 대형산불 방지 대책을 특별지시하고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감시 활동과 시민 홍보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실·국장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시장 특별지시에 따른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매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재난안전실장이 컨트롤타워로서 실국별 현장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대구시 직원들을 향해서는 회식·음주 자제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각 기관 산불경계령 발동 ▷전 직원 산불감시활동 실시 ▷주요 등산로 및 산불 취약지 캠페인 등 산불예방활동 강화 ▷입산 자제 및 화기 소지 금지 ▷농업부산물 소각 전면 금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진화인력 교육훈련 강화 ▷현장 투입 전 사전 교육 실시 등을 전 부서에 전달했다. 대구시는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5-03-25 23:21:44

  • 대구시, 경북·경남·울산에 산불 피해 복구비 3억원 지원

    대구시, 경북·경남·울산에 산불 피해 복구비 3억원 지원

    대구시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경남·울산에 신속한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각 1억원씩 피해 복구비 3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이러한 내용의 복구 지원을 특별지시했다. 시는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활용,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울산 지역에 재해 복구비를 조속히 지원하라"며 "특히 경남 산청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이번 성금이 산불 피해 복구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에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복구비 2억원을 지원하는 등 타 시도에서 대형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성금이나 물품을 지원해왔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산불이 4일째 꺼지지 않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더해지면서 산불 진화 속도가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불길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일부 또는 전부가 불에 탄 건축물은 의성에서만 150개 동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5-03-25 15:34:29

  • 홍준표

    홍준표 "탄핵 기각되면 대구시장 계속…역점적으로 사업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면 대구시장을 계속하면서 더 역점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지만, 인용이 된다면 대선에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이 기각됐고 곧 대통령 탄핵 선고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산하기관장들은 이런 상황과 관계없이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하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대구의료원과 관련해서 "민선 8기 출범 후 경북대병원 출신 전문의 보강, 시설 확충 등으로 의료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며 "시와 시 산하기관 직원들도 대구의료원을 많이 이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이 믿고 찾는 공공의료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정책연구원에는 "대구정책연구원 노력으로 최근 군부대 통합이전지 선정, 후적지 개발 구상안 발표 등 군부대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시 파견 공무원들과 협업해 대구 미래 100년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 대해선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관련해 시와 긴밀히 협력하라"며 "직원 채용 시 대구정책연구원 자문 등 내무적으로 공정하게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대해선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경북대병원과 의과대학, 치과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첨단의료산업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대구FC와 스페인 명문 축구 클럽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추진으로 올해 K-트로트 페스티벌은 대구스타디움에서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으로 옮겨서 개최해야 한다"며 철저한 행사 준비를 당부했다.

    2025-03-24 15:19:35

  • 대구시, 개별주택 공시가 열람 및 의견접수 진행

    대구시, 개별주택 공시가 열람 및 의견접수 진행

    대구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단독·다가구 등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대구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9천656가구의 대구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각 구·군에서 조사·산정했으며, 한국부동산원 검증 절차를 거쳐 공개된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직접 열람을 원하는 경우 주택 소재지 구·군 세무과로 방문하면 된다. 공시가격에 의견이 있는 소유자 등은 개별주택가격 의견서를 작성해 해당 구·군으로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서는 주택 소재지 구·군에서 개별주택 특성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 검증,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28일까지 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열람 등 절차를 마친 개별주택가격은 내달 30일 결정·공시한다. 이와 관련, 대구시의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은 재개발 등에 따른 요인으로 전년 대비 781가구 감소한 14만2천231가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개별주택 공시가격 기준 가격 변동률은 1.38%로 소폭 상승했다. 가격 변동률이 상승한 주요 원인은 개별주택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유동인구 증가 등으로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33%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개별주택가격은 국세 및 지방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므로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간 내에 열람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3-20 16:38:31

  • 대구 '맑은 물 하이웨이' 본격 추진…

    대구 '맑은 물 하이웨이' 본격 추진…"신속한 결정 필요"

    대구 취수원을 낙동강 최상류인 안동댐으로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논의가 본격화됐다. 대구시는 먹는 물은 주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부 사업 반영을 위한 조속한 심의·의결을 촉구하기로 했다. 일부 시민단체와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의견 수렴과 사업 타당성 검증을 둘러싼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안동댐 취수예정지 수질 1등급" 대통령 직속 민관 공동심의기구인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위원회)는 19일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심의를 위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지역의견 청취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 1월 위원회 첫 회의가 시민단체 반발로 무산된 이후 2개월 만에 마련된 2차 회의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국비 투입 등 정부 사업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받아야 한다. 지난 2021년 위원회에서 수립한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방안'을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으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다. 위원회 의결 이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거쳐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되면 정부 사업으로 확정된다. 환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방안 변경 사항과 상‧하류 지역 상생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안동댐 취수 예정지 수질은 1등급이고, 중금속 기준 역시 만족스러운 상태"라며 "안동댐 취수 이후에도 다른 지자체의 물 부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대구시와 안동시, 환경부가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을 공식화한 만큼 정부가 사실상 사업 추진에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배헌균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취수원 오염 문제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심리적인 불안감은 이해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댐 이전 시급" vs "사업 철회" 이날 시민단체들은 간담회 시작 전부터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을 둘러싸고 각각 찬성‧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안동댐 퇴적물의 심각한 중금속 오염과 수량 부족에 따른 수 생태계 악화,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 미흡 등을 지적하며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 측은 "취수원 이전 사업은 중금속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뿐더러 경제적으로도 터무니없다"며 "즉각 사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구맑은물범시민추진위원회는 "30년간 해결하지 못한 대구 맑은 물 공급 문제는 안동댐 취수원 이전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며 "안동댐 물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고 맞섰다. 이후 질의 응답 과정에서는 향후 지역민 의견을 더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안동에서 온 김모 씨는 "안동 주민들은 낙동강 취수원 문제에 얽힌 자연환경 보존 지역 지정으로 재산권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 대부분은 취수원 이전을 촉구하는 의견을 냈다. 한 수성구 주민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취수원을 구미 공단을 벗어난 안동댐으로 하루빨리 옮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구시는 최근 위원회에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계획도 제출한 만큼 정부 사업 추진을 위한 조속한 심의를 촉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기본 계획과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세밀하게 분석하는 등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9:25:08

  • 대구 군부대 후적지 개발 청사진 공개…'의료클러스터·금융도시·에듀파크·첨단산단' 변신 (종합)

    대구 군부대 후적지 개발 청사진 공개…'의료클러스터·금융도시·에듀파크·첨단산단' 변신 (종합)

    대구시가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에 따른 후적지를 의료·금융·교육·첨단산업의 중심으로 개발하는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2033년까지 수성구와 북구 일원에 의료클러스터, 국제금융도시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사업성 확보와 민간투자 유치, 국방부와의 협상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군부대 후적지 개발구상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기부 대 양여 사업 추진을 위한 국방부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대구 군부대 5곳의 통합 이전지로 군위군이 확정됐다. 이전 대상 군부대는 육군 소속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소속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 등이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사업자가 시설물을 군에 기부한 대가로 후적지를 양도받아 개발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후적지별 입지 특성과 가용 면적을 고려한 특화 개발계획을 추진, 대구 미래 100년을 이끌 미래 신성장 거점 조성에 속도를 올린다. 현재 이전 대상 군부대의 추정 가용면적 비율은 53% 수준으로, 부지별로 제2작전사령부 74%, 제5군수지원사령부 74%, 방공포병학교 64%, 제50사단사령부 35% 등이다. ◆의료·금융·교육·첨단산업 중심으로 대구시는 후적지를 첨단산업과 의료, 교육, 국제금융 등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특화해 개발할 방침이다. 먼저 2작전사령부가 위치한 수성구 만촌동 후적지(1.27㎢·38만평)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 중심 '종합의료클러스터'로 조성한다. 경북대학교병원과 경북대학교 의·치과·간호대학 등을 연계해 의료 분야 기업과 연구소 등을 집적한 산·학·연·병원 종합 의료클러스터를 국가 재정 사업으로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의료·연구기관도 함께 유치한다. 대구시는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의료관광 및 첨단의료 연구 활성화에 나서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수성구 가천동 5군수지원사령부 후적지(0.75㎢·23만평)는 K-2 공항 후적지 개발과 연계해 '국제금융도시'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허브도시인 '뉴(New) K-2'의 국내·외 대규모 투자에 대응하는 한편 수성알파시티와 연결한 첨단정보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금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형성해 금융회사 및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TK)신공항과 인근 K-2 후적지, 연호지구, 수성알파시티와 연계한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이·착륙장) 도입을 통해 신교통 중심지로 조성하고 업무와 주거, 상업 기능이 도입된 도심 복합타운을 구축할 방침이다. ◆세계적 교육 허브와 첨단산업단지로 수성구 이천동 일원의 방공포병학교·제1미사일여단 후적지(0.64㎢·19만평)는 '글로벌 에듀파크'로 개발, 국제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조성한다. 외국 교육기관과 글로벌 명문대 캠퍼스를 유치해 세계적인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고, 다국적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설립해 대구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국내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 데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북구 학정동 제50보병사단 후적지(1.05㎢·32만평)는 TK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신공항과 인접한 특성을 살려, 항공물류와 드론제조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또한 인근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우수한 녹지 자원을 활용한 시니어타운과 헬스케어 산업단지를 조성, 건강한 고령화 사회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성 확보·민간 사업자 유치가 관건 후적지 개발 사업에 있어 사업성 확보와 민간 사업자 유치는 최대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고금리와 건설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하면 추후 상황에 따라 안정적인 재정 확보 차원에서 관련 특별법 제정 움직임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TK신공항 건설사업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민·관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 유치에 총력을 쏟았으나, 사업 여건 악화 탓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 규모에 따른 한계에 부닥치며 난항을 겪었다. 결국 시행 방식을 두고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대구시는 지난해 9월 민간 주도에서 시 주도의 공영개발 형태로 사업 방식을 전환한 바 있다. 대구시는 이날 밝힌 후적지 개발 구상을 토대로 향후 구체적인 토지 이용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예컨대 기부재산 대비 양여재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는 토지 이용 계획 수립 시 일부 공동주택 용지 비율을 조정하는 등 후적지별로 대규모 주거시설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정 부시장은 "기부 대 양여 사업에 있어, 기부 받는 국방부의 요구와 이전을 추진하는 대구시 간에 일정 부분 의견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사업비 규모는 지금 예단할 수 없으나 후적지 개발에 착수하는 시기부터 여러 방안들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 미군기지 평택 이전 사업이 3단계로 나눠 추진된 것처럼 군사 시설 이전 사업은 필요하다면 그 시점에 가서 순차적 이전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구시는 후적지 개발이 단순 주택 공급 형태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시민 여가 생활 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 인프라 계획도 추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 부시장은 "제2작전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는 우리가 보존해야 할 녹지들이 상당히 많다. 대구 도심에서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는 녹지를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며 "기존 녹지를 가능한 한 유지하면서 사업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이 대구시의 기본적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까지 과제 산적 앞으로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중 국방부에 이전 협의를 요청하고, 이어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국방부·기획재정부 검토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는 '군부대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군부대 이전지 확정 이후에는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해야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다. 특히 합의각서는 대구시와 국방부가 2023년 체결한 '군부대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법적 효력을 지닌다. 다만 군부대 이전 사업 관련 합의각서 체결까지는 통상 2~3년 이상이 걸리는 데다, 다른 지역 군부대 이전 사업(육군 제35보병사단, 제39보병사단 등)의 경우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군부대 통합이전 완료를 목표로 세우고, 2031년부터 2033년까지 후적지 기반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추진단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투자유치, 국가재정사업 추진,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사업성 확보 등 개발구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군부대 후적지 개발과 부지 조성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만3천여명의 취업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 이전으로 확보되는 대규모 후적지는 대구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8:39:51

  • 대구시,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국가 시험 비용 최대 10만원까지 지원

    대구시,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국가 시험 비용 최대 10만원까지 지원

    대구시가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국가 자격 시험 응시료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대구 거주 미취업 청년(만 19~39세)을 대상으로, 자격증 시험 종류와 응시 횟수에 제한 없이 실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이후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한 모든 청년으로,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50명씩 연간 9회에 걸쳐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0만 원이다. 첫 접수는 이달 20일부터 시작한다. 온라인으로는 대구시 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와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청년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매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다음 달 15일쯤 지원 대상자를 선정, 20일 전후에 개인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미취업 청년들이 직업 역량과 자기 계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5:22:13

  • 대구 군부대 후적지 중심 '의료클러스터·국제금융·교육특화' 조성 본격화

    대구 군부대 후적지 중심 '의료클러스터·국제금융·교육특화' 조성 본격화

    대구 군부대 5곳 통합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사업의 미래 청사진이 마련됐다. 의료클러스터, 국제금융, 교육특화, 첨단산업도시 등 후적지 중심의 도시 공간 구조 대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군부대 후적지별 입지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계획을 추진, 대구 미래 100년을 이끌 미래 신성장 거점 조성에 속도를 올리기로 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9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5개 군부대 후적지 개발구상'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기부 대 양여 사업 추진을 위한 국방부 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대구 군부대 5곳의 통합 이전지로 군위군이 확정됐다. 이전 대상 군부대는 육군 소속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소속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 등이다. 대구시는 이날 군부대 이전으로 발생하는 후적지를 대구 미래 성장동력으로 조성하는 개발구상을 수립했다. 후적지 개발구상은 후적지별 주변 입지특성을 반영해 첨단산업과 의료, 교육, 국제금융 등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특화해 개발할 방침이다. ◆제2작전사령부, 종합의료클러스터 구축 먼저 제2작전사령부가 위치한 수성구 만촌동 후적지(1.27㎢)는 병원 중심의 종합의료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경북대학교병원과 경북대학교 의과·치과·간호대학과 연계해 의료분야 기업과 연구소 등을 집적한 산·학·연·병원 종합 의료클러스터를 국가재정사업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의료·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의료관광 및 첨단의료 연구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제5군수지원사령부, 국제금융 도심복합타운으로 제5군수지원사령부 후적지(0.75㎢)는 K-2 공항 후적지 개발과 연계해 국제금융도시로 조성된다. 글로벌 허브도시인 New K-2의 국내외 대규모 투자에 대응하면서 수성알파시티와 연계한 첨단정보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특화해 개발한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금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내외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신공항과 인근 K-2 후적지, 연호지구, 수성알파시티와 연계한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이착륙장) 도입을 통해 신교통 중심지로 조성하는 한편 업무와 주거, 상업 기능이 도입된 도심 복합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방공포병학교·제1미사일여단, 미래형 국제교육 도시 조성 대구시는 방공포병학교·제1미사일여단 후적지(0.64㎢)는 '글로벌 에듀파크'로 개발, 국제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조성한다. 외국 교육기관 및 글로벌 명문대 캠퍼스를 유치해 세계적인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고, 다국적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설립해 대구 지역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내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로 했다. ◆제50보병사단, 신공항 연계 첨단산업 중심 제50보병사단 후적지(1.05㎢)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50사단 후적지가 신공항과 인접하며 도심에 위치한 만큼 신공항과 연계할 수 있는 항공물류, 드론제조 분야를 특화해 유치하고 육성한다. 인근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우수한 녹지자원을 활용한 시니어타운과 헬스케어 산업단지를 조성해 건강한 고령화 사회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차세대 분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국방부에 이전 협의를 요청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군부대 통합이전 완료를 목표로 2031년부터 2033년까지 후적지 기반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장수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태스크포스(TF)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추진단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투자유치, 국가재정사업 추진,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사업성 확보 등 개발구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군부대 후적지 개발과 부지 조성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9천52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천238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3천407명으로 전망된다. 시는 군부대 통합 이전 및 후적지 개발을 통해 도심 균형 발전과 국방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민군 상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 이전으로 확보되는 대규모 후적지는 대구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대구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1:00:00

  • 대구시, 내년도 국비 확보 대응 본격화…

    대구시, 내년도 국비 확보 대응 본격화…"투자사업비 4조6천억 이상 신청"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대구 5대 미래신산업과 관련한 핵심 사업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도록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대구시는 18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2026년도 2차 국비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 1차 보고회에 이은 후속 회의로, 국비 확보를 위한 실·국별 추진 전략과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사업 기준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4조1천650억원으로, 내달까지 정부부처에 4조6천억원 이상 예산을 신청하기 위해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정부의 인공지능(AI)기술 사업화 기반 조성 기조에 발맞춰 ▷글로벌 AX(AI전환) 혁신 기술개발 ▷국산 AI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AI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 등 AI 관련 사업 추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하중도 친수공간조성 및 명소화 사업 ▷도시재생사업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명복공원 현대화 사업 등을 비롯해 시민 여가와 주거환경 개선,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에 대해서도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내달 개최 예정인 3차 보고회까지 미흡 사항을 보완하고, 정부부처 예산 신청이 마감되는 4월 말까지 정부부처 방문 설득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속집행 점검회의에서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1분기 역대 최대 집행 목표(40%)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의 집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신속집행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추가 집행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들의 추진 계획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정부부처와 적극 소통해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5월 정부부처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부처는 4월 말까지 지자체의 국비 신청을 받은 뒤 5월 말까지 부처 예산안을 작성해 기획재정부로 제출한다. 이후 기재부 심의를 거쳐 9월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다.

    2025-03-18 16:24:58

  • 대구시,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브랜드 지원 확대

    대구시,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브랜드 지원 확대

    대구의 숙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 숙박시설인 '더굿나잇' 지원을 확대한다. 대구시는 18일 '더굿나잇' 선정 및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국제행사 개최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대구를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역 우수 숙박시설을 발굴해 육성하고, 대구시 추천 우수 숙박시설인 '더굿나잇' 브랜드의 고급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더굿나잇' 업소 127곳,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인 '일반호텔' 58곳, 여성친화업소인 '여성안심숙박업소' 29곳 선정을 목표로 세웠다. 기존 선정업소와 신규 추천업소를 대상으로 시설환경과 고객서비스 등 평가 기준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 고득점순으로 선정한다. 행정처분 업소 등은 추천 대상에서 제외한다. 선정 절차는 숙박업소가 관할 구·군에 신청하면 구·군에서 1차 평가를 실시하고, 대구시에서 2차 현장 조사 및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자문과 구·군 의견을 반영하고,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를 고려한 평가항목을 신설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미래혁신기술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고급 숙박시설을 적극 발굴·육성해 숙박 인프라 구축과 숙박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8 16:13:08

  • 대구시, 6대 특구 모두 품었다…

    대구시, 6대 특구 모두 품었다…"특구 기반으로 혁신 선도"

    대구가 지난 한 해 동안 교육·기회·도심·문화 등 지방시대 4대 특구를 포함해 관광특구·글로벌 혁신특구까지 지정되면서 6대 특구를 모두 품게 됐다. 대구시는 기회발전특구를 제2국가산단·군위 첨단산단 등으로 특구 지역을 확대하고, 도심융합특구에는 수성알파시티 추가 지정을 추진해 대구 미래 기반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정을 시작으로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등에 지정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수성구가 '문화특구'로 지정돼 지방시대 4대 특구에 모두 선정됐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관광특구'와 첨단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특구'(후보 지역)까지 지정, 대구시는 지난 1년 동안 6대 특구에 모두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되고 지역 특성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내년까지 3년간 매년 20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후 정식 특구로 우선 지정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파격적인 세제 감면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최대 10% 가산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 금호워터폴리스 3개 지구가 지난해 6월 지정됐다. 이에 힘입어 이달 기준 기회발전특구에서 18개사가 4조4천16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경북도청 후적지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가 도심융합특구에 지정되면서 특구 일대가 산업혁신 및 창업허브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특구 개발사업 시행자는 기반 시설 설치 비용과 개발 부담금 등을 감면받는다. 지난해 12월에는 수성구가 문화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약 1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미디어아트 전용 시설 건립 등 문화특구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지난해 7월 동성로 일원이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 지역에 선정된 수성알파시티에 대해 오는 5월 말 정식 지정을 목표로 사전 절차를 추진 중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간 대구굴기를 위해 쉼 없는 시정 혁신을 추진했으며 6대 특구 지정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라며 "6대 특구를 기반으로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대구시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7 17:56:26

  • 홍준표

    홍준표 "TK신공항 '공자기금' 특별법 국회 통과에 총력"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사업의 핵심인 재원 확보를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융자 문제와 관련해 조속한 정부 협의와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TK신공항 특별법 2차 개정안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조속히 협의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TK신공항은 공자기금 융자 문제가 해결되면 모든 제도적인 뒷받침이 끝나고 실질적으로 공항을 건설하는 일만 남는다"며 "토목·건축 동시 발주, 장거리 노선 협의도 미리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대표 발의한 TK신공항 특별법 2차 개정안은 대구시가 공영개발로 직접 시행하는 신공항 건설 사업의 재원 마련 방안 핵심인 공자기금 활용을 위한 근거를 담고 있다. 2차 개정안에는 대구시 조례로 설치된 '신공항건설기금'을 법정 의무기금으로 명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정부 공자기금 융자 시 신공항건설기금으로 차입 받아 즉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홍 시장은 오는 8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대구FC와의 친선 경기 추진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홍 시장은 "세계적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가 대구에 온다면 대구체육계의 큰 사건"이라며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폐수 유출 사고와 관련해선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은 물론 법정 최대 과징금을 부과해 폐수 유출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올해 서문·칠성 야시장 운영과 관련해선 "칠성 야시장의 경우 신천변에 운영되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와 폐수가 신천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며 "도심 속 휴식처인 신천이 오염되지 않도록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해 철저히 감시·감독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주 꽃샘 추위가 지나가면 봄나들이 인파가 증가할 것"이라며 "해빙기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시민들 불편함이 없도록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시장은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아직 나라가 혼란스럽지만 각 실·국장들이 업무를 철저히 숙지해 대구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3-17 16:57:39

  • 대구시, 국공립어린이집 매년 확충…광역시 최초 영유아 식습관 개선 시범사업

    대구시, 국공립어린이집 매년 확충…광역시 최초 영유아 식습관 개선 시범사업

    대구 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비율이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기준 대구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비율은 32%로, 전국 특·광역시 중 서울시(44.9%)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도 40%로 타 시·도 평균(30.9%)보다 높았다. 그간 대구시는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지난해에도 국공립어린이집 37곳을 설치하는 등 2020년부터 총 181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 대구시는 올해도 신축 및 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리모델링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 확충에 집중하기로 했다.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곳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28억원을 투입, 아동당 월 7천원의 급식품질 개선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특·광역시 최초로 영유아 식습관 및 영양 섭취 개선을 위해 구·군별 1곳에 대해 '인공지능(AI)식판 스캐너' 사업을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대구의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공립어린이집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6 16:02:20

  • 삼성라이온즈 투수 원태인,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

    삼성라이온즈 투수 원태인,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원태인 선수가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원 선수는 앞으로 2년 동안 대구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대구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 선수는 대구 출신으로 2019년 입단 이후 꾸준히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KBO 리그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해왔다. 대구시는 원 선수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지역 인물들을 발굴해 시정을 홍보할 계획이다. 원 선수는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어나고 자란 대구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인 원태인 선수의 뛰어난 실력과 긍정적인 이미지는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홍보대사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6 13:38:16

  • 홍준표

    홍준표 "조기 대선 불가피…명태균 범죄 연루됐다면 정계은퇴"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 탄핵 심판을 더 늦출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인용이든 기각이든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조기 대선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홍 시장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된 의혹에 자신이 연루됐다면 정계은퇴를 하겠다고도 말했다. 홍 시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탄핵 심판을 더 늦출 수는 없을 것"이라며 "헌법 위반 부분을 놓고 그것이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시장은 "내란죄는 처음부터 되지 않는 것이고, 문제되는 건 계엄법 위반인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헌재에서 증언한 게 국무회의가 아니라고 했다"며 "한 총리 말을 인용한다면 중대한 헌법 절차 위반이 돼버린다. 그 부분이 논의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탄핵 기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감옥에 계속 있었으면 기각 가능성이 희박했겠지만, 나와버렸기 때문에 재판관 4명 가운데 탄핵 인용으로 이동하는 데 상당히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기각 가능성을 보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대통령이 이미 임기 단축을 약속했기 때문에 조기 대선은 불가피하다. 탄핵이 인용되면 대선 기간은 두 달"이라며 "날치기 대선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2017년 박근혜 탄핵 때처럼 정권을 헌납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3월 중순이 넘어가면 우리 팀은 당 도움 없이 차기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준비를 끝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되면 역대 대선하고는 다른 정치적 내전 상태가 올 것"이라며 "거기서 누가 대통령이 된들 축복받고 출발할 수 있겠느냐. 나라가 추락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홍 시장은 명 씨와 명 씨의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가 제기한 주장들에 대해 "지금 명태균과 내가 작당한 게 나와야 될 것 아니냐"며 "명태균 범죄에 연루됐다면 정계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명 씨와 남 변호사에 대해 법적 대응으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정계은퇴'를 언급하며 강하게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홍 시장은 "(남 변호사는) 명태균이 거짓말하면 그대로 언론에 나와서 떠든다"며 "명태균이 계속 거짓말하는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를 물어달라고 요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명 씨 측과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나눈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답변을 해줬다 치더라도 그게 무슨 죄가 되느냐. 카톡에 전화가 오는 사람이 많은 데 덕담 안 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명태균 특검이든 중앙지검 검찰조사든, 나는 아무런 상관없으니 마음대로 해보세요"라며 "털끝만큼도 관련 없으니 무제한으로 수사든 조사든 마음대로 해보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홍 시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당 내분 사태의 주범으로 규정했다. 홍 시장은 "계엄 이전인 작년 11월 초에 우리당 국회의원들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이러다가 박근혜 탄핵 사태가 온다고 이야기했다. 당 내분의 중심에 한동훈이 있었다"며 "나는 (한동훈을) 인간말종으로 보기 때문에 언급할 가치도 없다. 유승민보다 더하다. 한국에서는 배신자 프레임에 들어가 버리면 정치 끝"이라고 지적했다. 대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서는 "나오면 좋다"며 "나보다 3살 더 많기 때문에 나는 꼰대를 면하고 강성 보수 이미지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헌법상 불소추 특권은 소추되지 않는다는 특권이지, 재판 중지 특권은 없다"며 "대통령이 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 나면 그 날짜로 쫓겨난다. 그럼 또 (대선)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5-03-14 15:53:57

  • 대구시, '청년카페' 사업 확대 추진…취업준비 청년에 면접비 지원

    대구시, '청년카페' 사업 확대 추진…취업준비 청년에 면접비 지원

    대구시가 미취업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카페'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대구 소재 기업에 면접을 보는 청년들에게 면접비를 지원한다. 청년성장 프로젝트인 청년카페 '취트키(Cheat Key)'는 취업 성공의 만능열쇠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15세∼39세 미취업 지역 청년에게 지원하는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마음 돌봄, 진로 설계 등 교육 프로그램과 또래 및 현직자 멘토링, 찾아가는 현장 교육 등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 프로젝트 성과 평가 결과에서 청년카페 운영 부분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22억원이 늘어난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원 대상을 기존 600명에서 5천600여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특성화고 학생, 대학생 등으로 지원 대상 범위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역 내 기업 구직활동 활성화를 위해 대구 소재 기업에 면접을 보는 청년들에게 면접비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19세~39세 미취업 청년으로, 대구 소재 기업의 면접에 참여한 증빙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검토 과정을 거쳐 연간 1회 1인당 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타 지역 청년이 대구 소재 기업에 면접을 본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즐겁게 머물고 꿈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5:30:26

  • 대구시,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 전수조사 추진

    대구시,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 전수조사 추진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급경사지 지반이 연약해져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전수조사가 추진된다. 대구시는 오는 14일까지 급경사지 11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후 내달 15일까지 급경사지 333개소를 대상으로 구·군과 공사·공단 등에서 전수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균열, 침하 등 비탈면 상태와 시설물 변형·파손 여부, 배수 시설물 정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군위군 화수지구에 대해서는 급경사지 주변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이상 유무 등을 현장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후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지장물 제거, 배수로 정비 등 경미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리기관에 보수·보강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위험성이 높아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한 경우 사용 제한, 위험구역 설정, 위험지역 표지판 설치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돼 공사·설계 추진 중인 2개소(군위군 화수지구, 대흥지구)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을 대비해 대구시와 군위군 간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과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급경사지 안전사고 예방 시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2 17: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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