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노사가 21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과 지지의 뜻을 밝혔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이날 문기봉 이사장과 권순필 통합노조 공동위원장, 이동일 통합노조 공동위원장, 박정재 시설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TK행정통합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노사는 "심화하는 지방소멸과 지속되는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는 최적의 방안이 바로 TK행정통합"이라며 "지역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TK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22년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정책에 따라 두 기관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경영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과 지역사회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4-11-21 17:08:01
대구시는 20일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정책연구모임의 연구성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정책연구모임은 공무원 직무능력 향상과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연구를 통해 연구 내실화는 물론 시정 과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그간 총 9개 팀이 정책연구 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발표대회에는 제안실무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3개 팀이 참가해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금상에는 '교량 위 극단적 선택 방지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달성군119라이프세이버' 팀(달성소방서 등 2개 부서) ▷은상은 '공공와이파이 제도 개선 및 활성화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공공와이파이 제도 개선 연구반'(총무과 등 2개 부서) ▷동상은 '대구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마음충전소' 팀(종합복지회관 관리사무소 등 2개 부서)이 수상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한 해 동안 수행한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 해결책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연구성과들을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형태로 확산해 더 많은 정책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0:17:30
지방세 등 고액·상습체납자 대구경북 795명…총 382억원 달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지방세를 비롯해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대구시 명단 공개 대상자 289명 중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는 263명이다. 개인 196명(76억원), 법인 67개 업체(37억원)로 총 체납액은 113억원이다. 이는 전년(120억원) 대비 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이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26명이다. 개인 15명(8억원), 법인 11개 업체(14억원)로 총 체납액은 22억원이다. 체납액은 전년 대비 20억원 급증했다. 체납액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지역 건설 경기 악화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납부해야 하는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등은 건설 허가를 받고 1년 이내에 과세를 받는 세목인데, 최근 지역에서 아파트 건설 현장들이 중단된 곳이 많다 보니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 중 지방세 최고액 체납자는 개인의 경우 11억4천600만원을 체납한 백종호(52) 씨이며, 법인은 6억1천900만원을 체납한 '㈜유'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최고액 체납자는 개인의 경우 1억4천200만원을 체납한 이외선(68) 씨이며, 법인은 6억5천400만원을 체납한 '㈜대구종합수산'이다. 경북도는 개인 334명, 법인 172곳 등 총 50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 중 지방세 체납자는 447명(212억원)으로 개인 287명(112억원), 법인 160곳(100억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59명(35억원)으로 개인 47명(19억원), 법인 12곳(16억원)이다. 체납액 규모는 3천만원 미만 체납자가 28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천만~5천만원 98명, 5천만~1억원 80명, 1억원 이상은 45명으로 집계됐다. 지방세 체납자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19명, 도·소매업 72명, 건설·건축업 71명, 부동산업 6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 체납자 연령별로는 20대 4명, 30대 22명, 40대 68명, 50대 103명, 60대 이상 137명 등이었다.
2024-11-20 21:43:47
대구시, '도심캠퍼스 2호관' 문 열었다…1호 개관 8개월 만에 추가 개관
대구시가 20일 '도심캠퍼스 2호관' 문을 열었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중구 옛 꽃자리다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경북권 대학 총장 및 대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도심캠퍼스 2호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도심캠퍼스는 도심 속 공실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대학생들의 수업 공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3월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 이후 8개월 만에 2호관을 추가 개관하게 됐다. 2호관의 시설 규모는 연면적 276㎡, 2층 규모로 1회 최대 50명 규모의 강의가 가능하다.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1호관 개관 이후 도심캠퍼스에서는 청년 창업, 웹툰, 콘텐츠 제작·개발 등 지역 13개 대학 총 56개 세부강의가 운영되고 있다. 약 4천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했다. 대구시는 향후 도심캠퍼스 3호관도 추가 개관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심캠퍼스는 대구경북권 대학의 융합과 협력을 기반한 공유캠퍼스로서 지역 통합의 매개체가 돼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길 희망한다"며 "지역의 학생들이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에 정주하면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8:10:07
홍준표 시장 "TK행정통합, 경북도 차원에서 적극 속도 내달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대구경북이 하나 돼 발전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행정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달라"고 20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TK 행정통합에 경북도 일부 지역에서 소지역주의가 팽배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청사를 3개 두자는 취지도 북부는 안동을 중심으로, 남부는 포항을 중심으로, 중부는 대구를 중심으로 발전해 어느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대구경북이 고르게 발전하는 행정체제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을 가정하더라도 대구시 신청사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향후 시의회 소재지 결정에 따라 관련 시설의 규모 확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TK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선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하는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에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지원을 법제화해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안정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그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TK신공항에 대한 정부의 공자기금 지원 문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인 사안으로, 실무진에서 대략 조정이 됐다"며 안정적인 확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지하화 목소리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시장은 "최근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과 관련해서 지금 와서 지하화하자면 하지 말자는 소리와 같다"며 "20년 뒤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의 변화가 예상되고 지하화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불가와 수천억원의 예산 증액으로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내년 2월 23일 열리는 '2025 대구마라톤대회'와 관련해선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가가 중요하다"며 "세계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24-11-20 18:01:40
대구 지방세 체납자 최고 '11억'…행정제재부과금 체납도 20억 급증
대구시는 지방세를 비롯해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 289명의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체납자로, 시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1차 선정된 체납자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난달 2차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 대상 항목은 체납자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내역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는 263명이다. 개인 196명(76억원), 법인 67개 업체(37억원)로 총 체납액은 113억원이다. 이는 전년(120억원) 대비 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이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26명이다. 개인 15명(8억원), 법인 11개 업체(14억원)로 총 체납액은 22억원이다. 체납액은 전년 대비 20억원 급증했다. 이처럼 체납액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지역 건설 경기 악화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납부해야 하는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등은 건설 허가를 받고 1년 이내에 과세를 받는 세목인데, 최근 지역에서 아파트 건설 현장들이 중단된 곳이 많다 보니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 중 지방세 최고액 체납자는 개인의 경우 11억4천600만원을 체납한 백종호(52) 씨이며, 법인은 6억1천900만원을 체납한 '㈜유'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최고액 체납자는 개인의 경우 1억4천200만원을 체납한 이외선(68) 씨이며, 법인은 6억5천400만원을 체납한 '㈜대구종합수산'이다. 지방세 체납 세목은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지방소득세가 전체의 65%(73억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변상금이 전체의 33%(7억3천만원)로 가장 많았다.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는 체납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는 등 납세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지방세 체납자 중 3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추적조사와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성실 납세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유연한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누리집(www.daegu.go.kr)과 위택스(www.wetax.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20 11:36:18
대구시 농업인단체협의회, TK 행정통합 지지 성명 발표
대구시 농업인단체협의회는 19일 대구장터에서 성명을 내고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추진에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각하다. 이 상태로 지속된다면 지방소멸과 함께 농업의 미래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대구농업이 성장과 쇠퇴의 기로에서 TK 행정통합 추진은 또 다른 농업 발전의 재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경동 협의회 회장은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으로 대구의 풍부한 농산물 소비처와 경북의 질 좋은 농산물 생산이 시너지 효과를 내 지역농업을 발전시키고 농업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9 17:39:06
대구시는 19일 수성스퀘어에서 '2024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수 성과 및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9개 구·군 보건소 및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달성군보건소는 최우수상을, 달서구보건소와 중구보건소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목표 달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인구고령화, 생활양식 변화 등으로 심뇌혈관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대구시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7:13:02
자원봉사 문화 확산…20일 '대한민국 자원봉사센터 대회' 개최
대구시는 20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자원봉사센터대회'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과 우수사례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며, 대구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후원한다. 자원봉사센터는 1996년부터 전국적으로 설치됐으며, 중앙센터를 포함해 현재 총 246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의 활기, 대한민국에 온기를 만들다'를 주제로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를 비롯해 전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대통령 표창(2명), 정부포상(19명),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4명),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24명) 등 총 74명의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이 수상한다. 또한 오는 21일 참가자들은 팔공산 국립공원과 앞산, 근대문화골목, 대구미술관 등 지역 주요 명소를 탐방할 계획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전국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분들을 환영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자원봉사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2024-11-19 15:29:20
홍준표 시장 "TK신공항, 공자기금 활용 구체화…안정적 확보 위한 법적 조치 강구"
대구시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정부에서 관리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K신공항에 대한 공자기금 융자 지원 문제와 관련해 "지방채 발행 한도 제한을 풀기로 했다"며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인 사안으로, 실무진에서 대략 조정이 됐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공자기금을 활용한 공영개발 방식으로 TK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와의 긍정적 협의 과정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정적인 공자기금 확보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홍 시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TK신공항 특별법 3차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공자기금 확보 방안을 법 개정안에 명시하는 것은 나중에 정권이 바뀌더라도 안정적으로 공자기금이 들어올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당시를 설명하며 "대통령이 후보 시절 부산은 공항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하는데 대구는 기부대양여 사업으로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며 "공자기금 활용 문제를 정책실장에게 지시해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덕도신공항은 국가재정사업으로 하는데 TK신공항은 대구시가 책임지고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이라며 "정부 예산을 그냥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빌려달라는 것인데 대구에 공자기금도 못 빌려주겠다고 하면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TK 행정통합과 관련한 주민투표 여부에 대해선 재차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주민투표를 거론하는 것은 통합을 사실상 하지 말자는 얘기"라며 "주민투표 특성상 투표율 25%를 채우기도 어렵고 4∼5개월 이상은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는 "2개 여론조사 기관을 정해 전화 응답을 활용한 정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50%가 넘으면 주민투표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경북도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12월에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며 "TK 행정통합 특별법안은 완성이 됐다. 아무리 늦어도 12월에는 국회 발의가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선 "국방부가 군사적으로만 평가하면 되는데 상당히 정치적"이라며 "연내 결정을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각과 관련 일각에서 거론되는 '국무총리설'과 관련해선 "들은 바 없다. 대구에 할 일이 남아있다"고 일축했다.
2024-11-18 18:46:56
대한어머니회 대구시연합회, TK 행정통합 지지 성명 발표
대한어머니회 대구시연합회(회장 하후남)는 18일 군위군청에서 성명을 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날 40여명의 연합회 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통합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후남 대구시연합회장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 우리 여성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2024-11-18 17:21:06
대구시,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 조회 등 '다대구' 앱 서비스 시행
대구시는 18일부터 '다대구' 앱을 통해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전자증명서 발급과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 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과학행정의 일환으로 시민 편의성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인증 앱 '다대구'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건증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통해 식품업 및 공중위생업 등 종사자들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디지털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어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 조회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들이 자녀의 등·하원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서비스 시행에 따라 대구시가 운영 중인 공공·민간 마일리지 통합서비스 'D마일' 회원 대상 이벤트도 실시한다. '다대구'는 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도입한 앱으로, 공공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7 16:32:53
홍준표 시장, 순국선열의 날 "끝까지 책임지는 진정한 보훈 실천"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과 후손을 끝까지 책임지는 진정한 보훈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홍 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순국선열 추념문 낭독, 제4회 대구시 호국보훈대상 시상, 기념사, 만세삼창, 특별 공연 순으로 광복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호국보훈대상 독립 부문에는 독립운동사 아카데미 등 각종 보훈활동에 참여한 이동후 광복회 회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동후 회원은 1919년 3월 파리강화회의에 한국 독립을 호소하기 위한 독립청원서에 서명한 공로로 건국포장을 받은 이만규 지사의 후손으로, 전통예절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전통문화 수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단체 부문에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가 선정됐다. 해당 단체는 호국영령추모제와 사진전시회 개최를 비롯해 홀로 계신 보훈 대상자를 위한 중식 봉사, 신천둔치 정화 작업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시상 이후 참석자 전원은 만세삼창을 외치고 심훈 시인의 '그날이 오면' 낭송, '그리운 금강산' '나를 태워라' 등 플루트 공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 앞서 홍 시장 등 30여 명은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대구시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과 후손을 끝까지 책임지는 진정한 보훈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7 14:53:03
[구국의 보고(寶庫) 대구]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 대구가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는?
정부가 국립구국운동기념관 대구 건립을 추진하면서 대구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의 구국정신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 중 대표적으로 고(故) 김태련, 김용해 지사 부자(父子)의 이야기는 대구 3·8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 '100년의 외침'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김태련 지사는 1919년 3월 8일 대구 서문 장날에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했다.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할 주민과 학생들을 동원해야 했는데, 김태련 지사는 기독교 신도들의 규합을 이끌어냈다. 또한 계성중학교·대구고등보통학교·신명여학교·성경학교 학생들과 연락해 연합시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 이날 김태련 지사는 독립만세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온 학생, 주민 등 1천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어 그는 시위군중의 선두에서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가지를 행진했다. 하지만 시위 도중 일본 경찰이 시위군중을 구타하며 검거하기 시작했고 이때 김태련 지사도 체포됐다. 함께 대항하던 아들 김용해 지사는 일제의 무자비한 고문에 4월 13일 끝내 순국했다. 순국 당시 그의 나이는 25세였다. 옥중에서 아들의 부고를 듣게 된 김태련 지사는 옥살이를 하며 노역한 품삯으로 아들의 묘비를 세웠다. 김태련 지사는 아들의 무덤 앞에서 "너의 죽음은 장하되, 처절했던 최후는 잊을 수가 없다"며 오열했다고 한다. 비문에는 "기미년 3월초 의로운 피가 질퍽했나니, 아비의 괴로움에 찬 품삯으로 아침햇살 아래 이 돌을 세우노라"라는 글귀를 새겼다. 정부에서는 부자의 공훈을 기리어 1990·19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으며, 대구에 위치한 국립신암선열공원에 부자가 나란히 안장돼 있다. 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대구 3·8만세운동을 일으키면서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민족적인 만세운동으로 발전하는데 김태련, 김용해 지사가 상당히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국선열들의 염원과 희생이 오늘의 독립국가를 이뤄낸 것"이라며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오늘날의 우리가 순국선열들의 후손임을 잊지 않고 그분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943년 10월 일본군에 강제 징집돼 1944년 일본군을 탈출하고 중국 중경의 임시정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한 광복군 요원 장언조 지사, 대구 계성학교 5학년 재학 중에 1919년 대구 동문시장에서 열린 만세시위에 참여해 독립선언서 배포 만세운동을 선도하며 대구형무소에서 8개월간 옥고를 치른 박태현 지사 등 많은 대구 출신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있다. 한편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거행된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2024-11-14 16:45:09
계속되는 'TK통합' 릴레이 지지 성명…"지역경제 발전 시급"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지지하는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13일에도 이어졌다. TK 통합을 찬성·지지하는 이유로는 통합을 계기로 지역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 삶의 질 향상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공통적으로 포함됐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이날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성명을 내고 TK 통합 지지를 발표했다. 시민추진단은 "TK 통합을 위한 공동합의문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TK 통합으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기대한다"며 "대구경북 양 지자체가 공동합의문 등을 통해 대구경북특별시 시대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TK 통합을 강력히 지지하며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으로 통합의 정신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대표 축제 '치맥페스티벌'을 이끄는 ㈔한국치맥산업협회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TK 통합을 환영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TK 통합으로 인구 500만 메가시티 대구경북특별시가 되면 정부 권한과 재정을 이양 받아 기업의 성장과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새롭게 투자할 수 있는 더욱 매력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동환 한국치맥산업협회 수석부회장은 "TK 통합으로 국가로부터 많은 권한과 재정이 이양되면서 대구경북의 경제가 살아날 것이며 대구치맥페스티벌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국민운동단체들 역시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TK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대구시새마을회와 한국자유총연맹대구시지부, 바르게살기운동대구시협의회는 동부여성문화회관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K 통합은 지역 경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전략'으로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이들은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해 국가 사무와 재정을 이양 받아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된다면 지역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괴고 교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대한민국의 균형성장을 위해서라도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심의·의결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영수 대구시새마을회 회장은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거듭나기 위한 TK통합이라는 원대한 도전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했다.
2024-11-13 18:31:57
대구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 여가부 국비 지원기관에 선정
대구시는 대구여성의전화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가 국비 지원기관인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1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국비 지원사업은 기존 가정폭력 또는 성폭력 일반상담소를 통합상담소로 전환, 국정과제인 5대 폭력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5대 폭력에는 가정폭력, 교제 폭력, 스토킹 범죄, 디지털 성범죄, 권력형 성범죄가 포함된다. 국비 지원기관에 선정된 피어라는 내년부터 상담소 인력을 4명에서 6명으로 확대 운영하며 증원된 2명의 인건비는 국비로 추가 지원받게 된다. 이에 대구시의 국비 지원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는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늘어난다. 피어라는 1995년 성폭력 상담소 운영을 시작으로 대구지역 여성 폭력 상담기관으로 기능해왔다. 2021년부터는 대구시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로 선정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심리 상담, 삭제 지원, 의료·수사·법률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구시의 5대 폭력 피해자 상담 서비스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피해자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11-13 11:02:51
대구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경제·노동·체육계에 이어 예술문화계와 노년층까지 TK 통합 찬성을 표명하고 지역사회의 동참을 호소하면서 '릴레이 지지 성명'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2일 회장단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고 지방소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TK 통합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대구상의는 "대구경북특별시는 인구 500만 메가시티로서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고 첨단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원전, 수자원 등 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의 획기적인 각종 특례들이 실현되면 지역 기업들이 규제 없는 자유로운 경제산업활동이 가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시민 삶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구경북특별시가 대한민국에서 기업이 투자하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정부의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 국회의 조속한 특별법 통과, 대구시와 경북도의 속도감 있는 통합 절차 이행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예술문화계도 TK 통합 합의를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8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을 내고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시도민의 삶의 질과 지역 문화예술의 격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 추진 합의를 환영하며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대한노인회대구시연합회도 이날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명을 발표하고 TK 통합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혔다. 노인단체에서 TK 통합을 공개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연합회는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에 따라 대구와 경북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면 국가 사무와 재정을 대폭 이양받아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장기 대구시연합회장은 "지역 번영과 발전을 위해 TK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하겠다"고 했다. 앞서 전날에는 대구경영자총협회와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대구시체육회가 각각 TK 통합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2024-11-12 17:25:23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 기념 행사 개최…"혼인·출생아 증가"
대구시는 11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제15회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했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구의 희망소리'를 주제로 열렸다. 매년 11월 11일은 대구시가 조례로 지정한 '출산장려의 날'로, '둘이 만나 둘 이상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다자녀모범가정에는 18가구가 선정됐으며 대구시장상, 대구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상했다. 앞서 대구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올해부터 대구시에 거주하는 모든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을 최대 11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다자녀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 2자녀 이상 자녀에게 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단계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의 올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를 보면 지난 8월까지 출생아 수는 6천596명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났다. 대구 지역 혼인 건수는 6천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생의 고귀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다자녀가정을 우대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29:46
'TK통합' 공감대 전방위 확산…경영·노동·체육계 지지 성명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지지 여론과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지역사회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경제계와 노동계, 체육계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에서 TK 통합을 찬성하는 성명이 잇따르며 TK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11일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는 성명서를 내고 통합을 위한 지역사회의 동참과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노총은 "'대구경북특별시'는 향후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거점이 돼 산업구조의 혁신적인 클러스터 형성은 물론 대규모 개발 사업과 인프라 확충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별법안의 각종 특례를 통해 대구경북 노동자와 서민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의 적극적인 심의·의결 ▷중앙정부의 획기적인 권한과 재정 이양 ▷노동자 삶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 등을 촉구했다. 정병화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은 "대구경북의 경제·산업 육성을 위한 권한과 재정 특례를 정부로부터 과감히 이양받아 지역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영자총협회도 이날 "TK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총은 "TK 통합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견고한 경제 성장 기반이 형성될 것"이라며 "TK 통합 특별법안에는 기업의 조세를 감면하고 자금과 기반시설을 지원하며,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수많은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특례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새롭게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총은 통합 시 각종 조세와 개발부담금을 감면하는 글로벌 미래특구와 각종 경제·산업 특례들이 지역 기업의 과감한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정부는 TK 통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특별법에 담긴 권한이양과 재정지원 등 특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국회는 특별법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대구시체육회 역시 이날 TK 통합 지지 성명서를 내고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면 국제경기대회 유치·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 등 각종 특별법 특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체육계에 대한 투자도 높아질 것"이라며 "출범 이후 지역 체육의 부흥과 시도민의 스포츠복지 향상을 위해 실효적인 조치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TK 통합으로 국가로부터 많은 권한과 재정이 이양되면 경제가 살아나고 지역 스포츠도 동반성장해 시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9개 구·군별 행정통합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이날부터 각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차 설명회에 돌입했다. 시는 이날 대구시체육회와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를 찾아 통합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2024-11-11 18:09:47
3만4천여명 참가 신청…내년 2월 '대구마라톤대회' 흥행 조짐
내년 2월 23일 열리는 '2025 대구마라톤대회'에 참가 목표 인원의 85%가 접수하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구마라톤대회는 국내 유일의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경기종목은 엘리트 풀, 마스터스 풀, 하프, 10㎞, 건강달리기 등 5종목으로 구성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내년 대회 참가 접수자가 지난해 대회 참가인원(2만8천692명)을 넘어선 3만4천여명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3일부터 시작된 참가 접수는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권역별로 보면 대구 39%, 타 지역 60% 등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8%), 20대(16%), 50대(14%), 60대(4%), 10대(3%) 순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참가 목표 인원을 4만명으로 상향 조정해 내년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참가 규모의 마라톤대회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2025 대구마라톤대회'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올해 대회 운영의 미비점 보완 사항과 향후 대회 추진 계획을 살폈다. 내년 1월 대구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마라톤 구간별 교통통제 시간 및 우회도로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적으로 4만명이 뛰는 국내 최대 마라톤대회이자 질적으로 세계 70위 내 선수 20여명을 초청하는 대회"라며 "향후 플래티넘라벨로 대회를 격상해 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4-11-11 14:47:35
댓글 많은 뉴스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조국 "尹 정권 조기 종식"
尹 회견때 무슨 사과인지 묻는 기자에 대통령실 "무례하다"
"고의로 카드뮴 유출" 혐의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임직원 1심 무죄
스타벅스도 없어졌다…추락하는 구미 구도심 상권 해결방안 없나?
대구 수성못 명물 오리배 사라졌다…농어촌공사, 세금부담에 운영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