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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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을 위한 경북 '합격 명소'는 어디?

    수험생을 위한 경북 '합격 명소'는 어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1일 각종 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행운과 합격을 기원할 수 있는 경북도내 시험합격 명소 4곳을 발표했다. 공사는 ▷경산 팔공산 갓바위 ▷김천 괘방령 장원급제길 ▷문경새재 과거길 ▷서원 등을 시험합격 명소로 꼽았다. 팔공산 갓바위는 보물 제431호로 지정된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이 공식 명칭이다. 이곳은 정성껏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전국에서 찾는다. 본래 불상에 얹어진 연꽃무늬 관(冠)이었던 부분이 세월이 흘러 훼손되며 갓 모양처럼 변해 마치 학사모와 비슷하다고 해 특히 수능 합격을 위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찾는다. 김천 장원급제길은 조선시대 영남 유생이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넘던 고개 중 한 곳이다. 한양으로 갈 때 김천의 또 다른 고개인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괘방령을 넘으면 장원급제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현재 이곳에는 합격기원탑, 기원나무, 장원급제 포토존, 괘방령 주막촌 등이 조성돼 있다. 문경새재 과거길은 예부터 유생들이 영남에서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주로 이용하던 길 중 하나다. 문경은 경사스러운 소식을 가장 먼저 듣는다는 문희경서(聞喜慶瑞)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특히 문경새재 2관문을 지나 3관문을 향하는 숲길에는 책바위는 가장 유명한 명소 가운데 하나다. 오래전부터 과거를 보기 위해 이곳을 지나던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빌었다고 한다. 지금도 영험하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입시철에는 학부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일대에 합격기원숲 등을 조성해 명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서원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기관으로 현대 수험생에게 학업 성취의 영감을 줄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경북도내에는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네 곳이 있다. 경주 옥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 안동 병산서원은 멋과 운치로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에 소개한 명소들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시험 준비생들에게 희망과 용기,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각종 시험이나 취업을 앞둔 수험생들이 명소를 방문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좋은 기운을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1 16:43:58

  • 경주 2개 축제,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 2개 부문 금상

    경주 2개 축제,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 2개 부문 금상

    경북 경주의 신라문화제와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주시에 따르면 충남 금산군 다락원에서 20일과 21일 이틀 간 열린 2024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연차총회 및 제18회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시는 문화유산활용 축제 및 글로벌교류 등 2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금산군·금산축제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고, 축제 성공 비결과 글로벌 흐름을 공유하고자 2007년 처음 시작됐다. 경주시는 신라문화제와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 내 월정교, 대릉원 고분 등 세계문화유산을 배경으로 개최했다. 특히 일본, 중국, 한국 3개 나라가 각 하나의 도시를 선정해 예술제, 심포지엄, 문화 박람회 등 다채로운 문화교류 사업으로 진행된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프로그램은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2025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축제도시 컨퍼런스는 내년도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피나클어워즈 한국대회를 통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신라문화제와 벚꽃축제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축제도시 컨퍼런스도 내실있게 준비해 세계무대에 경주 축제의 우수성을 한번 더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진 1부 : 남심숙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2024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연차총회 및 제18회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 참석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1 14:11:43

  • 경주시, 내년 본예산 2조250억원 편성…개청 이래 최대 규모

    경주시, 내년 본예산 2조250억원 편성…개청 이래 최대 규모

    경북 경주시는 개청이래 가장 많은 규모인 2조250억원의 내년도 본 예산 편성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대비 1천250억원(6.5%)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7천292억원과 특별회계 2천958억원이다. 시는 국세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에도 불구하고, APEC 유치에 따른 국·도비 확보 등으로 사상 최대 예산 편성을 했다.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하고 일반수용비 등 경상경비를 추가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화를 단행해 지방채 없는 건전 재정 기조를 내년에도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함께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저출생 극복, 서민 경제 안정을 주요 예산 편성 방향으로 설정했다. 세부 예산안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5천348억원(26.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공공질서 및 안전·환경 분야 2천812억원(13.8%)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천311억원(11.4%) ▷농림해양수산 분야 2천267억원(11.2%) ▷문화·관광 분야 2천123억원(10.5%) ▷교통·물류 분야 839억원(4.1%) 순으로 배정됐다. APEC 정상회의 관련 예산은 국비 438억원, 도비 563억원을 포함해 1천916억원 규모로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디어센터 건립 138억원 ▷화백컨벤션센터(HICO) 리모델링 120억원 ▷엑스포 행사장 정비 104억원 ▷하천·도로 및 교통 정비 157억원 ▷사적지 정비 32억원 ▷제2동궁원 조성 마무리 90억원 등이 포함됐다. 취약계층 지원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는 ▷어르신 무료택시 운영 지원 41억원 ▷출산축하금 및 출산장려금 51억원이 편성됐다.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운전자금 지원 32억원 ▷특례보증 8억원 등의 예산도 배정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다음 달 12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도 본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서민 생활 안정, 저출생 극복, 그리고 미래 경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024-11-21 14:07:20

  • 2030년 제21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 경주에서 열린다

    2030년 제21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 경주에서 열린다

    2030년 제21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SAS2030)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포항가속기연구소(PAL),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공동으로 2030 제21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SAS2030)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전 세계를 순회하며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2030년 11월 3~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소각산란기술은 X-선 및 중성자선을 투과해 발생하는 작은 각도의 산란 패턴을 관찰해 나노구조를 분석하는 기술로, 첨단소재 특성을 연구하는 고도의 분석 작업이다. 컨퍼런스에는 약 30개국 70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해 소각산란 실험과 관련한 최신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를 포함한 3개 기관은 경주시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유치단을 구성해 지난 3~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에서 학회 참가자와 평가위원회를 대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인도 방갈루루와를 제치고 SAS2030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SAS2030의 유치를 통해 소각산란분야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가 세계적 수준의 경주지역 MICE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8:36:46

  • "지속 가능 원전, 고준위방폐물법 시급"…'2024 그린에너지 원자력 산업대전' 전문가 제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2024 그린에너지 원자력 산업대전'이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속 가능한 원자력산업 육성'을 목표로 경상북도와 경주시, 매일신문이 공동으로 마련하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후원했다. 매일신문 이동관 사장,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이영석 본부장,경북도의회 배진석 부의장과 최덕규 의원, 경주시의회 임활 부의장과 최영기 예결특위위원장, 김항규 경제산업위부위원장, 한전KPS㈜ 김경우 원자력사업처장, 한국수력원자력㈜ 엄경식 국민소통담당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제정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 되길"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북은 대한민국 원전의 중심지이자 더 나아가 에너지 수도이기 때문에 방사성폐기물 관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역의 경제와 환경,우리 후손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있다"며 "오늘 논의되는 아이디어와 의견이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제정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함께 활용하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원전과 신재생에너지가 모두 모여있는 경북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에너지 정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배진석 부의장과 경주시의회 임활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원전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과 고준위 방폐물 관리시설 확보 등의 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등에 떨어진 고준위 방폐물 문제 이날 전문가들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특별법의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내 원자력발전소 중에서 가장 먼저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원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사용 후 핵연료(고준위 폐기물) 저장률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원전들도 핵연료 저장률이 올해 들어 80%를 돌파하며 포화 직전이다. 이에 따라 2030년 이후 저장시설 포화로 국내 원전 가동이 중단되는 사례가 나올 수 있고, 더 나아가 원전 수출까지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등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2016년부터 고준위 폐기물 관리에 대한 법제화 시도가 이뤄졌지만 관련 법안은 9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22대 국회에서도 관련법이 발의돼 오는 21일로 예정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는 법안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CFE 확산·원전 지속가능성 확립 위해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 시급" 이상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소경제연구단장은 'CFE(무탄소 에너지)에 기반한 탄소중립과 당면과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했다. 이 단장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 수요의 감소와 함께 무탄소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이 담보 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경북은 우리나라 대형원전의 약 절반이 입지하고 풍력설비도 전국 2위 규모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확정으로 하이브리드(원전+풍력) 전력을 활용한 대규모 청청수소 생산(연간 30만톤) 등 무탄소 인프라와 철강,전기전자 국가산단 등 대규모 무탄소 에너지 수요처가 입지해 있어 CFE 기반의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지역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2030년부터 고준위 폐기물의 포화상태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련법은 국회 계류 중"이라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CFE 확산을 위해 원전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의 제정 및 이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의 정책적 배경과 시행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용덕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부회장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원칙 및 해외사례'라는 주제발표에서 "UN은 지속가능한 방폐물 관리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이행과제의 하나로, 국제원자력기구는 미래세대를 우리 세대와 동일하게 보호하고 방폐물을 발생시킨 우리 세대가 영구처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핀란드는 내년에 고준위 방폐장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고, 스웨덴은 지난 2022년 고준위 방폐장 건설허가가 이뤄져 2035년 운영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고리1호기 도입 후 근 반세기 동안 고준위 방폐물 책무를 계속 다음 세대에 전가해 왔다. 지난 20년간 오랜 준비와 공론화 과정을 통한 집단지성의 산물인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제도정비가 시급하다. 국회의 법률제정 등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선도국 경험을 통해 소요기간 단축 가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수 (재)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장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현황 및 계획'이란 주제발표에서 영구 심층처분시설의 안전성으로 ▷다중 안전보호막 ▷인공 안전구조물 안전 성능 ▷지하 500m 암반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김 단장은 "원전 안전운영을 위해 해결하기 위해 시급한 숙제는 고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한 법적 절차가 미비하다. 22대 국회에 계류중인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고준위 방폐장 부지 확보는 이해관계자의 신뢰가 구축되어야 가능하고, 기술인문학적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준위방폐물 관리 시설에 대한 과제는 주제발표에 이어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고준위방사성 폐기물 관리 시설의 필요성과 정책적‧기술적 과제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은 "사용후핵연료 관리는 점점 더 안전해지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고 폐기물이 아니고 자원이다, 원전은 다른 에너지원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이라면서 "원자력과 사용후핵연료의 과학적 사실을 널리 알려 사회 수용성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동건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 개발단장은 "고준위폐기물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논쟁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제외하고 관리시설의 부지 확보에만 초점을 두고 부지선정 절차,지역지원,부지 확보 및 관리시설 운영시점 등 핵심사항만을 기술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조천형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고준위기술개발원장은 "고준위방폐물 방폐장 적기 확보를 위해서는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관리체계 개선, 관리기술 및 지하연구시설 확보,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김종달 경북대 경제통상학 명예교수는 "고준위방폐물 관리 문제는 장기과제로 보아야 하며, 국회의 법 통과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정부는 기본계획의 주요과제인 연구 및 기술개발,단계별 주요 정책 등을 준비하고 추진해야 하고, 무엇보다 공공이 담보할 방법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좌장인 정범진 회장은 "중저준위폐기물의 경우 부지를 먼저 결정하고 처분개념을 정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옳지만 실은 이 가운데 정치적 사회적 개입이 이루어지면서 불필요한 심층처분을 하게 됐다. 고준위폐기물도 같은 오류를 반복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 고준위 폐기물과 관련한 법안은 국민소통을 위해 필요하지만 여기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치러야 옳은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20 17:17:27

  • 경주서 승용차가 지게차 추돌…60대 여성 승용차 운전자 숨져

    경주서 승용차가 지게차 추돌…60대 여성 승용차 운전자 숨져

    19일 오후 5시 44분쯤 경북 경주시 건천읍 한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가 주행 중이던 지게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6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게차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11-20 08:31:50

  • 한수원, 경주시 청년 창업 지원…

    한수원, 경주시 청년 창업 지원…"지역 상권 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경주시, 경주 청년센터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경주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경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경주시 황오동 원도심에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황오동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얻는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16개의 예비 창업기업이 신청했다. 서류심사와 품평회를 포함한 대면심사, PT심사 등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와 선배기업을 통해 컨설팅을 받고 시민 품평회, 플리마켓 등도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수원은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을 포함해서 총 25개의 창업기업에 8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한수원은 또 총 25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SNS홍보, 홍보책자 제작, 노후점포 보수, 창업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한 청년협의체 운영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창업기업들에 대한 매출실적 분석을 통한 성과공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창업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후관리까지 지원해서 청년 창업가들의 기업활동을 돕고 원도심 구역의 상권이 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19 16:48:34

  • 경주시 대표단, 남미 페루서 APEC '벤치마킹'

    경주시 대표단, 남미 페루서 APEC '벤치마킹'

    경북 경주시 대표단이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정상회의 관계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등 벤치마킹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이락우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장 등 경주시 대표단은 17일(현지 시간) 페루 APEC 정상회의장인 리마컨벤션센터를 둘러본 뒤, 18일(현지 시간)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경험을 공유했다. 대표단은 이에 앞서 2024 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인 리마컨벤션센터에서 페루 외무부 주선으로 APEC 회원국 참가단을 대상으로 차기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홍보했다. 이어 페루 외무부로 자리를 옮겨 APEC 페루 Presidency 실무그룹 의장단의 까를로스 차베즈-타푸르 의장을 접견하고, APEC 페루 정상회의 개최 노하우를 청취했다. 또 안보, 물류, 자원봉사,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 2024 APEC 페루 조정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표단은 또 리마시청으로 이동해 라파엘 로페즈 알리아가 시장을 만나 APEC 개최도시로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대표단은 20일 아레키파로 이동해 빅토르 휴고 리베라 차베즈 아레키파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APEC 연계 회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레키파시는 2024년 APEC 페루 산하 회의 개최지로, 제2차 고위관료회의(SOM2)를 비롯해 6개 분야별 회의와 부대행사를 개최한 도시다. 또한 지난 2015년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당시 경주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루 APEC 정상회의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경험을 청취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방문을 바탕으로 2025년 APEC 경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4:56:48

  • 최태원, 경주 APEC 'CEO 서밋' 의장 된다

    최태원, 경주 APEC 'CEO 서밋' 의장 된다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의장직을 최태원(SK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맡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현지시각) 페루 수도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최 회장이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다. 행사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르엉끄엉 베트남 주석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함께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내년 CEO 서밋은 'BBB'를 주제로 소통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BB는 기업이 정부와 현실, 그리고 이상을 연결(Bridge)하고, 성장의 주체인 기업(Business)이 혁신을 주도하고,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다. 최 회장이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게 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2024-11-18 20:55:28

  • 경주시, 19일부터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 '바로봇' 운영

    경주시, 19일부터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 '바로봇' 운영

    경북 경주시가 19일부터 24시간 민원 상담을 지원하는 챗봇 서비스 '바로봇'을 운영한다. 챗봇 서비스 '바로봇'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에 대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온라인에서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바로봇'이라는 이름은 '경주시바로콜센터'의 '바로'에서 따왔다. 경주시는 업무시간 동안 바로콜센터에서 4명의 상담사가 민원 전화를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만 11만 건의 민원을 상담한 바 있다. 그러나 특정 시간에만 운영되는 기존 상담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들이 24시간 편리하게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챗봇은 관광, 세정, 교통정보, 보건·복지 등 8개 분야 250개 민원 항목에 대해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제공한다.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카카오톡에서 '바로봇'을 친구 추가하거나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바로봇'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 상담이 가능해짐에 따라 민원 처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18 18:18:08

  • 경주시 대표단, 페루에서 윤 대통령 만나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요청

    경주시 대표단, 페루에서 윤 대통령 만나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요청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페루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내년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전날인 17일(현지시각)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경주시 대표단에게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경주시 대표단은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리마컨벤션센터로 이동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페루 외교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행사 준비와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18일에는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리마 시장, APEC 페루 총괄의장을 만나 페루의 정상회의 개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시찰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에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페루 방문을 통해 APEC 개최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3:28:41

  • 대만 여행업계, 경북 문경과 영주 등 북부권 관광상품 개발 위한 팸투어

    대만 여행업계, 경북 문경과 영주 등 북부권 관광상품 개발 위한 팸투어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문경과 영주 등 경북 북부권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13일과14일 문경 '눈물의 여왕' 촬영지, 문경새재도립공원, 봉명산 출렁다리 등을 관광했다. 15, 16일에는 영주를 방문해 막걸리 빚기와 선비세상, 선비촌 체험을 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용천루 출렁다리 등을 관광했다. 이번 팸투어는 대만 관광객이 선호하는 체험형 중심의 관광상품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관광명소를 직접 체험하며 경북 북부권 관광지의 매력을 알게 됐고, 이를 통해 향후 경북지역 관광상품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경북문화관광공사 측 설명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대만 관광객의 취향을 사로잡는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해 경북을 알리고 경북 북부권 활성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1-17 14:19:53

  • 경주서 포장마차 축제 22~24일 열린다

    경주서 포장마차 축제 22~24일 열린다

    경북 경주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에서 포장마차를 테마로 겨울 축제 '2024 윈터 포차 라이트 in 경주'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경주시가 여는 '사계(四季) 축제'의 마지막 겨울 축제다.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밤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포장마차' 를 테마로 한 11개 음식 부스와 지역 대표 주류업체들이 운영하는 포차 광장과 포차 라운지가 마련된다. 경주법주 등 경주의 특산 주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지역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축제 기간 생맥주는 3천500원, 소주와 법주막걸리는 각 3천원에 판매한다. 떡갈비, 육전, 옛날통닭, 양고기구이, 붕어빵 등 40여 가지 안주류도 1천~1만2천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경주문화관 1918 전시관 내부에서는 '차원의 문', '빛 속으로'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라이트쇼도 열린다. 특별 이벤트도 풍성하다. 포차 광장에서는 '숏츠 댄스 챌린지, '음악퀴즈 싱어 롱', '신청곡 재생', '관객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포차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가족, 친구들과 경주를 방문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7 13:39:37

  •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추진동력 확보…2026년 착공· 2028년 완공 목표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추진동력 확보…2026년 착공· 2028년 완공 목표

    경북 경주시가 추진하는 (가칭)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타당성 조사와 투자 심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경주시는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고, 이를 토대로 경주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 동력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787억을 들여 황성동 948-5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1천108㎡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 속의 도서관이자 시민의 힐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합문화도서관 주요 사업비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자금 지원을 통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2013년 4월 경주에 자사고 설립기본계획을 의결했지만 2년 뒤 자사고 설립이 무산되면서 대안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방재정법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투자심사를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이 맡아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평가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 도시관리계획(황성공원) 조성계획 수립에 따라 황성공원내 복합문화도서관 재원조달 가능성, 사업 대상지 입지,추진 의지 등에서 타당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주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이 복합문화도서관의 건축 기획 용역을 토대로 내년 2월쯤 설계공모 를 하고 이후 실시 설계를 통해 건립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같은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은 천년고도 경주에 어울리는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14 18:12:49

  • 동해안 자연경관 만끽…16일부터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 개최

    동해안 자연경관 만끽…16일부터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 개최

    경북 경주시가 오는 16일부터 동해안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해파랑길 걷기대회를 연다. 경주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시가 마련한 행사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코스 완주 인원이 1천명에 이를 때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코스는 총 2개다. 1코스는 읍천항에서 출렁다리와 주상절리를 지나 하서항까지 이어진다. 2코스는 전촌항을 출발해 용굴과 해국길, 감포항, 송대말등대까지다. 참가자는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시간과 경로에는 제한이 없다. 참여 방법은 경주시 통합관광플랫폼 '경주로ON'에 가입 후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스탬프 인증 지점에서 GPS 기반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시 관광홍보 캐릭터 '첨성이' 한정판 스탬프북을 1코스 주상절리 전망대와 2코스 송대말등대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한다. 이 스탬프북은 소장 가치가 높은 굿즈로,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후기 작성 및 경주시 정책 제안을 통해 특별 경품을 지급한다. 코스 완주 시마다 선착순으로 총 1천명에게 경품도 제공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안 해파랑길은 경주의 숨겨진 관광명소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이곳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4 13:33:36

  • 경주서 놀이기구 운행 도중 추락…

    경주서 놀이기구 운행 도중 추락…"인명피해 없어"

    경북 경주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갑자기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주월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쯤 경주월드 내 어린이 놀이기구인 '글린다의 매직펌킨' 놀이기구가 운용 중 추락했다. 이 놀이기구는 사람을 태운 버스 형태의 마차가 축을 따라 시곗바늘처럼 공중을 빙빙 도는 형태로 움직인다. 이날 마차는 공중으로 올라가던 중 한쪽이 기울면서 밑으로 떨어졌다. 당시 이 놀이기구엔 어린이 4명과 성인 6명 등 10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주월드 측의 자체 조사 결과 놀이기구 부품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월드 관계자는 "사고가 난 놀이기구의 운행을 중지했다. 수리를 마친 뒤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8:09:57

  • 주낙영 시장 등 경주시 대표단, 2024 APEC 정상회의 개최지 페루 방문

    주낙영 시장 등 경주시 대표단, 2024 APEC 정상회의 개최지 페루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 등 경주시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13일 출국해 26일까지 12박 14일 동안 페루를 방문한다. 주 시장 등 경주시 대표단(총 13명)은 이번 방문을 통해 2025 APEC 차기 개최 도시로서 한국 경주를 국제사회에 널리 홍보하고,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의 기반 시설, 문화 행사 등을 벤치마킹한다. 대표단은 15, 16일 양일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리는 2024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내년 APEC 개최지인 역사 문화 도시 경주에 대한 매력 등을 국제적으로 홍보한다. 또, 18일까지 APEC 페루 사무국 본부와 추진지원단 관계자 면담과 라마시장 접견, 리마컨벤션센터(LCC) 등 주요 시설 답사를 통해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성공개최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벤치마킹을 한다. 20일에는 아레키파로 이동해 시장 접견을 한 후 2025 APEC 경주사진전을 참관한다. 동국대WISE 캠퍼스와 산 아구스틴 국립대학과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 체결식에도 참석한다. 다음날 우루밤바로 이동해 우루밤바 시장 접견과 APEC 주요 시설을 답사 할 예정이다. 이번 경주시 대표단의 페루 방문은 2025 APEC 경주 성공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글로벌 우호도시간 교류 협력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13 16:34:39

  • 경산농협, 자산규모 1조1천186억원의 선도농협으로 성장

    경산농협, 자산규모 1조1천186억원의 선도농협으로 성장

    경북 경산농협(조합장 박종명)은 농민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총 자산규모를 1조1천186억원으로 늘리고, 활발한 판매·경제·환원 사업을 통해 조합원을 위한 선도농협으로 성장했다. 1972년 설립한 경산농협은 20여년 전만해도 총 자산이 2천여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말 기준 1조1천186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대출금은 8천383억원, 예수금은 1조44억원으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3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박종명 조합장은 1980년 농협에 입사해 2013년부터 7년 동안 경산농협 상임이사를 지낸 정통 농협인이다. 그는 취임 이후 '농민조합원들의 실익과 권익을 창조하는 농협', '고객에게 신뢰 받는 농협'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산농협은 다양한 수입농산물로 인해 국내생산 농산물 경쟁력이 약화되고, 경기 악화로 내수 소비 둔화마저 겹쳐 농민조합원들의 영농의욕이 나날이 상실돼 가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민조합원의 원활한 포도 출하를 위해 지난 8월 총 9억여원을 들여 남천집하장(704㎡)을 준공해 올해 MBA머루포도, 샤인머스켓 등 농산물 485t을 유통했다. 비파괴당도선별기를 이용한 포도 출하, 농약판매장 운영, 농협중앙회와 연계한 농기계순회 수리 등도 모두 농민조합원들을 위해서다. 올해는 농민조합원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경산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1천370여 농가에 연인원 4천206명의 인력중개를 했다. 보다 투명한 운영과 적극적인 조합원 의견을 수렴을 위해 경영혁신위원회를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매분기 1회 이상 회의를 하고 있다. 경산농협은 농민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02년부터 대학생 자녀들에게 학자금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천214명에게 9억8천7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경산농협 발전에 공헌을 한 원로 조합원에 대한 복지향상을 위해 경산농협 노인회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4천8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1일에는 노인회원 271명을 대상으로 문경일원에서 추계 야유행사를 가졌다. 박종명 조합장은 "올해는 긴 여름으로 농작물 생육부진과 샤인머스켓 가격 하락으로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며 "앞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협 자기자본 증대와 자산의 건전화를 통한 건전경영기반을 구축해 농민조합원 실익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5:16:29

  • 경주 두류공업지역에 완충저류시설 2027년까지 구축

    경주 두류공업지역에 완충저류시설 2027년까지 구축

    경북 경주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수질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완충저류시설이 2027년 들어선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국고보조 공모사업에 두류공업지역 완충저류시설이 최종 선정돼 국비 113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61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2027년까지 4천500㎡ 부지 내 저류시설 용량 3천420㎥, 차집관로 3.6㎞ 규모의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와 토지매입을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에 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되면 칠평천, 형산강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은 물론 공장 화재나 화학사고 발생 등으로 인한 사고 유출수나 먼지, 기름, 중금속 등 다양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수질오염 예방이 기대된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두류공업지역엔 50여 곳의 폐기물‧화학제품 관련 사업장이 입주해 있다. 2021년 폐차장 화재 사고, 2022년 금속제련공장 냉각수 유출 사고 등 그동안 각종 사고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두류공업지역은 개별입지 공단으로 오염물질 관리 체계가 미흡했다"며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담보하는 안전장치인 완충저류시설 설치로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42:42

  • 재경경주향우회, 고향사랑 장학금 2천만원 전달

    재경경주향우회, 고향사랑 장학금 2천만원 전달

    재경경주향우회(회장 박성환)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최근 경주시에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재경경주향우회는 지난 1992년도부터 고향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 온 결과 이번까지 총 2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성환 회장은 "우리 향우회원들은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에 대해 굉장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주를 이끌어 갈 인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기탁 등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비록 고향을 떠나 있지만 먼 타향에서 고향 경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장학기금은 향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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