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윤조 기자 hanyun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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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서부아동전문보호기관,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캠페인 벌여

    경북서부아동전문보호기관,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캠페인 벌여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8일 상주시, 15일 구미시 등에서 아동학대 관련 퀴즈 맞히기, 긍정 양육 부모교육 자료, 홍보물품 제공 등을 통해 아동이 지닌 권리에 대해 알리고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아동복지법 제23조에 따라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9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김덕진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날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들은 앞으로도 아동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1 17:00:14

  • 26일, 공공 공연장 페스티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26일, 공공 공연장 페스티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공공 공연장의 페스티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오는 26일(화) 오후 4시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주요 학술 행사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인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서고우니 예술의 전당 공연예술본부장은 '공공 공연장 페스티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해, 공공 공연장 페스티벌의 가치와 목표, 파트너십의 필요성, 현행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어 음악 칼럼니스트 노승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대구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발전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연혁 및 성과와 클래식 페스티벌을 위한 대구의 잠재력을 분석하고,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발전을 위한 개선책과 파트너십 확장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 발제 이후,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제승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정책·후원센터장, 김소현 통영국제음악재단 예술사업본부장, 권은실 고령세계현페스티벌 예술감독 겸 작곡가,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히로요시 키타(Hiroyoshi Kita) 오사카 더 심포니홀 관장, 탁계석 K-Classic 회장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2013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시작해 2016년에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로 명칭을 변경했고, 2023년부터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로 명칭을 재변경하고 의미를 확장해 '대구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고의 교향악 축제'라는 명성을 잇고 있다. 특히,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으로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이 축제에 참가하면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이 높이는데 일역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지난 10년간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공공의 축제로서 역할을 확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외 연주 단체 및 공연장과 파트너십을 맺어 기돈 크레머,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명 연주자를 직접 초청하고, 우리 지역 예술인들이 해외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11월 9일에 체결한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 음악가 2인을 홍콩 무대에 파견하는 등 실효적이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시민 누구나 선착순 5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53-430-7700.

    2024-11-21 16:44:18

  • 차가운 날씨 속 '집콕' 책임질 넷플릭스 금주 신작

    차가운 날씨 속 '집콕' 책임질 넷플릭스 금주 신작

    ◆협박 전화가 시작되고, 몰랐던 서로를 알게 되다 -지금 거신 전화는(When the Phone Rings) 22일 공개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 영화는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 작품이다. 양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백사언'과 '홍희주'. 백사언은 완벽한 스펙을 갖춘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지만, 정작 아내 홍희주와는 어떤 대화도, 감정적 소통도 없이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어느 날, 백사언에게 아내를 죽이겠다는 한 통의 협박 전화가 걸려오고, 허울뿐이었던 부부의 삶이 한순간에 송두리째 흔들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드라마 '사랑의 이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의 유연석이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아 냉철하고 차가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을 그려낸다. 또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영화 '하이재킹' 등의 채수빈이 백사언의 비즈니스 아내이자 함묵증을 앓는 수어통역사 홍희주 역을 맡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재미 탑승 완료, 웃음 이륙 준비 -파일럿(Pilot) 21일 공개되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춘 스타 파일럿이자 뜨거운 인기로 유명 TV쇼에도 출연할 만큼 고공행진 하던 한정우. 그는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까지 하게 된다. 블랙 리스트에 오른 그를 다시 받아줄 항공사를 찾지 못한 채 절망에 빠진 한정우는 여동생 '한정미'의 신분으로 완벽히 변신해 재취업에 성공하게 된다.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영화 '엑시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정석이 한정우와 한정미 역을 오가며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한정미의 든든한 동료 파일럿 '윤슬기' 역의 이주명, 한정우의 여동생이자 뷰티 유튜버 한정미 역의 한선화, 한정우의 후배이자 한정미의 직장 선배 '서현석' 역의 신승호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해 현실감 있는 연기로 유쾌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행복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이 싫어서(Because I Hate Korea) 28일 공개 예정인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익숙해지지 않는 추위와 2시간이 넘는 출퇴근길,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계나는 직장 안에서나 가족과의 관계에서나 미래를 꿈꾸기 어렵다. 무엇이 행복인지 모른 채 살아가던 계나는 어느 날 진정한 행복을 좇아 뉴질랜드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항거:유관순 이야기',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등의 고아성이 계나 역을 맡아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도전과 성장을 거듭해 나가는 20대의 초상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김우겸, 주종혁 등이 다양한 청춘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젊은 세대에게 현실적인 고민과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한국이 싫어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주목 받았다. 싫은 것과 좋을 것 사이에서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라는 질문을 던지며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핏줄의 화음이 시간을 초월해 울려 퍼지다 -피아노 레슨(The Piano Lesson)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피아노 레슨'은 찰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유산인 피아노를 둘러싸고, 가족 간의 갈등이 일어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생은 피아노를 팔아서 가문의 자산으로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누나는 가문의 역사를 보여주는 피아노를 지키려 한다. 남매의 삼촌이 갈등을 중재해 보려 하지만, 정작 본인도 과거의 기억을 외면할 수 없다. 퓰리처상을 받은 오거스트 윌슨의 희곡을 각색한 작품으로 가족의 역사, 과거의 상처, 치유를 주제로 세대 간 갈등을 탐구하며 어떻게 과거를 인식하고 유산을 정의하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넷플릭스 영화 '베킷', '맬컴과 마리', 영화 '테넷' 등의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피아노를 팔고 싶어 하는 동생 역, 넷플릭스 시리즈 '프롬 스크래치', 영화 '틸' 등의 대니엘 데드와일러가 피아노를 지키고 싶은 누나 역을 맡았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킬러의 보디가드' 시리즈 등의 새뮤얼 L. 잭슨이 남매의 삼촌 역으로 활약한다. ◆은퇴 교수, 잠입 수사하는 스파이로 새로운 인생을 살다 -스파이가 된 남자(A Man on the Inside) 2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는 은퇴한 교수가 사립 탐정에게 고용되어 샌프란시스코 실버타운에 스파이로 잠입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은퇴한 교수 '찰스'는 1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딸과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삶에서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끼며 지내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사립 탐정이 올린 구인 광고를 발견하고 지원하게 된다. 그렇게 스파이가 된 찰스는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 뷰 실버타운에 잠입하는 임무를 맡는다. 찰스의 목표는 한 가문의 가보 도난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실버타운의 모든 입주자들을 만나면서 용의자를 추려 나간다. 친절한 성격 덕에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그에게 눈에 띄지 않게 움직여야 하는 스파이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굿 플레이스', 드라마 'CSI' 시리즈 등의 테드 댄슨이 스파이로 잠입 수사에 나선 찰스 역을 맡아 유쾌한 열연을 펼친다. 넷플릭스 시리즈 '굿 플레이스'를 연출하고 시리즈 '브루클린 나인-나인'을 제작한 마이클 슈어 감독 특유의 유머가 담겼다.

    2024-11-21 15:46:28

  •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청춘의 십자로' 변사 공연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청춘의 십자로' 변사 공연

    시청자미디어재단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22일(금), 한국영상자료원 대구분원으로 운영되면서 마련한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미디어 접근권을 높이기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청춘의 십자로' 변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초기 영화 상영 시스템인 '변사' 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변사는 무성영화 시대에 영화에 대한 관객의 몰입감을 제고하고자 존재했던 역할로, 주인공의 대사, 영화 속 효과음 등을 자유자재로 표현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청춘의 십자로' 공연은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조희봉이 변사로 참여한다. 전석 무료. 문의 053-247-3010.

    2024-11-21 15:21:48

  •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섬세한 보잉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직접 초청한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Sinfonia Varsovia)가 26일(화) 오후 7시 30분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무대에 선다. 1984년에 설립되어 40년 동안 꾸준히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신포니아 바르소비아는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이 첫 번째 객원 지휘자로 발탁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들은 지금까지 4천회 넘는 공연을 올렸으며, 18세기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담은 300개 이상의 음반을 발매했다. 또 피오트르 안데르셰프스키, 안네 소피 무터,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과 같은 전설적인 솔리스트들과 협연하며 세계적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신세대 지휘계의 선구자'라는 별명을 가진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지휘를 맡는다. 그는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폴란드 방송교향악단,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2022/23시즌부터 발렌시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아 슈베르트 교향곡 9번, 칼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등 교향곡뿐만 아니라 합창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협연자루 무댈르 꾸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모두 입상하면서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소피 무터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서울대 음대 역사상 최연소로 교수직에 임용된 이후에도 2007년 세계 최초로 바흐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12곡 전곡을 하루에 완주하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백지영은 '브람스와 요하임의 우정의 나무에 열린 잘 익은 열매'라는 별칭을 지닌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들려준다. 브람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그녀의 섬세한 보잉을 전 악장에 걸쳐서 감상할 수 있다. 신포니아 바르소비아는 체코 민속춤속 선곡을 담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7번 d단조 Op.70'과 폴란드 민요 선율을 들을 수 있는 루토스와프스키의 '작은 모음곡'을 들려준다. R석 7만, S석 5만, A석 3만, B석 3만원. 문의 053-430-7700.

    2024-11-21 14:41:02

  • 대구가톨릭미술가회 창립50주년 기념전

    대구가톨릭미술가회 창립50주년 기념전

    대구가톨릭미술가회 창립50주년 기념 '2024년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이 12월3일(화)부터 8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반세기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시를 개최해 온 대구가톨릭미술가회 50돌을 축하하기 위해 '친교로 하나되어'라는 주제 아래 전국16교구 2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의 전시가 대구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27회 가톨릭미술상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대구가톨릭미술가회는 미술단체가 뿌리내리기 전, 같은 신앙을 가진 미술인들이 자생적으로 결성 조직된 미술가 단체다. 1974년 창립 전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김도율 요셉 지도신부와 함께 예술 작품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매년 자발적으로 전시를 개최해왔다. 전시 오픈식은 3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이날 오후 5시 범어대성당 1층 프란치스코 성전에서는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집전으로 감사미사가 개최된다.

    2024-11-21 14:23:32

  • [책 CHECK]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

    새벽배송의 편리함에 감탄하면서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들이 밤생 근무에 혹사당하고 있단 사실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지난 몇십 년간 노동의 형태는 크게 변화해 왔다. 이제 불안정노동자들은 비정규직뿐 아니라 프리랜서, 가짜 자영업자(종속적 자영업자), 크리에이터, 플랫폼노동자 등 신규 직종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표면적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노동하는 듯하지만 실상 고용은 더 불안하고, 임금은 더 적게 받고, 일터는 더 위험한 경우가 많다. 특히 사회보장제도가 OECD회원국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불안정노동자'들의 취약 정도가 더욱 심각하다. 2020년 5월 기준 특수형태고용종사자의 16.84%만이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고 있고, 정부가 지원하는 '상병수당'은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치거나, 아프기라도 할 땐 나락으로 떨어진 건 순식간이다. 저자인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새로운 형태의 불안정성이 구체적으로 노동자들의 삶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추적하면서, 법 제도와 사회정책과의 관계를 통한 해법을 모색한다.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은 타자화된 노동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어떤 사회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다." 248쪽, 1만7천원.

    2024-11-21 11:14:54

  •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3 제작 확정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3 제작 확정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아시아로 무대를 넓혀 더 강력한 시즌3로 돌아온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펼치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또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6주 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천263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거대한 '지하광산'의 명승부가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킨 두 번째 시즌 ​'피지컬: 100 - 언더그라운드' 역시 87개국 TOP 10 진입, 2년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피지컬 컴피티션 절대강자의 위엄을 다시금 증명했다.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이번 시즌3에서는 아시아 피지컬 최강자들이 뜨겁게 맞붙는다. 지난 시즌 엔딩의 "완벽한 피지컬에 대한 우리의 탐구는 계속될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더 강력한 체전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시즌 3에서는 막강한 글로벌 참가자들이 각 국가의 자존심을 건 국가대항전을 벌인다. 나이와 성별, 체급, 직업, 국적을 불문하고 완벽한 '몸'을 자부하는 육각형 피지컬들의 뜨거운 진검승부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킬 전망이다. 특히 시즌을 거듭할수록 광대해진 세계관과 스케일,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의 퀘스트가 또 얼마나 진화할지, 역대급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24-11-20 23:27:57

  • 감동과 힐링을 전하는 제31회 달서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감동과 힐링을 전하는 제31회 달서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달서아트센터는 음악으로 감동과 힐링을 전달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달서구립합창단'의 제31회 정기연주회를 22일(금) 오후 7시 30분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1991년 8월 창단한 달서구립합창단은 올해로 31회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멜로디와 풍부한 화음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는 '꽃을 드려요'라는 주제로 꽃을 통해 표현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낸다. 특히,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로마 아카데미 합창과 지휘를 전공한 김상충 달서구립합창단 지휘자의 깊이 있는 해석과 합창단의 따뜻한 화음이 어우러져 '꽃을 드려요', '반딧불 미사', '나 하나 꽃 피어', '너영 나영' 등의 곡을 청중에게 꽃을 선물하듯 들려준다. 또 테너 이현(영남대 성악과 교수)과 샹송가수 무슈 고가 특별 출연해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노 이지영, 안무 오혜영, 드럼 손주영, 베이스 권윤화, 현악4중주를 비롯해 이소영, 이유진, 정영리, 홍혜진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전석 무료. 문의 053-584-8718.

    2024-11-20 22:07:09

  • CJ ENM·워너브라더스, 리메이크 영화 공동제작

    CJ ENM·워너브라더스, 리메이크 영화 공동제작

    CJ ENM과 워너브라더스가 각 사의 작품을 다시 만들 때 공동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CJ ENM은 워너브라더스와 장편 영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작품들을 다시 만들 때 공동으로 개발·투자·배급한다. 워너브라더스의 작품을 한국어로 리메이크할 때는 CJ ENM이 주도적으로 스튜디오 역할을, CJ ENM의 작품을 영어로 리메이크할 때는 워너브라더스가 주도적으로 스튜디오 역할을 맡는 식이다. 작가, 감독, 배우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배급의 경우 국내·베트남·인도네시아·터키 지역은 CJ ENM이, 그 외 지역은 워너브라더스가 담당한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워너브라더스는 할리우드에서 전설적인 영화들을 탄생시킨 우수한 파트너로 작품성이 뛰어난 히트작들을 만들고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스토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6:13:04

  • 아티스트 나우 '비올리스트 김규리'

    아티스트 나우 '비올리스트 김규리'

    아티스트 나우 '비올리스트 김규리'의 공연이 오는 28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2024 하반기 공연의 진행자인 클래식 연구가 안인모의 진행으로 만나는 연주자와의 대담,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비올리스트 김규리는 서울대 수석 입학 및 재학시절부터 국내의 주류 음악 콩쿠르 1위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2019년 베토벤 흐라덱 국제콩쿠르에서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며 솔리스트로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2023년부터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전통 사운드의 계승자로 평가받는 악단인 뮌헨 필하모닉의 한국인 최초 종신단원으로 발탁되어 활발한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비올라는 단독 공연으로 만나기에는 조금 생소한 악기다. 바이올린의 날카로운 화려함도 첼로의 묵직하면서도 웅장한 소리는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두 악기 사이에서 묵묵히 중심을 잡으며 부드러움과 따스한 슬픔의 오묘한 음색을 한껏 발산하는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같은 비올라의 특징을 잘 드려내주는 한스 지트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앨범수첩 Op.39', 브람스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E♭장조 Op.120', 슈만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A♭장조 Op.70' 등을 들려준다. 전석 3만원. 문의 053-430-7700.

    2024-11-20 13:31:22

  • 소리로 읽는 책장: 문학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소리로 읽는 책장: 문학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공연 '소리로 읽는 책장: 문학의 플레이리스트'이 오는 22일(금)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 아트그룹 어뮤즈(AMuse)가 기획한 이번 공연은 현대 문학의 대표작인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와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을 주제로 한다. 문학 작품이 담고 있는 인간 존재의 고뇌와 내적 갈등을 음악과 대화를 통해 풀어내는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 문학과 음악이 만나 만들어내는 감동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타악기로 구성된 어뮤즈 앙상블의 연주는 각 작품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작곡가 이희주의 진행으로 문학 속 주제와 사유에 대해 관객들과 함께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아트그룹 어뮤즈는 문학,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하여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전문 예술 단체이다. 가족, 어린이, 성인 관객층을 아우르며, 문학과 음악의 결합,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창작음악극을 연극과 공연으로 콜라보한 공연 등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전석 무료. 문의 010-8919-5473.

    2024-11-20 12:55:37

  • 스트랄과 야블론스키가 들려주는 낭만주의 곡의 정수

    스트랄과 야블론스키가 들려주는 낭만주의 곡의 정수

    쇼팽 스페셜리스트 첼리스트 '토마시 스트랄'과 피아니스트 '크시슈토프 야블론스키'가 오는 23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낭만주의의 정수를 선보인다. 스트랄은 쇼팽 탄생 6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상트페트르부르크, 그리스 나프폴리오 축제 등에서 공연했고, 야블론스키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두 연주자 모두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두 연주자는 이번 무대에서 1부에서는 쇼팽 곡들로만,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 곡들로만 구성해 쇼팽에서 라흐마니노프까지 이어지는 낭만주의의 전체적인 계보를 표현할 것이다. 또 경북예고와 계명대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해 미래의 예술가들에게 특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국립쇼팽음악대학의 총장을 맡고 있는 첼리스트 '토마시 스트랄'은 니카노르 자발레타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미로슬라브 야첵 블라슈치크, 안드레이 보레이코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지휘로 폴란드 챔버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등과 협연했다. 폴란드 출신 쇼팽의 예술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연주자로 인정받아 폴란드 '글로리아 아르티스' 1급 훈장과 재건국 훈장 등을 수여받았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밀라노, 더블린, 뉴욕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 피아노 콩쿠르에서 석권한 '크시슈토프 야블론스키'는 영역의 한계를 국한하지 않고, 실내악에서 대담한 레퍼토리를 소화해왔다. 안드레이 보레이코, 발레리 게르기에프와 같은 현존하는 최고의 지휘자와 함께 협연한 바 있다. 서정적인 멜로디, 혁신적인 장식 사용을 강조한 쇼팽은 낭만주의 작품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러한 사조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도록 1부에는 쇼팽의 발라드 1번 사단조, Op.23 등 외 5곡을,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9번 라장조, Op.39를 포함한 4곡이 준비된다. 특히, 첫 곡과 마지막 곡은 첼리스트 스트랄과 피아니스트 야블론스키 간의 긴밀한 대화를 들을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R석 5만, S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00.

    2024-11-20 11:46:38

  • 수창청춘맨숀 Re:Art 프로젝트 2부 - '소리의 색, 감정의 붓'展

    수창청춘맨숀 Re:Art 프로젝트 2부 - '소리의 색, 감정의 붓'展

    수창청춘맨숀은 이달 22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리 아트(Re:Art) 프로젝트 2부 '소리의 색, 감정의 붓'전(展)을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 2부에서는 청년 예술인들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지역 근대·원로 예술인의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한다. '소리의 색'은 음악의 선율과 리듬이 시각적인 색채로 변하는 것을 상징하고, '감정의 붓'은 음악과 시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미술 작품으로 풀어내는 창작 과정을 나타낸다. 이번 전시는 문학·시, 음악, 미술이라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서로 교차하고 융합해 각 장르의 예술이 가진 표현 방식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으로 전달되는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전시 간 아동문학가이자 작사가인 윤복진의 '시작노트' 중에서 '은행나무 아래서, 잠자는 미럭님'과 '돌아오는 배' 중 '돌아오는 배, 씨 하나 묻고', 작곡가 임우상의 '달구벌 환상곡' 내 '해돋이'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鄕 제8번'을 재해석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윤복진 작사가의 작품을 김영규, 김보미, 김은영, 김부민, 남정근, 박미진, 서용덕, 송석우, 서현규, 이숙현, 우덕하, 조성훈, 정민협 작가가, 임우상 작곡가의 작품을 김재익, 김재홍, 박지훈, 윤빈, 윤예제, 지알원(GR1)이 재해석해 제작했다. 전시 기간 중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도 3차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수창청춘맨숀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전시는 1월 31일까지. 문의 053-430-5681.

    2024-11-19 11:13:44

  • 26~27일, 연말 스테디셀러인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26~27일, 연말 스테디셀러인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시즌 스테디셀러 공연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6일(화)과 27일(수)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예술감독 및 단장 강수진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된 최초의 직업 발레단으로, 뛰어난 무용수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 발레 3대 걸작으로 손꼽힌다. '호두까기인형'은 독일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쥐왕'을 원작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벌어지는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다룬 작품으로, 전막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동화 원작을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함께 아름답게 재구성됐다. 이 작품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발레로 자리 잡았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은 발레의 매력을 한층 더해 주며,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국립발레단이 선보일 '호두까기 인형'은 1966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이 초연한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 버전으로, 국내에서 2000년 초연된 이후 매년 매진을 기록하는 전설적인 공연이다.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이브, 마리의 집에서 화려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면서 시작된다. 마리의 대부 드로셀마이어가 마술과 인형을 선보이며 파티를 흥겨운 분위기로 이끈다.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지만, 오빠 프릿츠의 장난으로 인형이 망가져 슬픔에 잠긴다. 밤이 깊어지고, 마리는 망가진 인형을 걱정하며 꿈나라로 빠져드는데, 꿈속에서 호두까기 인형은 병정으로 변신해 마리를 구해주고, 함께 크리스마스 랜드로 여행을 떠난다. 그들은 마법의 눈송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인형들과 만나 환상적인 경험을 나눈다. 이야기의 끝에서 마리와 왕자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며 그들의 모험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마지막에 마리는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깨닫고, 호두까기 인형을 품에 안고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겨울의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데, 발레의 고전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해석이 조화를 이루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한다. 특히 화려한 의상과 무대 장치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비주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마리 역에 박예은, 곽화경이 출연하고, 왕자 역에는 양준영, 곽동현이 맡아 뛰어난 기량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R석 7만, S석 5만, A석 3만, B석 2만원. 문의 053-668-1800.

    2024-11-18 16:27:23

  • 19일, 21세기현대음악연구회 37주년 정기연주회

    19일, 21세기현대음악연구회 37주년 정기연주회

    21세기현대음악연구회 37주년 정기연주회 '기억의 순간(A moment of remember)'이 19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하는 21세기현대음악연구회는 매해 정기연주회에서 세계초연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그의 작품 중 현악 6중주를 위한 '정화된 밤'을 연주한다. 또 현대음악의 불모지인 1980년대 대구에 현대음악의 씨앗을 뿌렸고 대구 현대음악의 선두주자로 꼽혔으나 1984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37세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수원(전 영남대 교수) 작곡가 타계 40주년을 추모하는 클라리넷 3중주를 위한 'Pulsation'을 들려준다. 또 그 외에도 신진초청작곡가 오승환의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Reminiscence', 염미희 작곡가의 'Sleepless' for String Orchestra, 김서희 작곡가의 현악합주를 위한 '임당의 봄(林塘, 春)', 육수근 작곡가의 현악합주를 위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 초연된다. 이날 연주는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이, 지휘는 영남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오용철이 맡는다. 전석 무료. 문의 010-5514-8090.

    2024-11-18 15:37:28

  • 이월숙과 황효정의 '은빛 선율로 나누는 대화'

    이월숙과 황효정의 '은빛 선율로 나누는 대화'

    플루티스트 이월숙과 황효정이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진행되는 '클래식 온(ON)'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온(ON)' 시리즈는 지역 예술인에게 활동 무대와 공연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예술적 기량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월 개최되고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플루티스트 이월숙과 황효정이 함께 출연해 플루트 듀오의 진수를 보여준다. 29년 동안 플루트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월숙은 대구시립교향악단, 러시아 타타르스탄 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국립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독주회 등을 펼쳤왔으며, 재즈 연주 단체 '아인', '칼로스 플루트 앙상블'을 창단해 활동하는 한편 현재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 경북예고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또 대구 플루트 페어 축제 조직위원, 대구 플루트 학회 이사를 역임하며 지역 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황효정은 일찍이 경북예고 실기 장학생으로 입학해 학창시절 서울플루트콩쿠르, 영남대학교콩쿠르 외 각종 경연대회에서 1위에 입상했으며, 대학교 재학 중에는 오디션에 선발되어 밀라노 베르디음악원에서 교류연주회를 갖는 등 연주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독일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수석으로 재직하며 앙상블 D, 대구 플루티스트 앙상블 등 여러 단체의 단원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두 연주자는 '대화'라는 부제로 피아니스트 홍나영의 반주에 맞춰 플루트의 아름다운 음색을 선사한다. '두 대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헝가리 환상곡', '시든 꽃 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 카르그 엘레르트의 '심포닉 칸초네', 플루트와 피아노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쿨라우의 '두 대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 등을 들려준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00.

    2024-11-18 14:54:20

  • 영화 '하얼빈' 12월 25일 개봉 확정

    영화 '하얼빈' 12월 25일 개봉 확정

    겨울 극장가 기대작인 우민호 감독의 영화 '하얼빈'이 12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압도적 스케일의 글로벌 로케이션이 자아내는 분위기와, 우민호 감독의 시선으로 풀어낸 독립군들의 목숨을 건 여정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안중근(현빈),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공부인(전여빈), 모리 다쓰오(박훈), 최재형(유재명), 이창섭(이동욱)이 등장한다. '하얼빈'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탄탄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각자의 아우라가 합쳐져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미리 본 글로벌 관객들은 "매력적인 클라이맥스"(Variety), "아름다운 액션 시퀀스"(Screen International), "유능하면서도 경쟁력 넘치는 작품"(But Why Tho? A Geek Community) 등 호평을 보낸 바 있다.

    2024-11-18 14:04:07

  • 송선미 클라리넷 독주회

    송선미 클라리넷 독주회

    송선미 클라리넷 독주회가 24일(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 깊이 있는 음색으로 차세대 음악계를 이끌어갈 클라리네티스트 송선미는 체코 프라하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여러 국내 콩쿠르 입상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동아시아 국제현대음악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 대구음악제 등 다수의 음악제에 초청돼 연주를 갖는 한편 김천시립교향악단 단원, 코리아윈드필하모니 악장으로 활동중이며 경북예고와 김천예고에 출강 중이다. 이번 독주회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이다영(계명대 겸임교수)과 함께 '프랑스의 영혼'이란 타이틀로 생상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67번'과 드뷔시의 '랩소디 116번' 등 다양한 작곡가의 곡들을 들려준다. 전석 1만원. 문의 053-623-0684.

    2024-11-18 13:36:03

  •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공연 취소 알림〉 〈strong〉대구콘서트하우스는 21일, 아티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면서 22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예정되었던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공연이 취소됐음을 알려왔습니다. 최소에 따른 전액 환불은 취소 처리 후 1주일 이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strong〉 감각적인 곡 해석과 테크닉을 가진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와 영국 대표 챔버 오케스트라인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가 22일(금) 오후 7시 30분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6세에 트빌리시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첫 협연 무대로 데뷔한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2008년 카네기홀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BBC 프롬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 초청받았고, 뉴욕 카네기 홀, 런던 로열 페스티벌홀, 빈 무지크페라인 및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올랐다. 영국을 대표하는 챔버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는 설립 초기부터 상임 지휘자 없이 작품 본연의 탐구와 소규모 편성의 정밀한 앙상블을 추구해 오며, '지휘자 없는 소편성의 유연한 앙상블'이 그들을 나타내는 설명 그 자체가 됐다. 어떠한 오케스트라보다 레퍼토리 분석에 진심을 다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들은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음반을 녹음했다. 이번 공연에서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와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는 모차르트의 작품 중 단 두 곡밖에 없는 단조 작품이자 최고의 걸작이라 평가받는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모차르트의 음악적 원숙이 가장 잘 느껴지는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연주한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간 주선율을 주고받는 방식에서 서정적인 감정에서부터 불안과 긴장의 감정까지 넓게 펼쳐진 감정의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다. 하이든 교향곡 101번 '시계'는 '교향곡 장르의 완성을 알리는 걸작'이라는 평을 받는 곡으로, 음악 구조는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대담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다. 2악장의 똑딱거리는 리듬은 이 곡의 별칭이 왜 '시계'인지를 드러내주며, 3악장 미뉴에트의 화려하고 풍부한 선율, 경쾌하고 완벽한 기교를 갖춘 4악장에서 하이든의 특유 유쾌한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53-430-7700.

    2024-11-17 16: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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