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6시 35분쯤 경북 성주군 선남면 농기계 부품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건축물과 설비, 자재 등을 태워 7억3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03-31 20:23:55
성주소방서 119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외국인 산모가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다.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고령군 다산면에 사는 한 외국인 산모는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다섯째 아이를 출산했다. 이날 오전 6시쯤 고령군 다산면 농막에서 "하혈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산모를 이송하던 중 짧아진 진통 주기로 출산이 임박함을 짐작하고 응급분만을 준비해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 탄생을 도왔다. 구급대원들은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분만 특별교육'을 받아 긴박한 상황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경북소방본부는 2020년부터 출산율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의 하나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경북도내 거주하는 임산부 및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신생아 포함)를 대상으로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출산이 임박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의 병원이송,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 도움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두형 성주소방서장은 "분만 응급처치 역량교육과 실습으로 긴급한 상황에서도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이 건강하게 탄생했다. 더 좋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16:20:31
네팔인 림부샌데쉬 씨 "농장 화재 발견, 소화기 사용법 배운 대로 진화했죠"
자신이 일하고 있는 농장의 화재를 발견하고, 적극 대처해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소방서장 표창패를 받았다. 경북 성주소방서는 네팔인 근로자 림부샌데쉬 씨 등에게 화재 조기진화에 감사를 담은 표창패를 26일 전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림부샌데쉬 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40분쯤 성주군 월항면 자신이 일하고 있는 돼지농장 야간순찰을 하다 분만동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이어 그는 즉시 동료와 함께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들의 초기 진화 덕분에 불길이 분만동 이외로는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없었으면 커다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다"고 전했다. 림부샌데쉬 씨는 "야간순찰 중 연기를 발견했을 때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평소 배운대로 빠르게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을 막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하겠다"고 했다. 농장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주기적으로 소화기 사용 교육을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일을 계기로 소화기 40여개를 추가 비치하고 꾸준한 소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형 성주소방서장은 "화재는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신속한 대처와 소방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준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
2025-03-27 15:33:23
경북 성주군무공수훈자회(회장 이택수)는 지난 26일 보훈회관에서 정기총회와 100세를 맞은 신출이 회원의 상수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도희재 성주군의장,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 관계자, 회원 등이 참석해 신출이 회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신출이 회원은 1948년 입대해 6.25전쟁 중 다수의 전투에 참가하고 1954년 육군 중사로 전역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현재 성주읍에서 배우자와 함께 생활 중이며 이날 상수연에는 4대가 함께 했다. 이병환 군수는 "호국영웅의 100세 상수연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무공수훈자의 희생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보훈단체 활성화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0:59:16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지난 21일 열린 '2025 경상북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수질개선 및 상하수도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과 시상금을 받았다. 이로써 성주군은 2023년 최우수, 2024년 우수 등 이 부문 3년 연속 기관상을 수상했다. 성주군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친환경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급수구역 확장사업, 성주통합배수지 증설사업,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환 군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1:07:25
경북 성주군이 농지로 원상회복해야 할 부지에 새로운 공장설립승인(이하 공장승인)을 내줘 말썽이다. 게다가 잘못된 행정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후속 조치도 늑장 진행되면서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성주군의 행정 절차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3일 성주군 등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성주군 월항면 지방리 한 농지(3천783㎡)에 공장승인을 받고 순환골재(폐콘크리트 파쇄물) 등을 성토해 공장 부지를 조성했다. 해당 부지는 인근 도로보다 지대가 현저히 낮아 다량의 순환골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2021년 해당 부지의 공장승인이 취소되면서 발생했다. 농지법에 따르면, 농지에서 받은 공장승인이 취소될 경우 해당 부지는 반드시 농지로 원상회복해야 한다. 하지만 이곳은 원상회복되지 않은 채 수년 간 방치됐고, 이후 소유주가 B씨로 변경됐다. 지난해 12월엔 새로운 공장승인이 내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순환골재는 허가나 승인을 받은 도로나 공장부지 성토용으로 사용될 경우 골재로 인정되지만, 허가나 승인이 취소되면 폐기물로 분류된다. 따라서 행정기관은 농지원상복구 명령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이 부지에 새로운 공장승인이 나려면 성토한 순환골재를 모두 제거한 후 농지로 원상회복한 뒤 다시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성주군은 이러한 절차가 이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공장승인을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해당 부지는 농지인데 순환골재가 깔려 있으며, 농지에 순환골재 성토는 불법인데 공장승인이 어떻게 나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성주군은 "2021년 공장승인 취소 당시 농지원상회복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것은, 담당자가 교체되는 등의 이유로 간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또, "지난해 7월 중순 현장 확인 당시 20㎝ 이상의 양질의 흙이 덮여 영농 중이었고, 부지 가장자리에는 잡풀이 우거져 순환골재가 성토되어 있음을 인지하지 못했다. 세밀한 조사가 부족했던 점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최근 A씨와 B씨에게 농지원상회복을 위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하며 뒤늦은 조치에 나섰다. 한 주민은 "성주군은 원칙을 바로잡고 원상회복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03-23 13:49:09
경북 성주군은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 유공납세자 10명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성주군 유공납세자는 최근 3년간 법인 3천만원 이상, 개인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 내역 없이 납기 내 전액 납부한 성실납세자 중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된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인증패 수여, 군 세무조사 2년간 유예,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우대, 군 금고(농협군지부, 아이엠뱅크) 금리 및 수수료 우대 혜택,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및 성주국민체육센터 사용료 50% 할인 혜택이 1년간 주어진다. 성주군은 2021년 성주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4회째 성실·유공납세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납부한 지방세는 지역 발전과 군민 삶 개선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2025-03-23 09:42:27
故정규용 상병 화랑무공훈장·훈장증 70여년 만에 유가족에 전달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산화한 고(故) 정규용 상병의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이 70여년 만에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고인은 1952년 23세에 국군2사단에 입대해 같은 해 9월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당시 공적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최근에야 성주군 초전면에 거주 중인 자녀 정구희 씨에게 전달됐다. 정구희 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했다.
2025-03-23 09:32:04
성주군 '고마운편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2년 연속 선정
경북 성주군이 행정안전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 공모사업 '고마운편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40~64세 미만 고독사 위험 중장년, 단전·단수, 관리비 체납자 등 복지 위기가구에 우편집배원이 복지정보가 든 등기우편 및 행복편지(생필품이 든 물품)를 주기적으로 방문‧배달하며 안부확인을 한다. 성주군은 인구는 감소하는데 반해 1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고, 특히 1인 중장년 가구는 잠재적 고독사 위험군이라, 우편집배원을 활용한 1인 및 복지위기 가구의 정기적 돌봄과 안부확인 체계를 강화해 복지사각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인구감소, 1인 가구 증가, 사회관계망 약화 등 단절과 고립에 따른 고독사를 예방하고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9 14:28:50
과거 베트남 응우옌 왕조 함응이 황제(1871~1944)의 손녀 응우옌 티 탄 투이 일행이 지난 17일 경북 성주군의회를 방문했다. 응우옌 왕조 관계자의 성주 방문은 사전에 계획에는 없었지만, 도희재 성주군의장의 특별 요청으로 성사됐다. 특히 성주참외가 이날 첫 베트남 수출길에 올라 만남의 의미를 더했다. 성주참외 베트남 수출은 2008년 베트남과 수출 허용을 위한 검역 협상을 시작한지 17년 만에 성사됐다. 도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과의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성주참외가 베트남 국민들께 사랑받는 과일로 자리매김 하도록 응우옌 왕조 관계자들이 성주참외 홍보대사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응우옌 왕조 관계자들은 "성주참외가 베트남에 들어오면 꼭 참외 판매점에 직접 가서 성주참외를 많이 구입해 지인들에게 선물로 보내주는 등 왕조 가족들이 애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3:33:47
경북 성주군이 착한가격업소 정비와 신규 발굴에 나선다. 물가인상 억제 분위기 확산으로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좋은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외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을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성주군은 4월까지 기존 착한가게에 대한 실사 평가를 진행 중이다. 착한가격 메뉴의 비중, 가격안정 노력, 주방 및 화장실 청결 등을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부적격업소는 지정 취소 후 인증 표찰을 회수하고, 적격업소는 착한가격업소로 재지정한다. 이와 함께 내달 7일까지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착한가격메뉴의 가격, 위생·청결 등의 평가표를 기준으로 현지실사를 통해 적격 여부를 평가 및 심사해 같은 달 중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하고 인증 표찰을 지급한다. 하반기에는 업소별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착한가게에 지정되면 업소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물가와 금리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도 착한가격으로 물가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1:31:14
4·2재선 성주군 광역의원 무소속 정영길 무투표 당선 확정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경북 성주군 경상북도의원 재선거는 무소속 정영길(59)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로써 정 후보는 경북도의원 4선 고지를 밟게 됐다. 이번 재선거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정당 후보는 물론 여타 무소속 후보 없이 정 후보만 단독 후보등록을 했다. 정 후보는 선거일 당선증을 받고, 다음 날부터 경북도의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영길 후보는 5대 성주군의원을 거쳐 9대, 10대, 11대 경북도의원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에 석패했지만, 이번에 재기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지난 1년여 광역의원 공백기를 채울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6 14:51:19
성주군-쿠팡 "성주참외 온라인 매출 300억 달성한다"
경북 성주군과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성주참외 온라인 매출 확대를 위해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 성주군은 12일 성주군청서 쿠팡㈜과 '성주참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내용은 쿠팡에서의 성주참외 유통 확대를 위한 물류비 지원 및 할인 프로모션 운영이다. 성주군은 쿠팡 쇼핑몰 및 모바일 앱에서의 성주참외 할인 프로모션을 지원하며, 쿠팡과 거래하는 성주군 내 농협에 물류비 등을 지원해 온라인 매출 증가와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성주군과 쿠팡은 1년 전, 쿠팡 서울 본사에서 성주참외 온라인 판로 확대 MOU 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을 통해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성주참외의 온라인 판로를 넓히는 한편, 쿠팡의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협약 효과는 이미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 2023년 쿠팡을 통한 성주참외 매출은 153억원이었으나, 2024년에는 193억원으로 25% 증가했다. 벽진농협이 70억6천만원, 월항농협이 70억5천만원, 성주농협이 3억7천만원 등의 매출을 기록하며 협약의 효과를 실감했다. 성주군과 쿠팡은 올해 성주참외 온라인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의 강력한 온라인 플랫폼과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성주참외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향후 성주참외가 1천억원이 매출을 보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쿠팡이 젊은층이 성주참외를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협약은)성주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성주군은 쿠팡과 함께 참외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에는 성주군과 쿠팡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정희용(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 쿠팡의 정해운 농산그룹장, 이범한 과일팀장, 정하연 참외BM이 참석했다. 성주군에서는 성주군의원, 벽진·월항·성주농협 조합장 등이 자리해 협약에 힘을 실었다.
2025-03-12 15:28:23
성주참외산업 대전환 혁신운동 추진위원회(이하 성주참외혁추위)의 성주참외 스티커 미부착 조기 정착 행보가 빠르다. 성주참외혁추위는 최근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유통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스티커 미부착을 위한 협의를 했다. 간담회에서 성주참외혁추위는 스티커 부착이 비용과 노동력이 많이 들고, 소비자 사이에서도 스티커 떼기와 인쇄물이 묻어난다는 불편함이 제기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유통업체들도 재포장에 스티커를 제거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전과연) 서울지회는 성주참외 스티커 부착 유지 입장을 고수했다. 전과연에 따르면 가락시장 중도매인 60~70%가 스티커 부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스티커 없는 성주참외가 다른 참외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인실 전과연 서울지회장은 "(스티커) 미부착이 정착되려면 더욱 고품질의 성주참외를 생산·유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주참외 스티커는 2010년부터 성주참외의 독보적 위치를 지키고 차별화를 위해 도입됐다. 개별 참외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노동력과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컸지만, 악덕 유통업자들의 박스 갈이에 비해 성주참외 브랜드 보호에 유리했다. 성주참외혁추위의 스티커 미부착 추진은 지난 15년간의 노력으로 성주참외가 일정 수준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에 기반한 것으로 읽힌다. 비용과 노동력 부담, 유통업체의 불편이 있어도 충분한 경쟁력이 없다면 이런 조치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성주참외가 진정한 경쟁력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때 유명했던 농산물이 잘못된 판단으로 추락한 사례는 많다. 나주배는 높은 당도와 저장성으로 국내 배 시장을 지배하며 해외 수출도 활발했으나, 2000년대 이후 품질 관리 소홀로 소비자들이 이탈하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최근에는 천안, 상주 등 다른 지역의 배들이 더 선호되는 추세다. 제주 월동무는 농가들이 '경쟁력이 높다'는 자만심으로 품질 유지 노력을 소홀히 하며 생산량을 무작정 확대했다가 결국 2022~2023년 가격 폭락 사태가 발생해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일부는 재배를 포기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일본 유바리 멜론은 한때 최고급 과일로 인정받으며 수천만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과신과 소비자 접근성 저하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유바리 지역 자체가 재정 파탄을 맞으면서 브랜드 가치도 추락했다. 미국 플로리다 오렌지는 전 세계 오렌지 주스의 90%를 공급할 정도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가졌으나, 2000년대 이후 생산자의 방만한 경영과 브라질산 오렌지와의 경쟁에서 밀려 사실상 몰락했다. 이처럼 한때 명성을 떨쳤던 농산물이 몰락한 이유는 공통적이다. 생산자의 자만심으로 품질 관리 및 유통 개선을 소홀히 하거나, 소비자의 니즈 변화를 무시하고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를 고집하며, 과점 시장을 형성하려다 경쟁 작물에 밀린 것이다. 현재 성주참외의 경쟁력은 농가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자재, 인력, 재정 등 성주군의 다양한 지원으로 받아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올린 성과다. 성주참외 스티커 부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생산자의 몫이지만, 이번 조치가 생산자들의 자만심에서 비롯된 것인지, 진정한 경쟁력 확보에 기초한 것인지 철저한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유통 혁신을 통해 '지금도 맞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시점이다.
2025-03-10 15:29:49
성주 가구공장서 불…공장·컨테이너전소, 자재창고·화물차 반소
10일 오전 2시 25분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 용봉리 한 가구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60평 공장 1동과 컨테이너 3동 등이 전소되고 자재 창고와 1톤(t) 화물차 일부가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소방 장비 17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50여분 만인 오전 6시14분쯤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2025-03-10 11:05:22
"청명한 하늘 아래 질주!"…2025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 성황
추위와 비바람이 물러간 하늘은 청명했고, 따스한 봄기운은 경북 성주를 감쌌다.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토너들은 겨우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희망찬 새봄을 맞이했다. 9일 성주별고을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고, 성주의 특산물 성주참외와 어우러져 황금빛이 됐다. 대회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5㎞와 10㎞ 코스, 그리고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하프와 30㎞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 중 80% 이상이 성주 외 지역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들로, 성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규현 성주군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열정 덕분에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성주 군민들의 따뜻한 손길로 더욱 풍성했다. 경찰서,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법연합회, 청년회의소, 청우회 등은 대회장과 주로 곳곳에서 교통정리와 안전 관리를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여성단체협의회, 참외홍보단, 생활개선회, 여성의용소방대, 참외로타리클럽 등은 음료 제공과 참외 시식 코너 운영, 국밥과 두부김치 배식 봉사로 성주의 인심을 널리 알렸다. 특히, 성주유소년 및 리틀야구단과 대가면행정복지센터의 거리 응원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열기를 더했다. 부산에서 온 참가자 정시출 씨는 "여러 마라톤 대회를 다녀봤지만, 성주참외마라톤만큼 풍성한 먹거리는 없었다"며 "참외 시식도 하고 성주사람상품권으로 참외까지 구매했다. 몸과 입, 마음까지 즐거운 하루였고, 내년에도 꼭 참가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은 "성주참외는 새봄을 알리는 가장 안전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이다. 내년 대회도 성주참외처럼 안전·시원·달콤한 행사가 되도록 성주군‧성주군체육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오늘 완주한 모든 참가자들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축제의 주인공"이라며 "오는 5월 15~18일 성주 성밖숲에서 열리는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에서도 성주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 도희재 성주군의장과 성주군의원 전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성주군 자매도시 대구 달서구 이태훈 구청장, 정수권 성주교육장, 이종섭 성주경찰서장, 김두형 성주소방서장 등도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2025-03-09 14:45:09
6일 오후 2시 44분쯤 경북 성주군 용암면에서 지게차 작업을 하던 60대 운전자 A 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지게차가 넘어지면서 A 씨가 지게차에 깔리자 마을 주민들이 농기계를 이용해 구조하고, 119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A 씨는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3-07 09:40:34
성주참외 스티커, 꼭 필요할까?"…미부착 정착 위한 행보 활발
성주참외산업 대전환 혁신운동 추진위원회(이하 성주참외혁추위)가 참외 스티커 미부착 조기 정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한 성주참외혁추위는 현장을 점검하고 유통업계와 참외 스티커 미부착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성주참외 스티커는 타 지역 참외와의 차별화와 소비자의 시각적 구매 욕구 자극을 위해 2010년부터 부착해 왔다. 하지만 소비자 사이에서 스티커를 떼기 어렵고 인쇄물이 묻어난다는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농가들은 스티커 부착에 드는 비용과 노동력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호소하고 있다. 유통업체 역시 재포장 과정에서 스티커를 제거해야 하는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성주참외혁추위는 농가와 소비자, 유통업계 모두를 위해 스티커 부착 관행을 폐지해야 한다며, 농가의 동참을 독려하고 점검과 홍보를 통해 미부착 조기 정착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유통 현장에서는 여전히 참외 스티커 부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전과연) 서울지회에 따르면 가락시장 중도매인의 60~70%가 스티커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스티커가 없는 참외가 다른 품종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인실 전과연 서울지회장은 "생산자들이 단결해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더라도, 참외 품질이 확실히 보장되지 않으면 소비자와 소매상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미부착이 정착되려면 더욱 고품질의 성주참외를 생산·유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배선호 성주참외혁추위원장은 "중도매인들의 우려를 이해하지만, 농가 주도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인 만큼 유통 현장에서도 협조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유통업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참외 스티커 미부착 정착과 포장재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참외 박스 포장재 경량화 문제도 논의됐다. 소비자 수요에 맞춘 3㎏, 2.5㎏ 소포장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박스 규격과 두께, 경매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025-03-04 17:32:01
[2025 구미박정희마라톤대회] 하프 남자 40대 우승 송영준
2025 구미 박정희마라톤대회 40대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은 송영준(50, 대구 런닝메이트마라톤클럽) 씨가 차지했다. 그는 1시간 14분 1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송 씨는 "첫 대회에서 우승해 많이 기쁘다. 내년에는 더 좋은 기록으로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 씨는 중학교 시절까지 육상선수로 활동했으며, 2016년 마라톤에 입문한 이후 하프코스를 50차례 이상 완주한 베테랑이다. 그의 하프 최고 기록은 1시간 9분대. 하지만 이날은 대구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 일주일 만에 출전한 탓에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날씨가 좋아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도심 도로를 달리다 보니 5㎞ 지점에서 차량 통제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한 코스였다"고 평가했다. 송 씨는 "마라톤은 제 건강을 지켜주는 삶의 활력소"라며 "오는 성주참외마라톤에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2 15:32:41
경북 성주군이 국립공원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대구와 구미 등 대도시 인근 생태관광 기반 구축은 물론, 성주 서부권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성주군은 26일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이하 가야산사무소)와 가야산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2년 만에 신규 탐방로(법전리~칠불능선) 개방을 시작으로 성주가야산의 활성화 및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성주군과 가야산사무소는 낙후된 법전지구의 생태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탐방 인프라의 고도화 구축 등의 원활한 추진과 수려한 가야산국립공원의 생태자원을 적극 홍보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법전지구 주차장 조성사업, 봉양~법전 구간 맨발 걷기길 조성, 성수기 주말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야산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성주군의 의지는 진심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부권 발전의 추동력이 성주가야산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성주호 인근 산림보호구역 27만7천531㎡가 산림청으로부터 해제 승인을 받아 성주호 관광지 조성계획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를 통해 성주호 일대를 체류형 호수 관광지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가야산과 해인사를 연계한 생태관광상품 '숲에서 몸쉼맘쉼'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고 있다. 성주군의 이런 노력은 성주가야산을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인주 가야산사무소장은 "자연 자원을 보존하면서 탐방객과 관광객을 위한 친환경 가야산을 성주군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해 법전리 신규 탐방로가 개방되어 성주 가야산 코스가 완성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성주가야산 바람'이 힘차게 불고 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성주군과 가야산국립공원이 협업해 낙후된 법전지구에 제대로 된 주차장뿐만 아니라 생태관광의 거점을 만들어 '성주가야산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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